869
2013-03-07 20:27:32
2
씁쓸한 현실이지만 소비자가 자초하고 있기도 합니다.
인터넷 서점 생기고부터 중소형 서점은 물론이고 지역에서 손꼽히는 대형서점들마저 문닫은데가 많죠.
"이거 여기 써있는 가격 다 받나요?" 물어보는 분들 많습니다. 참 복잡한 심정이 되죠.
들고있던 책 내려놓고 눈치보며 제목이랑 출판사 메모해가는 분들은 양반입니다.
책 사달라는 아이한테 "이따가 인터넷으로 사줄게." 대놓고 말하는 분들도 여럿 봤습니다.
인터넷 서점이 활성화 되고 좀더 싼 값에 책을 구매할수 있게 된건 물론 세상이 좋아진거죠.
하지만 동네 서점들이 사라져서 책을 직접 살펴볼수 없게 된 것은 아무래도 잃은게 더 큰게 아닐까 싶은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