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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20 20:5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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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아주 오래전.
대충 25년쯤 전.
창비아동문고에서 [호비트의 모험] 이라고 나왔었습니다.
당시 제가 참 아꼈던 책이죠.
그 후로 십년정도 지나고 [반지의 군주]가 3권으로 출판되고 또 그 후로 십년쯤 지나 영화 반지의 제왕이 세계적인 히트를 치는 동안
아는사람이 거의 없는 특별한 이야기로 간직해 왔던 호빗이 다시 우리나라에서 빛을 보는군요.
기쁘기도 하고 아쉽기도 합니다.
반지의 제왕 영화가 유명해져서 대화 주제로 올라올때 슬쩍 절대반지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얘기 해줄때의 은근한 잘난척(ㅎㅎ;) 같은건
이제 포기해야 겠지만 톨킨의 이야기 로서의 진짜 알짜배기는 바로 호빗이거든요. 많은 사람들이 알게되어서 기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