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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13 23:3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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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의 연민이나 동정으로 동물과 함께 살 수는 없겠지요..
동물과 함께 하는 삶은, 인간들끼리만 사는 것과는 또다른 큰 행복이지요.
인간의 아기를 청년으로 키우는 세월정도의 시간동안 온전히 동물을 책임지고 사랑하는겁니다.
의(이것은 개체차가 있겠지만요)식주를 온전히 책임지고, 행불행을 함께 느끼고, 그 시간동안 아프거나 한다면 그 마음씀, 신경을 당연하게 생각하고, 돈도 당연히 그만큼 써야하고요.
아이가 무지개다리건너면 그걸 감당할 수 있는 마음의 준비, 장례비도..
제 냥이들이 6살 10살 19살 같이 지내주고 무지개다리 건너갔습니다.
동물과 함께하는 삶은 귀엽다로 시작하지만 그정도로는 곤란해요. 나보다 먼저 떠날 자식을 키운다는 정도의 각오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