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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3 20: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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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들의 생각을 풀어보자면 이렇습니다. 70시간이고 100시간이고 몸이 부서져라 일해서, 돈을 쌓아두고 쉬며 시험을 준비한다든지, 무리하게 벌어서 아이를 유학 보낸다든지.. 그런 상승욕수가 없다면 시급이 9천원대이니 적당히 일해도 먹고사는데에 지장 없다는 거죠. 69시간 일할 자신 없는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일자리를 내놓고 편한 일 하러 떠나라는 거고요. 말은 그래도 고임금에 안정적인 일자리를 포기하지는 않는 게 너희 탐욕스러운 개돼지의 이중성이라는 거예요.
국민들의 행복추구, 건강 권리를 염두에 두지 않으면 저런 사고방식이 매우 합리적인것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일하며 죽거나 여가 없이 고통받는 사람들 살갗에 느껴지는 통증에 대해선 아무런 고려도 없어요. 그걸 훈장으로 삼으라고 회초리질을 더 하면 몰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