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벌 때는 버는 돈의 10% 가까이 정기후원을 했는데, 벌이가 좀 늘어난 지금 그때의 금액에서 더 늘리고 있지 않네요. '이만큼이라도 하는 게 어디냐' 라는 마음속 속삭임과 주변의 격려를 핑계삼고 있지만, 계속 담아두고 반성하다보면 어느 계기로인가 더 크게 나눌 수 있는 용기를 내게 되겠지요. 이 글도 작은 계기가 되어줄 것 같습니다.
자기들은 엘리트 기득권 집단이니 윤이 정원을 늘리더라도 의사집단에 유리한 쪽으로 해주겠거니, 이런 안일한 생각들이 처벌에대한 두려움과 결합해 있겠지요. 사실 의사집단의 반민주당 성향은 문정부 이전에도 뚜렷했습니다. 20년 전 알던 의대생이 지나가듯 얘기하길, 의료민영화를 반대하고 건강보험을 지지하는 일이 지극히 양심과 도덕에 의한 것이며, 자기 이득과는 반대되기에 꽤나 힘들다고 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