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내용은 당비를 냈다는 것뿐이고 똘똘이든 뭉치든 그런 말씀은 없으셨는데 왜 제목을 저렇게 쓰셨나 모르겠습니다. 이 시점에 당비를 더 내신 게 민주당이라는 간판과 그 소속을 중히 여기신다는 뜻으로 풀이될수는 있는 거겠지만 어디까지나 해석이지, 직접 하신 발언은 아니잖습니까...
본인이 애써서 쓴 문장이고 비문을 방지하고 싶어서 컨닝하는거라면 진심으로 인정합니다. 사람마다 능력치는 다르고 글재주나 순간적인 재치가 없을수도 있는 거니까. 하지만 다른 누군가가 써준 걸 베끼는 거라면 그건 놀림꺼리 정도가 아니라 진짜 문제가 됩니다. 꼭두각시라는 증거 아닙니까.
윤석열이 김건희를 버리거나 그러는척 할거라는 예상들을 조금씩 하는 것 같던데, 최근 영국 방문때 윤이 엄마가 손잡아주길 기다리는 유치원생마냥 쭈뼛거리며 김을 찾던 모습만 봐도 진짜 버릴수있을까 싶습니다. 누가 나서서 대신 치워주면 또 모르겠지만요. 또 그 나서서 치워준 사람이 더 큰 화를 불러올수도 있을테고..
김건희를 가식없고 털털한 사람으로 소회하던 민주당 정치인 생각이 나네요.... 윤석열을 문재인에 대한 충정에 눈이 먼 무사라고 묘사되던 때도.... 한때는 안철수가 모든 판세를 읽으며 정의를 위한 묘수를 짜내 움직이는 의뭉스러운 신선처럼 묘사되던 때도 있었지요... 3철 중 하나로서 권력을 멀리하고 백의종군한 인물로 전해철이 각광받던 때도 있었고요... 새삼 우리 정치 참 한심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