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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03 18: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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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말을 포함해 한국인들이 들먹이는 일상적 권리침해 주장은 모두 '내기분상해죄'입니다. 그리고 내 기분을 상하게 해도 무방한 건 '공권력' 뿐이고요. 그래서 사이트에서 신고로 밴을 당하는 것엔 발작하고, 국가로부터의 권리침해에는 둔감하게 반응하는 결과로 이어집니다.
알기 쉬운 만화 같지만 전국민이 봐도 먹히지 않는 이유예요. 공권력, 권리, 이런 단어에 대한 이해도 자체가 매우 낮습니다. 저도 이렇게 쓰는 입장이지만 정치관련 인문학강연 내용등을 접할 때마다 매번 낯설고 충격적이고 새롭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