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
2022-10-25 13:21:05
0
대중의 인지부조화 수준이 심각합니다. 쌓여온 사건들 때문에 권력기관들의 도덕성이 상식 이하라는 건 이제 거의 사실로 받아들이기는 하는데, 거기서 바로 정치인들은 다 똑같다, 민주당도 똑같다로 빠져버리죠. 백번 양보해서 똑같다고 쳐도 왜 처벌수위나 언론 보도행태는 이렇게 다르냐? 이 시점에서 입을 다물어요. '그러게' '인간은 멸망이 답이다' '어쩌라고' 대충 이러면서 주말 여행 계획을 짜죠. 그 무심함이 참 야속합니다. 물론 그것도 자유겠지만 그 자유의 대가가 이렇게 큰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