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들 중에도 공감능력이 있는 자들은 그런 참사를 보면서 이랬더라면, 저랬더라면 생각하고 가슴을 치게 되는데. 세상을 이분법적으로 보지 말아야 한다고 배웠지만 공익적인 마음과 그렇지 못한 마음은 확실히 구분이 되는 것 같습니다. 후자 때문에 정말 혼란스럽고 힘듭니다..
최근 SPC계열 아이스크림등 가격을 인상하며 코로나 여파와 원자재값 인상으로 어쩔 수 없다고 앓는소릴 많이 했었죠. 당시 일 때문에 강남대로 일대를 많이 지나다녔는데 그 시점에 대로변 S사 매장들이 호화롭게 인테리어 공사하고 새 지점을 늘리는건 물론 아예 기존 빌딩을 하나 다 먹어버렸습니다. 이제 스무걸음 걸을 때마다 매장이 하나씩 세개씩 등장하는 꼴이 됐죠. 가격 인상이 불가피? ㅎㅎ... 전 그때부터 안먹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