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30
2018-03-19 19:54:35
0
오래전 그날 https://youtu.be/aqxiVEjOlak 이 생각나네요 :) 음... 좋긴 한데, 말을 좀 줄이는 것이 어떨까 싶기도 해요.
우울한 감정에 휩싸여있는 동안 봄은 성큼 다가왔다.
학교 정문 앞 가로수에 벚꽃이 피었고, 나가면 있는 돌담길에 개나리가 피었다.
그때는 몰랐지만 글을 적고 있는 지금 곰곰이 생각하면 정말 아름다운 풍경이다.
'봄은 나에게 인사를 건네고 있었다'는 말이 두 번 나오니 한 번은 빼는 것이 좋겠고, 다른 말들도 줄일 수 있겠네요. '건네고 있었다', '피고 있었다', '향하고 있었다'처럼 말을 길게 쓰지 말고 건넸다, 피었다, 향했다 처럼 줄이면 어떨까요? 이것 말고도 줄일 수 있는 말들이 많이 눈에 띄네요. 음... 한번 줄이고 비교해보세요. 줄여서 오히려 나빠지면 줄이면 안되겠죠. 어떤 부분은 줄이고 또 어떤 부분은 늘려 쓰는 것이 스타일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