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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9 21:4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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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음. 전개(?)가 매력적이네요.
"말을 걸면 사람들이 미소지으며 대답하는 게 당연했었다. 곤란한 표정을 하고 있으면 무슨 일인지 만나는 사람마다 물어봐서 더 곤란했었다.
그러다 내가 말을 걸 때 사람들이 움찔하고, 길거리에 사람들이 묘하게 나와 거리를 벌리게 되었을 때 아아! 하고 알게 되었다."
이 중간에 숨은 사건이 있었군요. 아마도 화재나 사고? 뒷 부분에 화상 자국을 이야기하면서 여기서는 숨긴 것이 멋졌습니다.
"아직도 내게 여자인 부분이 남아 있는지 나도 모르게 손으로 가슴께를 가렸다. 그러고 보니 옷이 입혀져 있었다. 낯선 옷이었다."
음... 이게 어째... 화상으로 여성인 것을 잊어버렸다기보다 다른 사람, 그러니까 남자가 되는 느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