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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 2020-10-20 12:30:08 2
60년 전 쥐 사회 실험.jpg [새창]
2020/10/18 23:02:44
7.
"나머지 직원들은 왜 살아있죠?"

제가 올린 뉴스 링크 제대로 보시지도 않았다는게 여기서 드러나잖아요. 그쵸?
세 번째 링크로 올린 '제2 김용균' 사건은, 비단 김용균씨와 유사해서 그렇게 부르는 게 아니에요. 사건이 일어난 기업이 김용균씨 사건이 일어났던 태안화력발전소에요. 같은 회사요.

이거 한 달 전에 정말 떠들썩하게 뉴스로 나오고 온 국민이 분개했던 사건인데, 님은 그저 일베 윤서인 이런거만 보느라 이 뉴스조차 모르고 지금 이렇게 헛소리를 하는 거잖아요.

왜 그렇게 살아요?

8.
"님처럼 눈 돌아간듯이 주장하는 사람 없어요."

확실히, 유유상종이겠죠. 주변에 어떤 사람들이 있는지가 중요하겠죠. 윤서인 주변엔 성제준이 있는 것처럼. 님의 인식 수준을 보니, 님 주변에 어떤 사람들이 있는지도 좀 알겠네요. 그 사람들 역시, '제2 김용균' 사건이, 김용균씨 사건과 동일한 회사인 태안발전소였다는 것도 모르겠죠 뭐.

9.
"허황된 유토피아를 부르짖어봤자 존재하지 않아요."

제가, 계속, 계속, 계속 강조하고 또 강조했어요. 저는 결과의 평등을 바라는 것도 아니고, 알바가 CEO와 같은 월급을 받게 되는 것도 아니라고. 저는 단지 520만원어치 노력을 한 사람이 520만원을 받고, 200만원어치 노력을 한 사람이 200만원을 받는 사회를 바란다고.

그리고 님은, 그런 사회를 '허황된 유토피아'라고 부르고 계시는군요.

하..................

뭐, 그럴 수도 있겠네요. 님이 말한게 맞을 수도 있겠네요. 님같은 사람들이 세상에 엄연히 있는 한, 사람이 자기가 '노력'한 만큼의 보상을 받는 것이, '허황된 유토피아'이겠군요. 바로 그렇기 때문에 님은 억울한 노동자에 대해 말하는 뉴스를 '정치적의도 다분한 뉴스'로 생각하고 계시는거겠구요.

최소한, 제가 님에 대해, 자신이 노력한 만큼 보상을 받았다고 생각한다면, 운이 좋으신 거라고, 축하한다고 말했던 게 이해는 가시나요? 노력한 만큼 보상받는게 '허황된 유토피아'라고 생각하시는 분이니?

10.
님 말대로, 님과 더이상 말을 섞는 게 아무런 가치는 없겠어요.
애시당초, 제가 계속 위에서도 반복해서 썼지만, 제가 원래 썼던 댓글은 별 내용도 없는 것이었어요. PC방에 연인 많다고 과학자의 실험결과를 '개솔'이라고 하는 사람에게, 통계로 얘기하라고 한 정도에요. 님이 먼저 사람 황당할정도의 자의식으로 무례하게 급발진 들어오셨으니 좀 밟아드린거죠 뭐. 애시당초 님같은 사람을 설득해서 '허황된 유토피아'를 만들 생각도 없구요. ㅋㅋㅋㅋㅋ 본인이 대체 뭐라고 생각하시는거에요?

11.
"부정적으로 사고하고 일반화하지말고,"

... 그러게요, '허황된 유토피아' ...... 참 긍정적인 사고방식입니다. 200만원어치 일한 노동자가 200만원을 제대로 받는 세상이 '허황된 유토피아'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
"현실세계"

제가 해드리고 싶은 말이지만, 뭐 님에게는 '허황된 유토피아'가 아닌 현실세계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애도하는 사람들을 '정치적의도'를 지닌 폭도들로 생각하는 일베와 윤서인들의 세상이겠죠. 그 '현실세계'에서, 재미있게 사시길 바래요. 저는 비록 허황될지라도, 그 '허황된 유토피아'를 위해서 노력해보려고요^^

13.
님은, "생각의 차이를 교류할 줄 알았"어요?

"뭔가 사회가 살만해지고 오냐오냐해줘서 크게 착각하시는것 같은데. 냉정히 말하면 찡찡거리는것으로밖에 안들려요."
"찡찡"
"님의 노력의 가치가 얼마나 되는데요?"

첨보는 사람에게 이렇게 말을 박고 들어오는게, 님이 생각하는 '생각의 차이를 교류'하는 거군요.
제가 볼 때는 이런 언행은 '길거리 벤치에 앉아서 혼자 욕짓거리하며 지나가는 사람한테 시비거는 노인' 같은데 말이죠.

30대의 노오력충, '라떼는'을 시전하며 첨보는 사람에게 시비거는... 30대 노인.... 아닌가요?

그 라떼는이 얼마나 대단한 라떼냐면, 제가 이전 글에서도 계속 계속 말했듯이, 보통은 상대가 무슨 얘기를 하면 그에 대해서 반박을 하는 법인데, 님의 경우는 이미 제가 반박을 끝낸 얘기에 대해 라떼는을 시전해요. 그러니까 상대의 주장을 듣고 그에 대해서 근거를 들어서 반박을 해야 반박이 성립하는 법인데, 님의 경우에는 새로운 주장을 하는 순간 이미 반박이 끝났어요. 이미 반박이 끝난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하니까요. 이를테면, 제가 제 주장의 정말 많은 부분을 들여서 김용균씨 얘기를 반복하고 반복해서 한 이후에, "요즘 누가 일하고 임금을 못받나요?" 라고 말하고 있으니까요.

"님이 말하는 부조리와 그 세상은 어떤 세상인가요? 2020년 대한민국은 아닌게 확실하네요."

그러게 말이에요. 제가 올린 세 번째 뉴스 링크는 지난달, 두 번째 뉴스 링크는 그저께...
'허황된 유토피아'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4.
"자본주의에서 시작의 평등이란 의무교육으로 쥐어줬죠."

네, 의무교육은, 비록 그 의도가 산업사회의 고분고분한 일꾼을 양성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해도, 상당 부분 시작의 평등에 기여한 바가 있지요. 물론 님 정도의 두뇌는, 그런고로 끝이라고 생각하고 있겠지만요.

생후 4개월 아기, 현금 10억으로 압구정 아파트 샀다
https://www.hankyung.com/realestate/article/2020101497487

그냥 구글 검색 1초에 님 한대씩 때려드리는데, 님은 맞은 적이 없다고 생각하시는게 참.........
208 2020-10-20 12:29:40 2
60년 전 쥐 사회 실험.jpg [새창]
2020/10/18 23:02:44
1.
"님 이야기하는거 보면 계속 봐도 모순적이고 옛날 이야기만 하고있어요." <-- 님이 한 말입니다.

"님 생각처럼 젊은 세대들이 더이상 전태일 김용균 처럼 갈려나가지 않는다는거죠." <-- 님이 한 말입니다.

확실히, 전태일은 옛날 사람이죠. 김용균씨 사건은 2018년이구요. 뭐, 2018년을 '옛날'이라고 친다면, 그렇다고 합시다.

제가, 그냥 막 검색해서 되는데로 골라서 링크단 3건의 기사는 각각 2019년 12월, 2020년 10월 18일(그저께네요), 2020년 9월(지난달) 입니다. 더 찾아볼까요? 참 옛날 이야기네요.

2.
"저한테 관심을 가지라는게 아니에요."

님한테 관심 가진적 없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도 안물안궁인 님의 인생을 자랑스럽게 떠벌려주신건 님 본인이에요. 제가 님이 어떤사람인지 소개해달라고 한 적이라도 있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자의식 과잉을 넘어서, 자의식 폭발이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
이미 반박 완료된거 왜 또 꺼내요. 좀비에요? 그래요 님은 운이 좋으신거고, 축하드린다고요. 근데 아닌 사람이 있잖아요. 님 스스로 님이 사회의 기준이 아닌 걸 안다면, 왜 이미 무수한 반례가 먼저 제시되었는데도 구태여 자의식에 찌든 본인 TMI를 소개하시는건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
제가 쓴 글을, 다시, 좀, 다시 좀 읽어보세요. 다시 좀 읽으세요.

제가 어떤 노력에 무슨 보상을 바라냐구요? 지겹도록 길게 써 놓았잖아요. 200만원짜리 알바의 노동엔 200만원의 보상을, 520만원짜리 김용균씨의 노력엔 520만원의 보상을 바란다구요. 100만원짜리 알바의 일을 해놓고 CEO의 보상을 바라는게 아니라구요. 이말을 제가 처음해요? 왜 이미 대답이 끝난 문제를 또 물어보고 또 물어보나요? 이젠 지겨워서 흥미 떨어지네..

5.
'반박당했다고 욕하는 인성' ??? 이게 먼 소리여??? 본인 얘기? 물론 님은 반박 당하기도 전에 무례한 언사들을 뱉고 시작했지만....

"맨날 남 탓이나하고 욕이나 하고 다니면서 대접 못받을 짓을 골라서하고 있어요."

-_- 님, 제가 쓴 글 다시 읽어보시고, 님이 쓴 글도 다시 읽어보세요. 어떻게 사람이 이정도 글을 주고받는데도 맨 처음 쓴 글에서 한치도 벗어나질 못합니까. 왜그리 발전이 없어요. 뭐... 이해는 합니다....

6.
"사망한 사람을 이용하려는 노조입장의 정치적의도 다분한 뉴스거리" ??????? 미치셨어요?

님, 솔직히 말해봐요. 일베하죠? 님 지금 말하는게 세월호에 대해서 일베가 말하는거랑 뭐가 다릅니까?

억울하게 사망한 노동자에 대한 순수한 조의와 공분을, "정치적 의도 다분한" 뭐뭐? ...... 세월호 희생자들과 유족에 대한 순수한 인간적인 연민과 연대를 일베와 토왜당과 먹사들이 왜곡하고 모욕했던 그 더러운 발언들이 다시금 생각나는군요.

왜 생각하는게 그따구죠? 도대체? 왜 그렇게 살아요? 왜 그런 마음을 가지고 살아요? 왜 그런 정신머리를, 왜 그런 사고방식을 가지고 사는거에요?

7.
"나머지 직원들은 왜 살아있죠?"

제가 올린 뉴스 링크 제대로 보시지도 않았다는게 여기서 드러나잖아요. 그쵸?
세 번째 링크로 올린 '제2 김용균' 사건은, 비단 김용균씨와 유사해서 그렇게 부르는 게 아니에요. 사건이 일어난 기업이 김용균씨 사건이 일어났던 태안화력발전소에요. 같은 회사요.

이거 한 달 전에 정말 떠들썩하게 뉴스로 나오고 온 국민이 분개했던 사건인데, 님은 그저 일베 윤서인 이런거만 보느라 이 뉴스조차 모르고 지금 이렇게 헛소리를 하는 거잖아요.

왜 그렇게 살아요?
207 2020-10-20 01:57:22 3
60년 전 쥐 사회 실험.jpg [새창]
2020/10/18 23:02:44
14. .....
자신의 좁은 시야와 식견으로, 자신의 '노력'은 인정하면서, 다른 사람들의 노력은 부정하는, 이 천박한 자의식 과잉의 리틀 윤서인... 당신이, 저의 이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글을 보고 무언가 자신을 돌아볼 수 있게 될까요? 가능성이 0은 아니겠죠. 태극기 노인이 박정희에 대한 신화에서 벗어날 수 있는 가능성이 0이 아닐 것이듯...
206 2020-10-20 01:41:37 3
60년 전 쥐 사회 실험.jpg [새창]
2020/10/18 23:02:44
13.
참.. 뭐랄까.... 암튼, 충고 감사합니다. 좋은 충고 해주신 김에 하나만 더 물어봐도 되겠습니까?

"왜 그렇게 사는거에요?"

"님 생각처럼 젊은 세대들이 더이상 전태일 김용균 처럼 갈려나가지 않는다는거죠."

김용균 사망 1년...매일 노동자 3명 죽는 건 그대로
http://www.newstof.com/news/articleView.html?idxno=10112

“일하다 새벽 5시 귀가, 힘들어했다” 택배노동자 또 숨져
http://www.hani.co.kr/arti/society/schooling/966245.html

'제2 김용균' 태안화력 사망…조사도 하기전 귀책사유엔 '본인'
https://news.joins.com/article/23870276

.... 예시를 정말 끝도 없이 들어볼까요 한번?

"망상에서 빠져 나오세요."

망상에서 빠져 나오세요! 좀!
왜 그렇게 사는거에요?
왜 인간이 윤서인처럼 사는거에요? 왜 윤서인처럼 생각하며 사는거에요? 왜 그렇게 자의식의 과대망상에 빠져 사는거에요?

"노력의 차이아닌가요?"

진짜 어디가서 그러고 다니지 마세요. 그러다 진짜 맞아요.
205 2020-10-20 01:41:30 2
60년 전 쥐 사회 실험.jpg [새창]
2020/10/18 23:02:44
12.
"현실세계를 외면하지 마세요"

님, 현실세계를 외면하지 마세요. 특히 님 자신의 경험을 가지고 현실세계를 외면하지 마세요.
카페에 갔더니 연인이 많더라고, 요즘 연애 결혼 못한다는 건 다 '개솔'이라고 그렇게 현실세계를 외면하지 마세요.

왜냐하면 연애 결혼이 힘들어졌다는 것이 결혼률이 0퍼센트가 되어야 한다는 얘기는 아니고, 출산률이 낮아졌다는 것이 신생아의 숫자가 0명이라는 얘기가 아니며, 카페에는 원래 커플이 많이 오는 법이니까요. 솔로들도 뭐 가끔씩 운치와 여유를 즐기며 카페에서 혼자 차나 커피를 마시기도 하겠지만, 대체로 카페에는 커플이 많은 게 당연한 법이거든요.

PC방에 갔더니 게임하는 사람이 많다고, 요즘 애들은 다 놀기만 하고 노력하지 않는다는 착각을 하지 마세요. 제가 PC방 얘기 위에 다 써놓았죠? 이런건 '인스타의 오류'라고 불러야 할 거에요. 어느 웹툰에도 나올걸요? 누군가 인스타에서 여행가서 즐겁게 노는 사진을 올렸다면 그 사람은 날마다 흥청망청 여행만 다니는 방탕한 사람일까요? 사실은 1년간 휴가도 제대로 못 가면서 그 누구보다도 열심히 일 했고 그에 대한 보상으로 정말 오랫만에 한번 여행을 가서 사진을 찍은 것일 수도 있을 테니까요. 지금 PC방에서 놀고 있는 사람이, PC방 죽돌이일 수도 있지만, 조금 전까지 정말 열심히 일이나 공부를 하다가 여가 시간에 다른 것을 할 만한 돈이 없어서 겨우 PC방에서 게임이나 좀 하고 있는 것일 수도 있거든요.

PC방 전원을 내렸더니 사람들이 화를 내더라, 그래서 게임은 사람을 폭력적으로 만든다는 어느 MBC 기자처럼 굴지 말라구요.
MBC 본사 전원 내려보면 기자들은 화를 안낼까요? 방송국은 사람을 폭력적으로 만들겠군요?

현실세계를 외면하지 마세요. 현실세계에선 지금도 무수한 구의역 김군이, 무수한 김용균씨가, 무수한 전태일 열사가 있어요. 님이 그런 경험을 하지 않은 것은 순전히 운이 좋기 때문이에요. 님이 잘나서가 아니라구요. 왜냐하면 김용균씨나 구의역 김군이 억울한 죽음을 당한 것이 본인의 잘못이 아니기 때문인 것과 정확히 같은 이유에서 그렇기 때문이거든요.

"노력의 차이아닌가요?" 이런 소리 어디 가서 함부로 하시지 말고요. 님 맞을 수도 있어요.
204 2020-10-20 01:41:22 2
60년 전 쥐 사회 실험.jpg [새창]
2020/10/18 23:02:44
11.
"제가 오직 노력뿐이라고 한적도 없고, 작금의 한국 사회에서 노력에 성과가 돌아오지 않는다는 말에 대해서 제 생각을 말한것 뿐인데 긴 글을 써주시길래 저도 긴글로 답해줍니다." <-- 님이 한 말

"노력에 의한 차이아닌가요?" <-- 님이 한 말

뭐, 스스로와 싸우시나요?
203 2020-10-20 01:41:18 1
60년 전 쥐 사회 실험.jpg [새창]
2020/10/18 23:02:44
10.
또한 노력의 보상은 1차적으로는 노동에 대한 '임금'이겠지만, 사실은 매우 다양한 요소들의 조합이라고 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내가 직장에 들어갔는데, 월급을 한 달에 1억원을 주네요? 와! 그러면 저는 제 노동에 대해 넘치도록 보상을 받는 것일까요? 그런데 사실은 제가 취업한 국가에 집바브웨 뺩치는 초인플레이션이 들어서, 1억 원으로는 감자 한 알 밖에 사지 못한다면요? 여러가지, 무수한 요소가 거기에 있어요.

예를 들면, 자기가 거주할 집을 구입할 수 있는가 하는 것도, 그 중 하나라고 볼 수 있어요. 님이 "조금 멀리보면 한 10년 정도 후면 수도권에 집도 살 수 있을것 같아요." 라구요? 옛날에는 3년, 아니 적어도 5년이면 수도권도 아니고 서울에 집을 살 수도 있었는데요? 그러므로 당신은 노력이 부족하군요!!!

무슨 얘긴지, 좀 아시겠어요?
202 2020-10-20 01:41:08 3
60년 전 쥐 사회 실험.jpg [새창]
2020/10/18 23:02:44
9.
아주 지랄병을 펴시네요. 제가 님을 포함한 다른 모든 분들에게 거듭 강조하는 것은,

저는, '결과의 평등'을 주장하는 것이 아닙니다. 결코.

저는 '시작의 평등'을 주장해요. '기회의 평등' 말이죠. 다른 분에 대한 대답에서 상속세에 대해 운을 띄웠던 것도 같은 이유에서였어요.

님이 말한 그런 '진상들' 그런 사람들도 인간다운 삶을 '공평'하게 누려야한다고 생각하냐구요?

"네!" 이 싸이코새X야.

내가 '네!'라고 대답한 것이 그런 사람들이 님이 버는 수입과 같은 수입을 벌어야 맞다고 생각하는 거라고 보이시나요?

님이 버는 수입은 님의 노력의 정당한 대가이고,
김용균씨에게는 그의 노력의 정당한 대가는 520만원이었고,
누군가, 남들처럼 열심히 노력하지 않아서, 학창시절 남들 공부할 때 놀러 다니고, 남들 취업 준비할 때 노력하지 않아서, 200만원짜리 직장에 들어갈 수밖에 없었다면, 그의 노력의 정당한 대가는 200만원이겠지요.

제가 지적하는 것은, 그리고 불만을 터뜨리는 점은, 이 김용균씨의 520만원, 어느 노동자의 200만원이라는 대가들, 또 또 다시 지겹게 반복하며 얘기하지만, 그들의 노동의 정당한 대가가 제대로 보장되지 않는 현실이라구요.

알바생의 수입이 CEO와 같아야 한다라고 주장하는 게 아니라구요!

님은 천박하기 짝이없게도 '알바생의 8시간의 가치'와 'CEO의 8시간의 가치' 운운하며 지X을 떨고 계시지만, 저는, 그 '8시간', 그가 일한 시간, 그가 정당하게 일한 자신의 '노력'에 대한 보상이 정말로 제대로 주어지고 있는지에 대해 관심이 있다구요!

그러니까 저는, 님보다도 훨씬, 훨씬, 훨씬, 훨씬, 훠얼씬!!!!! 노력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사람이라구요.
님처런 '나의 노력'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 다른 노동자들, 세상 모든 사람들의 '노력'이 제대로 보상받고 있는지! 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있고, 그들의 노력이 제대로 보상받지 못한 원인에 대해 생각하며, 그 책임을 그들 개인에게 전가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사회 구조의 문제라는 측면에서 연구하고 비판하고자 하니까요!

노력의 '부족'이라는 건 사실 어불성설이에요. 말도 안되는 개념이라구요!

만약, 어떠한 특정한 '목표'가 있다면,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노력의 '부족'을 얘기할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예를 들어, 세상에는 더 일할 수 있는 여력이 있음에도 일부러 4시간만 일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대기업에서 더 많은 월급을 받고 있었지만, 그 월급을 포기하고서라도 좀 더 많은 여가를 누리기 위해서 일부러 회사를 옮기는 사람도 직접 봤다구요! 그렇다면, 개개인의 노력이 '부족'하다거나 '충분'하다거나 혹은 넘친다거나 하는 개념이 아니라, 각자가 투자하는 노력의 양이 있는거고, 그 투입한 노력만큼 보상을 얻으면 되는거에요. 더 적은 봉급을 감수하면서 하루에 4시간만 일하고자 하는 사람은 자신이 일한 4시간의 노력만큼 받아가면 되는 거고, 더 많은 보상을 얻기 위해 대기업에서 열심히 일하는 사람은 또 본인이 일한만큼 받아가는 거에요.

그런데 어떤 사람이 520만원 어치의 노력을 했는데 220만원밖에 보상을 받지 못했다면, 그 책임을 본인에게 돌려야 할까요? 만약 520만원 어치의 일을 한 그 사람이 자신이 1000만원을 받지 못했다며 불평을 한다면, 그것은 1000만원 어치의 노력을 하지 않은 그 사람의 노력의 부족을 탓할 수도 있겠지요. 님은 모든 사람이 동일한 목표 - 예를 들면 연 1억의 소득을 목표로 정해놓고, 1억의 소득을 달성하는 사람은 충분히 노력한 사람, 1억 이상을 버는 사람은 초과해서 노력한 사람, 그리고 1억 미만의 소득을 올린 사람은 '노력이 부족한' 사람 뭐 이런식으로 생각하기라도 하는 건가요?
201 2020-10-20 01:40:58 3
60년 전 쥐 사회 실험.jpg [새창]
2020/10/18 23:02:44
8.
그리고 뭐, 인간답지 못한 삶? 기준?
글쎄요. 그건 사람마다 다 다르겠죠?
다만, 너와 나를 넘어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동의할 수밖에 없는 정도의 객관적인 수치들은 있겠죠?
유치원 나이의 아이가 맨발로 채석장에서 일하고 있는 가난한 나라의 현실이라든지,
산업혁명기의 영국에서 10살짜리 아이들이, 순전히 몸이 작아서 유리하다는 이유로 (아마도 노오력이 부족해서?) 실업당한 아버지 대신 집안의 가장이 되어서 좁은 탄광 갱도 안에서 10시간 15시간씩 일했던 역사적 사실이라든지,
전태일이 보았던 13살 14살의 여자아이들도 거기에 포함되겠지요?

저는 구의역 김군이나 김용균씨, 최근의 택배 노동자 사망 사건이라든가 기타 지금도 일어나고 있는 수많은 노동자들의 사망사건도 여기에 포함된다고 생각하네요.

님이 저에 대해서 대표적으로 잘 맞춘 것은, 제가 '불만이 많다'라는 거에요.

저는 그러한 노동자들의 죽음에 대해 불만이 많아요.
자신의 노동의 대가를 제대로 보장받기는 커녕, 하나뿐인 목숨까지 잃어야 하는 노동자들의 처지에, 그들의 삶의 현실에 대해, 매우 불만이 많아요.

님보다 적게 일하고, 주말에 놀러다니고 쇼핑하고 다니고 돈 다 써놓고 돈 없다고 인간답지 못하다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다른 쪽으로 불만이 있지만, 그런 사람들에 대해서는 별 관심 없어요.

제가 관심을 가지는 사람은 많이 일하고, 힘든 일을 하고, 위험한 일을 하고, 놀러다니고 쇼핑하고 돈 쓸 여유가 있기는커녕, 법적으로 두명이서 해야 하는 일을 혼자 감당하면서 식사조차 제대로 챙기지 못해 가방에 컵라면을 넣고 다니는 구의역 김군같은 사람이라구요. 저는 그런 노동자들의 죽음에 대해 불만이 많아요. 그런 사람들이 자신의 노력에 대한 보상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것에 대해 불만이 많아요.

님은 자신이 금수저가 아님에도 압박면적도 겪어본 적이 없고, 자신의 노력에 대한 대가를 제대로 받는 것 같아 스스로의 삶에 만족스러우신 것 같네요. 축하드려요. 진심으로. 제 꿈은 모든 사람이 님과 같이 자신의 노력이 배신당하지 않는 세상이니까요.

하지만, 제가 님의 노력이 보상받는 것을 축하하는 것과는 별개로,

"노력에 의한 차이아닌가요?"

라고 말씀하시는 건.....

......... 인간이 어쩌면 이리도 천박하냐...............
200 2020-10-20 01:40:47 4
60년 전 쥐 사회 실험.jpg [새창]
2020/10/18 23:02:44
7.
386세대는 기회가 널려있던 시대에요. 님이 어려서 뭐가 뭔지를 잘 몰라서 이런 쌉소리를 지껄이시는 거에요. 대한민국 건국 이래 모든 면에서 가장 최상의 기회를 누렸던 세대가 386 세대에요. 심지어 그들은 교복조차 안 입고 학교를 다녔어요. 전두환의 치적쌓기를 위한 전시행정일지라도, 과외도 없었고요. 저도 그 세대가 아니어서 수많은 간접체험과 증언들을 바탕으로 얘기하는 거지만, 그 영화 있잖아요? '국가부도의 날' 거기서도 증권사에서 신입직원들에게 미리 봉투 돌리는 장면이 나와요. 다른 회사 가지 말라고요. 고용자와 피고용자의 관계가 지금으로서는 상상도 할 수 없던 시기였어요.

그리고 그들은 그토록 온갖 혜택을 받은 세대답게 대한민국의 민주화에도 큰 역할을 했고요. 그들이 젊을 때에는 6월항쟁을 (절반의) 승리로 이끌었으며, 성인이 된 후에는 노무현 대통령을 탄생시켰으니까요. 다만 노무현을 버리고 자신들의 아파트에 대한 탐욕에 사로잡혀 이명박을 당선시켰으며 자신들이 기득권이 되어버린 현재가 아이러니하긴 하지만요.

님, 역사적으로 실제로 있었던 사실은, 님이 우물 안에서 부정한다고 해서 그 사실이 없었던 일이 되는 게 아니에요. 광주민주항쟁때 북한군이 개입했다고 조갑제가 주장한다고 해서 그 주장이 역사적 사실이 되는 게 아닌 것처럼요. 제가 386 얘기를 꺼낸 것은 무려 '고승덕'과 'PC방'이라는 기괴한 조합의 경험담에 감명을 받으신 분에게 일침하기 위해서였어요.

쌉소리좀 하지 마세요. 인정할건 좀 인정을 합시다. 왜 윤서인처럼, 왜 조갑제처럼 굴려고 하세요? 386 세대가 지금 세대보다 훨씬 많은 기회를 누렸던 것은 누구나, 386 세대 본인들도 다 인정하는 팩트에요. 우물에서 좀 나오세요. 왜 그렇게 무식한 티를 동네방네 내고다니는 거에요? 아무도 안물안궁인 자신의 인생 '성공담(?)'부터, 본인의 인격수준까지 적나라하게 노출시키면서 말이에요.
199 2020-10-20 01:40:27 4
60년 전 쥐 사회 실험.jpg [새창]
2020/10/18 23:02:44
6.
님은, 전태일이 아니라, 윤서인이라고요.

윤서인의 수많은 레전드 웹툰들 중에(워낙 많지만), 이런 거 있죠?

100만원을 주는 사람에겐 150만원어치 일을 해서 미안하게 만들어버리고 150만원을 주는 사람에겐 200만원어치 일을 해서 미안하게 만들어버리는 것이 내 가치가 올라가는 가장 빠른 길이라는... 그 레전드 화.

님이 딱 그거에요. 150만원어치 일을 해도 100만원밖에 주지 않는, 520만원 어치 일을 해도 220만원밖에 손에 쥐지 못하는 이 자체가 문제인데, 문제의 해결을 '개인'에게 돌려버리는거에요.

님, 30대라면서요. 님이 얼마나 한심하냐면요. 뭐, '아프니까 청춘이다'를 실제로 읽어보았다는 자체에서도 놀랐지만, 이미 십년 전부터 있던 단어인 '노오력충'이라는 말의 뜻이 무엇인지조차 모르는거에요. 지금 제가 하는 얘기가 뭘 추가로 덧붙이고 있는게 아니에요. 이미 다~~~~ 했던 얘기들 지겹게 또 반복하는 거에요. 다 얻어 쳐맞고 나와서 무려 님 자신의 얘기를 가지고 성급한 일반화를 시전하며 제가 이미 다~ 했던 얘기들을 부정하는 님 때문에요.

하... 정말 이해할 수가 없네요. 세상에 윤서인같은 인간이 존재한다는 사실 자체가 이해할 수가 없고, 그러한 인간이 한명이 아니라는 사실이 또 이해할 수가 없네요...
198 2020-10-20 01:40:00 4
60년 전 쥐 사회 실험.jpg [새창]
2020/10/18 23:02:44
5.
"압박면접이요? 실제 그렇게 하는경우는 님 상상처럼 그렇게 많이 없어요."

근거는요?

또 님의 개인적인 경험이었네요?

'극 소수의 예'라고 하셨는데, 인터넷 조금만 돌아다녀도 얼마나 X같은 면접들이 세상 천지에 널리고 넘치는지 금방 아실텐데요? 그 모든 경험담이 전부 거짓말일까요? 지금 님이 주장하는 님의 경험만 참이고요?

아무리 자의식 과잉이라지만, 사람이 왜 그렇게 닫혀 있어요? 왜 내가 경험한 우물이 세상의 모든것이라 생각해요? 남들은 그렇게 면접 하나에서도 X같은 일을 많이 당했다는데, 나는 딱히 그런 일은 없었으니, 내가 운이 좀 좋았구나... 라는 생각은 죽을때까지 못하는 거겠죠? 그래서 제가 단언했잖아요. 님은 100번을 다시 태어나도 전태일같은 생각은 할 수 없다고.

"어디서 한두번 그렇다더라 이야기 듣고 그러니까" ..... 그렇겠죠. 우물 안에서는 바깥 세상 바다에서 어떤 풍랑이 몰아쳐도, '어디서 그렇다더라'겠죠...

"왜 ㅈ소기업들이 구인난인데요..."
글쎄요, 왜 그럴까요?

애시당초에, 왜, "ㅈ소" 라고 부를까요?
왜?
왜?
모르겠죠?

(아, 물론 그러므로 모든 'ㅈ소'들이 다 나쁘다고 또 'ㅈ소'들만을 비난하는 것은 아닙니다. 정말로 쓰레기들도 있고, 훨씬 양심적이고 정상적인 곳도 있겠죠. 그렇지만 여기서도, 그런 기업들이 대체로 사원 복지를 좋게 하지 못하도록 만드는, 더 큰 시야의 시스템을 보아야 하는 것이죠. 대기업 중심의 잘못된 기업관 갑을 관계, 각종 하청과 재하청, 법규와 사회적 인식의 문제 등등... 이런 문제들을 종합적으로 고찰하지 않으면, 여기 이분처럼 이렇게 살게 되는거에요..)
197 2020-10-20 01:39:5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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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18 23:02:44
4.
"님 장난 아니고 진짜 님이 심각해질정도로 그렇게 사회가 병들정도로 그런 부자 집안이 많다고 생각하세요"

님, 장난 아니고, 진짜 뭐가 뭔지 모르겠어요? 예를 들면, 최근 의룡인 사태 보면서 뭐 느껴지는 거 없어요? 드라마 스카이캐슬이 순수한 창작의 산물이라고만 생각하세요? 입학사정관제가 우리나라에서 뭐가 어떻게 문제가 되는지 진짜 그렇게 모르겠어요?

극 소수의 예라고요? 극 소수가 아니라는 것을 한번 '팩트'의 융단'폭격'을 퍼부어 드릴까요? 자신 있나요?

본인의 인생관 개똥철학을 황당하게도 늘어놓으셨는데요. 흠.......... 참....... 이걸 뭐라고 해야되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초등학생 플랜, 제가 직접 보았던 당시 초등학생 생각나네요. 제가 '초등학생 플랜'이라고 함은, 부모님의 치맛바람이 아니라, 초등학생 본인이 주체적으로 말 그대로 '플랜'을 짜는걸 보았기에 하는 소리입니다. 내 꿈은 대통령이야! 내 꿈은 과학자야! 가 아니라, 내 꿈은 구체적으로 무엇이며,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대학을 가려면 성적이 어느정도 되야 하고, 그러면 공부를 어느정도 해야... 이런걸 초등학생 본인이 직접 계획하고 있다고요.

아, 네. 물론 공원에 나가면 초등학생들 뛰어놀고 있고, 피씨방에 가면 사람들 게임하고 있고, 카페에 가면 커플들 많이 있죠.
님은, 제가 주장하는 것이 사실이려면 전국의 초등학생들이 모두 24시간 공부하고 있고, 전국의 피씨방이 모두 망해버렸으며, 카페 역시 죄다 폐업해야만 한다고 생각하시는 것이겠죠?

진짜... 왜이렇게 한심하냐...
196 2020-10-20 01:39:3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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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18 23:02:44
3.
" '조두순을 봐라! 남자 전부 잠재적 아동 성범죄자다!' '한국은 이렇게나 위험하다!'라는 주장같아요."
라는 주장은 바로 님의 주장이 그렇지요.

저는 맨 처음부터 '통계'를 얘기하면서, 여러 다양한 '사례'들을 들어서 제 논지를 뒷받침했어요.
그런데 님은...

"나를 봐라! 노력하면 전부 잘 살수 있다. 이걸 부정하는 너는 삶이 잘 안 풀려서 분노하는 찡찡이다!"
라고 하고 있잖아요.

무슨... 뭐, 예로 든게 일론 머스크정도 들면서 그런 얘기를 하면 뭐 그런가보다라도 하지...
예시로 든게 '나'야... "냐를 봐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인생 살면서 이정도의 자의식 과잉은 처음보는것 같네요 ㅋㅋㅋㅋㅋ

얼마나 자의식이 넘쳐흐르냐면 무슨 카페 운영하는걸로는 성에 안차서 상대방을 '삶이 잘 안풀려서 분노하는' 루저로 깎아내려야 할 만큼... 참 소중한 자의식입니다그려..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이사람 왜이렇게 웃기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님이 생각하는것처럼 고액과외나 스펙마사지로 잘나가는 사회였으면 저처럼 평범한 집 출신은 사회에 설 자리가 아예 없어야 해요."

하...... 제가 위에서 이미 설명했으니 넘어갑니다... 386세대라고 취업률이 100퍼센트인것도 아니고, 지금이라고 취업률이 0퍼센트인것도 아니라고요. 다만 삶이 그만큼 더 힘들어졌는데, 저는 개개인의 노력을 절대로 부정하지는 않지만, 각자가 자신의 노력만큼 보상받지 못하는 것은 노력의 부족이 문제가 아니라 사회학에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야 한다구요.

그런데도 님은, 제가 노력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고 거듭 반복해서 강조했음에도 불구하고, 제가 노력의 가치를 완전히 무시했다는 듯이 허수아비를 공격하면서, '노력'의 문제로 돌아갑니다. 나름대로 성공적으로 생각하는 것인지 그 사례로 무려 '자신'을 들먹이면서 말이죠.. 아.. 또 웃음터지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보세요. 다시 김용균씨 예를 또 또 반복해서 들자면요, 김용균씨가 뭐 뛰어난 천재였다거나, 학창시절부터 엄청나게 '노오력'을 해서 그 발전소의 사장으로 들어갔다고 해봐요. 월급이 정확히 얼만지야 모르겠지만, 520만원보다야 훠어얼~씬 많겠지요? 근데 안타깝게도 김용균씨는 그정도의 '노오력'은 하지 않았나보네요. 그래서 월급 520만원이 주어지는 일을 했어요. 김용균씨는 자신의 맡은 일을 했어요. 비록 사장님이 될 노력은 하지 않았지만, 아무튼 뒤늦게 자신의 주어진 자리에서, 자신에게 할당된 임무를, 사실은 2명이서 해야 되는 일을 혼자서 열심히 수행했어요. 그럼 그 노력의 대가가 주어져야죠. 김용균씨의 경우에는, 520만원이라고 규정되어 있었어요. 님은 카페 사장님이신데, 한달 순수익이 얼마나 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김용균씨의 경우에는 520만원이라고요. 님이 520만원보다 더 번다면, 뭐 김용균씨보다 더 열심히 노력했나보죠. 근데 김용균씨도 노력했다고요. 그럼 그 노력한 만큼의 대가가 주어져야죠. 현실을 그렇지 않잖아요?

그런데 님은 얼마나 자의식이 세상을 채우고도 남을 정도로 거대한지, 제가 든 무수한 예시는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고, 오직 자신의 사례만이 중요하여, 그 자신의 개인적이고 주관적이며 특수한 사례를 세상의 법칙에 적용하는 거에요.

뭐, 그렇게 인생을 사시면, 지루하진 않겠네요. 님 정도 되는 자뻑이면 무언가를 깨닫고 뒤늦게 자괴감에 빠질 염려도 없을 것 같고, 세상 사람이 다 님을 병신으로 보면 어때요, 내 생각엔 내가 잘났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랑 생각이 다른 사람은 다 "삶이 잘 안풀려서 분노"하며 "찡찡"대는 사람들인거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95 2020-10-20 01:38:40 4
60년 전 쥐 사회 실험.jpg [새창]
2020/10/18 23:02:44
2.
님이 어떻게 살아왔는지 하나도 안 궁금하구요. 다만 인식수준이 원댓글님처럼 까페가봤더니 커플이 많더라, 고승덕처럼 PC방 가봤더니 게임을 하더라, MBC 기자처럼 PC방 전원을 내려보니 사람들이 화를 내더라 수준인건 확실히 알겠네요. 님은 금수저는 아니지만 나름 착실히 잘 살아왔고 '10년 정도 후'면 수도권에 집도 살 수 있을것 같다고요? 축하합니다. 운이 좋으시네요.

네, 노력이 배신당하는 사회라고 해서 모든 사람의 모든 노력이 모두 좌절될 거라고 생각하시나요? 제가 그렇게 주장했었나요? 제가 노력의 가치를 부정했던가요? 다시 한 번 읽고 오시죠.

님은 지금 저한테 그토록 까이고도, 자신의 수준이 그토록 처참한지 어떤지 전혀 모르시겠죠?

님이 노력해서 나름의 성공을 거둔 것 같나요? 축하합니다. 근데 운이 좋으시네요. 왜냐하면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거든요.
내가 카페 가보니 다 커플이라서 세상 사람들 다 커플인거 같나요? 여기 오유죠? 오유의 트레이드마크가 뭐죠? ㅇㅅㄱㅇ 안생겨요. 죄다 모쏠 코스프레하는 기만자들 뿐일까요? 우때인은 어떻고요? 옆나라 일본, 초식남, 절식남은요? 그것도 그냥 사회적 개그코드에요? 3포 5포 7포 9포세대는 한량들이 그냥 지어낸 말이고요?

3포 5포 7포 9포 초식남 절식남이라서 모든 남자들이 전부 결혼도 못하고 연예도 못해서 전국의 카페가 다 망해야 할까요?
분명히 그런 시대에도 연애하고 결혼하는 사람들 있고, 취직하고 직장 다니는 사람들 있어요.

그러면, 제가 그렇게 욕하는 386세대는 무슨 취업률이 100퍼센트정도 되었을까요? 그시절에도 취업 못하는 사람, 백수들, 결혼 못하는 사람 다 있었겠죠. 무슨 얘기 하는지 모르시겠어요 정말?

취업률이 그때보다 낮아졌고, 실업률이 그때보다 높아졌으며, 출산률이 그때보다 낮아졌고, 실질소득이 그때보다 감소했으며, 부동산 등 서민주거비용이 그때보다 높아졌다는 얘기에요. 모르시겠어요 정말? 제가 이 스레드에 맨 처음 뛰어들면서 꺼냈던 말이 뭐에요? '통계'에요. '수치'라고요. 사람들이 더 살기 힘들어졌다는 얘기라구요!

그래서 긴 글을 통해서 말했던 것은, 이것은 개인의 노력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차원에서 접근하고 고찰해야 할 문제이다라는 것이었어요.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현실을 부정해요. 어떻게 현실을 부정하냐면,

"결혼을 못하고 출산률이 낮아졌다고? 내가 카페 가보니 다 커플들만 있던데?" 라는 식으로 부정해요.

"나는 금수저가 아닌데, 내 노력으로 잘 살고 있는데?" 라는 식으로 말이죠.

저는 님의 노력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에요. 님이 노력한 만큼 그 성과를 충분히 누리고 있다면, 그건 다행스러운 일이에요. 제가 계속 열변을 토하면서 주장한 것이 바로 그것이니까요. 자신이 노력한 만큼 그 열매를 누릴 수 있는 진정한 자본주의 사회.

그런데 님의 근본적인 문제는, 자뻑에 빠져서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를 저지르고 있다는 거에요. 그것도 그 성급한 일반화의 원 소스가 되는 자료가 무엇이냐면, 무슨 저명한 학자의 일생에 걸친 연구성과 같은 것이 아니라, '나의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경험'이에요.

님의 논리는 무수한 곳에 적용할 수 있어요.
"경제가 어렵다고? 우리집은 잘 사는데?"
"지구 온난화가 문제라고? 어제 춥던데?"

..... 이해가 좀 되요?

님이 노력한 만큼 보상받고 있다고 생각해요? 축하해요. 그런데, 그 님의 개인적인 경험을 가지고, 요즘 세상에 자신의 노력만큼 보상받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으며, 이것은 개인의 노력이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인 문제로 접근해서 풀어야 한다는 제 주장을 반박할 수 있다고, 반박하였다고 생각하시나요? 진짜로요?

그렇다면 김용균씨는 왜 노력한 만큼 보상받지 못했나요?

저는 김용균씨의 노력이 충분했는지 부족했는지를 얘기하는 게 아니에요. 누구든지, 4시간 일을 했으면 4시간 임금을 받을 것이고, 8시간 일을 했으면 8시간 임금을 받을 것이겠죠. 김용균씨의 문제는, 520만원 어치의 노력을 했는데 220만원 어치의 보상을 받았다는 거에요.

제가 김용균씨 얘기를 지금 처음 꺼내요? 제 글 장문이지만 읽어보셨다면서요?

김용균씨라는 상징적인 명확한 사례가, 또 그와 유사한 수많은 사례가 수도 없이 있고, 지금도 계속 발생하고 있는데, 거기에 님의 개인적인 경험을 갖다 들이밀어요? 어째 수준이 이럽니까 도대체.

사람이 왜 그렇게 한심해요... ㅉㅉㅉㅉㅉㅉㅉ....

"님이 현실에서 무슨 일을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삶이 잘 안풀려서 분노하고 있는건 제가 잘 알겠어요."
"님의 노력의 가치가 얼마나 되는데요?"

왜 이런 말을 하고 다니는거에요?
왜 그렇게 자존감이 낮은거에요?
왜요? 저는 삶이 잘 안 풀려서 분노하는, '찡찡'거리는 사람이며, 저에 대해서 우월감을 느끼니 살아있는 것을 느끼나요?
저에 대해서 뭘 아시는데요?

뭐랄까, 융단폭격이 지나가고 난 뒤에, 벙커에서 기어나와서, 대일본제국 국기를 휘두르며 "난 이렇게 잘 살고 있다" 라는 걸 보는 느낌? 사람이 왜저렇게 한심할까 정말..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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