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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06 19: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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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끌고 부산여행 간적 있었는데 부산 진입한지 5분만에 다급한 빵빵빵 클락션 소리를 세번 들었어요ㅠㅠ 보행자 지나가서 차를 멈출때 주로 그랬던것 같네요 서울에서 부산까지 문제없이 잘 왔는데 부산 들어서니 뭔가 쫓기는 기분으로 운전했던 추억이 있습니다 초행이라 식은땀 줄줄 흘리며 운전하는데 길거리에 운전매너전국꼴찌 개선하자 어쩌고 경찰현수막을 보고 살짝 안심했네요
운전은 무서웠지만 여행에서 만났던 부산 분들은 하나같이 친절하고 따뜻했어요 애기데리고 갔는데 가는곳마다 말안해도 애기 배려 해주시더라고요 아이고, 아가 있네 여기 여기 아랑 여기 앉으셔요 여가 시원~한 자리요 이런식의 외갓집같은 정감이 있달까요ㅎㅎ 서울은 좀 삭막?하거든요 아 갑자기 격하게 돼지국밥이 그립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