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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2016-09-22 14:04:15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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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워....아다 뗄 여자 만나서 떼고 간다는게 머가 순진해요.... 이런 생각 가진 사람 주위에 없었음 좋겠다. 알고 지내던 사람이라도 친하게 지내고 싶지 않을 것 같네요
95 2016-09-22 13:55:23 0
세 개의 이야기, 당신의 소원은 네번째의 이야기가 된다. [새창]
2016/09/19 15:50:16
2. ㄴㄴ 찾기 귀찮음. 그냥 쓰던데다 쓰는 게 좋을듯하다.
94 2016-09-22 13:54:44 3
세 개의 이야기, 당신의 소원은 네번째의 이야기가 된다. [새창]
2016/09/19 15:50:16
1. ㅇㅇ 새로 글파도 괜찮다. 나도 스크롤 내리기 귀찮았다.
93 2016-09-22 13:54:06 0
세 개의 이야기, 당신의 소원은 네번째의 이야기가 된다. [새창]
2016/09/19 15:50:16
두 번째 이야기 끝!
세 번째 이야기는 오늘 저녁 8시쯤 쓸 예정입니다.
그런데 제가 폰으로 글을 쓰는지라 스압때문에 더 이상 이 게시물에 쓰기가 힘들 것 같아요...ㅠㅠ
새로 게시물을 파서 올릴까 하는데 괜찮을까요?
만약 새로 글을 판다면 '세번째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올릴 예정입니다!
92 2016-09-22 13:50:44 0
세 개의 이야기, 당신의 소원은 네번째의 이야기가 된다. [새창]
2016/09/19 15:50:16
나는 양 가면에게 맡겨두었던 부적과 칼을 돌려받고는, 집으로 돌아갔다.

돌아가는 길은 평소와는 다르게 길게 느껴졌다. 엿가락 늘이듯 길을 늘릴 수는 없을텐데도, 어쩐지 그랬다.

2시쯤 되서, 하늘에서는 부슬비가 내렸다. 우산도 없이 나온지라 그대로 비를 맞으며 걸었다.

빨간 마스크라고 불렸던 아이는, 이렇게 침을 맞았을까? 그건 나로서는 영영 알 수 없겠지.

집으로 돌아오니 집 안 공기가 서늘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아까의 귀신이 이곳까지 쫓아온건가?

혹시 몰라 부적을 손에 쥐고 잠을 청했다. 포근한 이불에 눈이 소르르 감겼다........
91 2016-09-22 13:42:41 0
세 개의 이야기, 당신의 소원은 네번째의 이야기가 된다. [새창]
2016/09/19 15:50:16
짝. 짝. 짝.

경쾌하고 묵직한 박수소리. 그것은 말 가면이 친 박수였다.

-축하해. 용기내서 얼굴을 보여준 아이를 기어코 다시 악몽으로 쫓아내버렸구나.

-이제 그 아이는 영원히 악몽 속에서 침을 맞으며, 물건을 빼앗기고, 돈을 바치고, 치마는 들춰지고, 팬티 벗기를 강요당할거야.

-그리고 다시 엄마에게 죽기 전까지 두들겨 맞고, 도망친 곳에서는 노숙자에게 강간당해 죽겠지. 몇 번이고.

-....네 말대로, 못생겨서.

-뭐, 솔직한 건 나쁘지 않은데. 적어도, 상처받은 아이에게 따뜻한 말 한 마디 해줄 수는 있잖냐.....

-나도 쓰레기처럼 살고 있지만, 너도 참.......

원색적으로 쏟아지는 비난에, 나는 할 말을 찾지 못했다.

-말, 그만.

그것을 멈춘 것은 순록이었다.

-말을 하는 것은 하는 자의 자유네. 책임 역시, 하는 자의 것이지.

순록 가면은 나를 향해 천천히 고개를 돌린다.

-자네 뒤의 귀신, 자네를 원망하고 있어. 이렇게 말하고도 있군.

-'왜 그 아이에게 그런 말을 한거야...? 착한 아이였는데....' 라고.

-나 역시도 묻고 싶네만, 자네에겐 자네 나름의 이유가 있었겠지.

-다만 저 귀신. 조만간 자네에게 들러붙을지도 모르겠군. 부적 같은 것이라도 써 두는 게 좋아.

-그 꼬마는 누굴 해칠 성격이 못되어서 자네에겐 아무런 해도 끼치지 않겠지만, 자네 등 뒤의 귀신은 그렇지 않아.

-사람에게 빙의해서 자네를 죽이려 들거나 꿈 속으로 들어가 괴롭힐거야.

"왜 저를...."

-말 하지 않았나. 말하는 자유도 자네의 것이고 책임도 자네의 것이라고.

-아, 그러고보니 두 번째 이야기도 끝난 셈이로군. 내일이 드디어 마지막 이야기가 되겠네.

-이제 집으로 돌아갈 시간이야. 자네, 잘 들어가보게.
90 2016-09-22 13:11:46 1
세 개의 이야기, 당신의 소원은 네번째의 이야기가 된다. [새창]
2016/09/19 15:50:16
그래도 거짓말은 할 수 없었다. 눈 앞의 여자애는 진심으로 빻은 얼굴이었기 때문이었다.

"너 진짜 못생겼어."

툭.

토끼 가면은 그 말에 충격을 받은 듯, 손에 들고 있던 가면을 떨어뜨렸다. 손을 덜덜 떨면서, 빨간 마스크는 다시 고개를 푹 수그린다.

-알아요, 아저씨.

다시 고개를 들었을 땐, 눈물은 훔친 상태로, 아이는 헤헤 웃었다.

-저는 그냥, 그 말이 듣고 싶어서....

-한 번만이라도...... 예쁘다는 말이.....

-흐...흐어엉.....죄송해요....울..끅...울지않으려고 했는데.....

-왜....익숙한 말인데도....이렇게 아프죠....?

순록 가면이 분노한 목소리로 말한다.

-자네, 토끼양에게 사과하게.

가면을 벗은 토끼는 손사래치며 필사적으로 말을 잇는다. 그러나 절반이 히끅 울음소리라 나는 그것이 무슨 소리인지 듣기 힘들었다.

-아..아니에요....제..제가...잘못했.....어요....

-저는 정말....히끅....괜찮아요.....! 이미 많이 들어왔던 말이고, 흐끅....정말...괜찮아요.....

어?

울던 토끼 가면의 모습이 어째서 변해가는거지?

어째서,

눈은 함몰되고,
온 몸에 멍이 들고,
입과 코에서는 피를 흘리는 모습이지?

-죄송해요죄송해요.....정말 죄송해요.....다시는 안 그럴게요 한 번만 봐주세요.....

토끼 가면은 이제, 허공을 보면서 빌기 시작했다. 말도 죄송하다는 말 밖에 하지 않고서, 점차 몸이 투명해져갔다. 나는 손을 뻗어 토끼 가면을 잡아보려 하지만, 토끼 가면은 잡히지 않았다. 내 손은 그대로 쑤욱 토끼 가면을 통과해버렸다.

-.......죄송해요.

그 말을 마지막으로, 토끼 가면은 완전히 사라졌다.
89 2016-09-22 04:02:36 2
세 개의 이야기, 당신의 소원은 네번째의 이야기가 된다. [새창]
2016/09/19 15:50:16
-아저씨......

드러난 얼굴은 귀여운 여자아이의 얼굴이었다. 큰 눈을 불안한 듯이 여기 저기 굴리고, 콧잔등을 찡그리는 모습은 영락 없이 그 나이대의 소심한 아이의 것이었다.

다만....

-아저씨.....

흐려진 울 것 같은 표정의 아이는 또래 아이들과는 약간 달랐다. 토끼 가면을 뒤집어 쓰고 있던 아이의 입은 토끼처럼 삼각형의 모습이었다. 인중이 쭉 찢어져있는 그 모습은 정확히 구순구개열환자의 그것과 일치했다.

토끼 가면은 내게 거짓말을 했다.

빨간 마스크는 내 등 뒤에 있다고.

거짓말. 내 등 뒤에 있는 귀신은 살해당했다는 일가족 중 한 명이었겠지.

빨간 마스크는 이야기 시작 부터 쭉 내 앞에 있었다.

-아저씨, 거짓말 해줘요.....

큰 눈망울에 눈물을 가득 담고서, 아이는 내게 물었다.

-나 예뻐....?

나는......

1. 거짓말로라도 예쁘다고 해주었다.
2. 진심으로 예쁘다고 해주었다.
3. 진심으로 못생겼다고 해주었다.
88 2016-09-22 03:46:25 0
세 개의 이야기, 당신의 소원은 네번째의 이야기가 된다. [새창]
2016/09/19 15:50:16
-이 방에 있는 귀신은 2명이에요.

-그리고 하나는 아저씨 뒤에 있어요.

-이 폐가에서는 일가족이 살해당한 적이 있어요. 아빠, 엄마, 아이의 3명이.....

-.....이건 다 진짜에요.

-그렇지만 내가 하나 거짓말했으니 아저씨도 하나 거짓말 해야해요.......

토끼 가면은 덜덜덜 떨면서 손을 가면에 올렸다.
87 2016-09-22 03:36:09 0
세 개의 이야기, 당신의 소원은 네번째의 이야기가 된다. [새창]
2016/09/19 15:50:16
"......빨간 마스크는 괴물이 아니니까."

-그렇지만 괴물이 아니라면, 어째서 빨간 마스크는 죽었나요?

나는 그 질문에 뜬금없이 노트르담의 꼽추를 떠올렸다.

[자 여기 당신이 노트르담의 종소리를 노래할 수 있다면 알 수 있는 수수께끼가 있어요...

누가 괴물이고 누가 사람이죠?]

오래 전 들었던 노래의 한 구절. 처음엔 뜬금 없다고 생각했지만 이것만큼 맞는 말도 없을 것이다.

누가 괴물이고 누가 사람이지?

"모두가 괴물이었으니까. 빨간 마스크를 빨간 마스크로 만든 모두가......"

괴물을 만들고 침을 뱉는 아이들이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면, 괴롭히며 즐거움을 얻었던 모두가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면, 무슨 일인지 알아보지도 않고 아이를 죽기 직전까지 두들겨패는 여자가 사람이라 불릴 수 있다면, 아이를 강간해 죽인 이가 사람이라 불릴 수 있다면.
사람은 무엇인가. 무엇을 사람이라 할 수 있던 말인가.

-모두가 괴물.....빨간 마스크가 아니고요?

"그래."

나는 말을 덧붙였다.

"그런데, 빨간 마스크는 없어. 괴물들이 짓밟은 불쌍한 아이 하나만 있을뿐이야. 너라면 알 거 아니야. 그 아이의 이름을."

-...............

토끼 가면은 잔뜩 굳어서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나는 그저 토끼 가면이 입을 열기를 기다렸다.

-실은요, 아저씨. 난 아저씨에게 하나 거짓말했어요.
86 2016-09-22 02:25:02 0
세 개의 이야기, 당신의 소원은 네번째의 이야기가 된다. [새창]
2016/09/19 15:50:16
*마지막 선택지에서 시작합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아니, 전혀!"

토끼 가면은 내 대답에 몸을 움츠렸다. 화나기라도 한건가?

-왜요?

그야 당연히....

1. 빨간 마스크는 괴물이 아니기 때문.
2. 더 사이다스럽게 뒤지지 않았기 때문.
85 2016-09-22 02:23:48 0
세 개의 이야기, 당신의 소원은 네번째의 이야기가 된다. [새창]
2016/09/19 15:50:16
*엔딩 10 수집완료*
X새끼는 사이다를 좋아해
: 토끼는 과연 방에서 나간걸까.
84 2016-09-22 02:22:02 0
세 개의 이야기, 당신의 소원은 네번째의 이야기가 된다. [새창]
2016/09/19 15:50:16
무표정한 얼굴은 아무것도 담지 않았다. 마주친 두 사람의 눈을 보고서야 그 둘이 제정신이 아님을 깨달았다. 그들은 제정신이 결코 아니었다. 홀려있다고 해야 맞으리라. 무언가 제대로 잘못되있음을 깨닫고 다시 문을 향해 달려가지만 문은 열리지 않는다.

"야, 문 열어!!!"

문을 두들기며 열라고 해보지만 문은 열리지 않는다. 결국 나는 제정신이 아닌 두 사람에게 팔이 붙잡혀 강제로 의자에 앉혀졌다.

"미쳤어."

다들 미친거다. 사이 좋게. 그러니까 이야기가 노잼이라는 말에 이렇게 눈을 허옇게 뒤집어까고 달려들지. 아니 내가 말이 좀 거칠어서 그렇지 이야기는 노잼 맞았잖아?

끼이익.

문이 열리는 소리에 나는 급히 고개를 돌렸다. 빛을 등지고 서있는 것은 양 가면이었다.

"어서 와서 이 미,친 놈들 좀 떼어봐!"

양 가면은 무언가를 잔뜩 들고서 이쪽을 향해 온다. 쉴 새 없이 무언가를 중얼거리는데, 들을 수 없을 정도의 작은 소리라 알아들을 수 없었다.

"저기, 크게 말해주지 않을래?"

-해..? 사......조.......해..... 사읻.......

조금만 더 크게 말해준다면 알아들을 수 있을텐데. 양 가면은 봉지 속에서 무언가를 꺼낸다.

-조.....사.....다.....

끅끅거리며 몸을 비틀다가

"아...악......!"

내 입에 그것을 쳐넣었다.

-아.

한 번 빼었다가 좀 만지더니 다시 내 입에 쳐넣었다. 쏟아지는 액체에, 나는 그것을 울컥 뱉어냈다.

"으흐릅.....컥!"

그러자 양 가면은 내 머리채를 붙잡고, 다시 사이다를 내 목구멍에 집어넣었다. 숨을 못 쉴 것 같아 꺽꺽대고 있자 귀에 입을 가져다댔다. 빠른 속도로 지나가는 말에 정신을 차리지 못했지만 양 가면은 내가 알아들을 때까지 그 말을 반복해 빠르게 속삭여주었다.

-사이다좋아해?사이다좋아해?사이다좋아해? 사이다좋아해?사이다좋아해?사이다좋아해?사이다좋아해? 사이다좋아해?잔뜩잔뜩잔뜩마셔셔셔소

개미가 내 몸을 타고 올라오는 것을 느꼈다. 그것은 말 가면이 내 허벅지에 올려둔 것이었다. 순록 가면은 웃으며 내 귀에 사이다를 들이붓는다.

양 가면은 내가 어느 정도 이상 흘리면 다른 구멍으로 사이다를 집어넣겠다고 하였다. 나는 필사적으로 사이다를 마신아. 개미는 계속 달콤한 사이다를 따라 내 몸을 올라왔다. 너무 가렵고 괴로워.....괴로워...괴로워.....

-퉤.

그 와중에 누가 나에게 침을 뱉었다. 눈 쪽으로 진득하게 흘러내려 오른쪽 눈을 뜨기가 힘들어졌다.

그러나 나머지 왼쪽눈으로 주위를 살펴봐도 날 도와줄 토끼 가면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다. 그제서야 내가 너무 늦어버렸음을, 말이 필요 이상으로 거칠었음을 깨달았다.

-사이다사이다사이다네가네가네네네네가좋아하는사이다잔뜩잔잔뜩뜩뜩마셔셔셔셔..
83 2016-09-22 01:55:18 0
세 개의 이야기, 당신의 소원은 네번째의 이야기가 된다. [새창]
2016/09/19 15:50:16
"그런 괴물은 더 사이다스럽게 뒤져야 제맛이지."

내 등 뒤에 그 년이 있다고? 웃기지 말라그래. 어차피 뒤진 귀신은 사람에게 해코지도, 만지지도 못한다며?

흔들리는 테이블에 코웃음쳤다. 그래, 해봤자 너는 그 정도겠지. 살아서 찌질이인 년들은 뒤져서도 찌질이로 살아가는거야.

면상 때문에 따당하다 뒤진 년 이야기? 얼마나 역겹게 생겼으면 따를 당하는지.

"아, 생각할 수록 빡치네."

사이다 마시려고 쭉 이야기 들어줬더니 말이야, 고구마나 쳐 멕이고. 시이발. 나는 멍청한 소리를 당당하게 지껄이는 년들을 보면 화가 난다. 재밌긴 뭐가 재밌어.

옘병.

"이야기고 뭐고 필요없으니까 난 이제 가본다. 질렸어. 아 그런데 애는 그렇다 쳐도 어른인 댁들은..... 가면 쓰고 놀면 재밌수? 쯧쯧..."

철 좀 들어라, 틀딱 노인네랑 병신놈아.

차마 입 밖으론 내지 못할 욕설을 삼키고선 방 밖으로 나가기 위해 문고리를 잡았을 때였다.

-언니, 그러지마......

토끼 꼬마가 징징대는 소리. 바람소리와 함께 섞여 들려왔다.

후욱-

그냥 바람 소리가 아닌, 입으로 생일 초를 불때 나는 그런 소리.

그와 동시에, 방 안을 밝히던 촛불이 모두 꺼졌다.

-안돼, 안돼!

높은 째지는 비명소리가 시끄럽게 울렸다.

-아저씨, 언니는 제 친구니까 막을 수 있을거에요! 어서 가요!

사람의 인내심이 고갈되는 순간은, 언제나 별 것 아닌 순간들이다. 가득 찬 물컵이 흘러넘치는 것이 단 한 방울에 의해 일어나는 것처럼.

꼬마의 지가 뭐라도 된 것마냥 지껄이는 말은 내 마지막 인내심마저 불태워버리기엔 충분했다.

"꼬마야. 니네 엄마는 맘충년인가봐?"

그러니까 애를 저딴식으로 키우지. 존나 시끄러. 내 말에 할 말이 없어진 듯 꼬마는 입을 다물었다.

나는 테이블이 있던 위치를 추측해 더듬거리며 테이블에 다가갔다. 그리고 그 위의 아직은 따뜻한 촛대에 라이터를 당겼다.

다시 방은 밝아졌다.

순록 가면과 말 가면은 가면을 벗고 손에 들고 있었다. 가면을 벗은 모습은 의외로 번듯한 모습이었다.

그런데, 방금 전까진 분명 방에 불이 없지 않았나? 어째서 시선이 정확히, 나를 향해 있는거지......?
82 2016-09-22 01:17:20 1
세 개의 이야기, 당신의 소원은 네번째의 이야기가 된다. [새창]
2016/09/19 15:50:16
"아니, 전혀!"

토끼 가면은 내 대답에 몸을 움츠렸다. 화나기라도 한건가?

-왜요?

그야 당연히....

1. 빨간 마스크는 괴물이 아니기 때문.
2. 더 사이다스럽게 뒤지지 않았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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