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인페이지
개인차단 상태
달과그림자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회원가입 : 16-09-09
방문횟수 : 262회
닉네임 변경이력
일반
베스트
베오베
댓글
51 2016-09-20 00:40:01 0
세 개의 이야기, 당신의 소원은 네번째의 이야기가 된다. [새창]
2016/09/19 15:50:16
오늘의 이야기가 끝났습니다. 내일은 내일의 이야기로 이 글에서 뵈어여~~(=´∀`)
50 2016-09-20 00:35:38 1
세 개의 이야기, 당신의 소원은 네번째의 이야기가 된다. [새창]
2016/09/19 15:50:16
-아, 벌써 이야기 하나가 끝났네. 내일 자정에 다시 와. 이야기는 하루에 하나.

말 가면이 익살스럽게 웃음을 흘렸다. 그러나 나는 웃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았다. 상당히 역해서 머리가 아파오는 이야기었다. 집에 가서 머리에 물이라도 끼얹어야지. 그런 생각 밖에 들지 않았다.

-내...일....와줄꺼지...?

토끼 가면의 아이가 일어서는 내 옷깃을 붙잡았다. 나는 대충 고개를 끄덕이고는 비틀비틀 방을 나왔다.

어서 가서 자야지.

-내일도 봅세. 아직 두 개의 이야기가 남았으니.

순록 가면이 부드럽게 말했다.

"예, 예."

나는 양 가면이 인사하는 것도 무시하고 폐가를 나와 집을 향해 걸었다. 집으로 가는 길이 유난히 멀어보였다.

도착하면 바로 자야지.........
49 2016-09-20 00:22:02 0
세 개의 이야기, 당신의 소원은 네번째의 이야기가 된다. [새창]
2016/09/19 15:50:16
-보현이 놈은 자신이 당했는데도 남자는 성범죄 피해자가 안된대, 형사적인 처벌은 약해, 민사를 걸려하면 도리어 더러운 놈 취급을 당하고, 변호사 비용은 비싸게 내야해, 당연히 공부는 되질 않고, 휴학을 전전하다가 퇴학당했지. 집은 빚에 허덕이게 되고, 정신은 만신창이가 되어버려서,

-여자가 원하는대로 나락으로 떨어졌지.

-자, 이게 네가 듣고 싶어하던 섹스 이야기야. 재밌었어? 하하...
48 2016-09-20 00:20:05 0
세 개의 이야기, 당신의 소원은 네번째의 이야기가 된다. [새창]
2016/09/19 15:50:16
-흠, 왜 그렇게 생각했어? 그런 발정난 놈이 섹스를 하지 않는다고? 크큭..말이 되는 소릴 해야지.

-뭐, 결과적으론 댁 말이 맞아. 놈은 섹스를 하지 않았어.

-그 날따라 여자가 없었거든. 정확히는 못했다는 말이 맞겠네. 그런 나같은 놈들은 꼬셔서 먹는 걸 좋아하지 사 먹는 건 질색하거든.

-그렇다고 강제로 하면 그건 또 범죄잖아?

-그래서 그 날은 섹스를 하지 못했어. 대신 집에 일찍 들어갔지.

-그런데 왠일이지? 여자가 대문 앞에 떡하니 서있네? 이게 왠 떡이야~ 떡에 환장하는 놈 앞에 떡이 떨어졌네!

-놈은 떡이나 찧어야지! 하면서 좋구나 달려갔지. 그러다 멈춰섰어.

-'기다렸어' 문 앞에 있는 여자는 애절하게 말했어. 보현이란 놈은 도망치고 싶었지.

-문 앞의 여자는 전혀 여자의 몰골이, 아니 사람의 몰골이 아니었으니까. 여자는 그 정도로 추했어.

-그렇지만 모르는 얼굴도 아니었지. 여자는 학과 동기였으니까.

-원래부터 못생겼었던 얼굴은 아니야, 오히려 여신이라고 숭배받을 정도로 예뻤지.

-스토커에게 황산 테러만 당하지 않았더라도.

-'나랑 한 번만 자 줘.' 여자는 보현이 놈이 도망갈 생각도 못한 채 굳어있을 때, 여자는 놈을 껴안고 귀에 속삭였어.

-놈은 거절했지. '싫어.'

-여자는, 미쳤어.

-실은 훨씬 전부터 미쳐있었지.

-여자는 그럴줄 알았다는 듯이 웃으며 무언가를 뽑아들었어.

-주사기!

-'너를 생각하며 모았어.'

-뭘 모았을까?

-힌트를 줄까?

-이쯤되면 눈치챘겠지만 도벽을 가진 사람은 바로 여자였어.

-물건이 훔쳐진 사람들은 전부 예쁘거나 잘생긴 사람들 뿐이고.

-훔친 물건은 사용하지 않은 게 아니야. 다만 사용한 흔적이 보이지 않았을 뿐.

-주사기에 들어갈 수 있는 정도라면 액체겠지?

-그리고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여자는 미쳤어.

-적당히 알아들었남?

-그럼 다음 질문.

-여자는 주사기를 어떻게 사용했을까?

-먼저 보현이놈의 말썽쟁이 '그곳'에 찔러넣었지.

-주사기가 비도록 그곳에 액체를 가득 주입했지.

-그 다음은 입 안.

-주사기 안에 들은 액체를 입 안에 가득 짜넣었지.

-잔뜩. 잔뜩. 잔뜨윽......

아무렇지도 않게 희희덕거리며 이야기를 하는 말 가면이 왠지 역겹다는 생각이 든다. 어떻게 저런 이야기를 아무렇지도 않게 하지?

무의식적으로 토끼가면을 힐끔거리니 토끼가면은 고개를 푹 숙이고 여전히 아무 말 없다. 다행이다. 알아듣고 있지는 않은 모양이었다.

-꽤 오래 그렇게 당하고 있던 모양이야. 지나가던 행인이 이상함을 느끼고 112에 신고했을때 여자는 9개째의 주사기를 비우고 있었다나 뭐라나.

-그리고 구해진 보현이 놈은 미쳤어.

-그렇게 여자 좋아하던 놈이 여자 근처에도 못가게 됐지, 웃기게도.

말 가면은 다시 킬킬거렸다. 말 가면에겐 무엇이 재밌는 일이고 무엇이 역겨운 일인걸까 궁금해졌다.

-여자는 한 때 제일 예뻤겠지. 테러만 없었어도 제 잘난 맛에 잘 살았을거야.

-그런데, 그런 사람이 한 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져, 어떤 생각이 들 것 같아?

-크크크크... 아, 내가 있던 곳이 정말 높은 곳이었구나, 같은 생각 같은 건 절대 들지 않아.

-내가 왜? 이런 생각만 가득 들지. 여자도 아마 억울했을거야.

-그러면 다른 놈을 나락으로 끌어들이고 싶어지지.

-여자는 훔친 콘돔에 구멍을 뚫어놨었어.

-만약 보현이놈이 섹스를 하면 임신해서 발목을 붙잡아버릴 생각으로.

-그렇지만 딱히 자신과 섹스를 하지 않아도 상관 없었어. 놈을 자신 수준으로 끌어내릴 방법은 얼마든지 있었거든.

-예를 들면, 생각을 어떤 '역겨운' 방향으로 유도해서 정신적으로 괴롭히는 방법이라던지.

-경찰 조사에서, 여자는 자신이 주사놓는 강박증이 있어서 보현이놈에게 '포도당' 주사를 놓았다고 말했어.

-그리고 그건, 사실이었지. 실제로 주사기에서는 다른 물질이 검출되지 않았어.

-보현이놈은 그때의 충격을 잊을 수 없어서 여자가 자신과 자달라는 말을 했다고 진술하며, 여자가 저지른 범죄를 성적으로 봐야한다고 주장했지.

-경찰은 보현이를 미,친 놈 취급하고(뭐, 남자에게 저지르는 여자의 성범죄들에 그러하듯 말이야) 여자는 그 때 한 가지 사실을 밝혀.

-'쟤 이상한 얘다, 매일 다른 여자들과 자고 다닌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래서 그 쪽으로 밖에 생각을 못한다.'

-이 말로, 보현이놈은 '문란해서 이상한 생각만 하는 놈' 이 되어버렸지.
47 2016-09-19 23:02:03 0
세 개의 이야기, 당신의 소원은 네번째의 이야기가 된다. [새창]
2016/09/19 15:50:16
-맞아, 도벽이 있는 놈이 훔쳤지. 상식적으로 귀신이나 요정같은게 '우왕 이것 좀 훔쳐갈게여!' 하면서 훔쳐갈리 없잖아.

-사람에게 저지르는 잘못은 사람이 저지르지 않겠어?

-걔가 다니는 의과대학에는 도벽 있는 놈이 있었거든. 누군지도 모르게 은밀히 훔쳐서 아무도 그 놈이 누군지를 몰라.

-그나마 그 학과 아이들이 경찰에 신고하지 않은건, 그 도벽이 있는 놈이 언젠가는 물건을 돌려놓기 때문이야.

-손거울, 여학생의 볼펜, 수첩, 남학생의 양말 등등. 전부 사용흔적 없는 상태로 주인에게 돌아와. 다들 그저 귀찮은 놈이라고 생각했지.

-콘돔 역시도, 돌아왔어.

-그리고 그 날, 보현이란 놈은 미쳤지.

-보현이 놈에겐 무슨 일이 있었을까?


1. 평소처럼 원나잇을 했다.
2. 어떤 신비한 여자가 찾아왔다.
3. 그 날은 섹스를 하지 않았다.
46 2016-09-19 22:36:42 2
세 개의 이야기, 당신의 소원은 네번째의 이야기가 된다. [새창]
2016/09/19 15:50:16
-섹스, 그거 참 좋지. 좋잖아. 성적 쾌락을 느끼는 거.

-보현이란 얼굴 잘생긴 놈 하나도 그렇게 생각했어. 그래서 자주 지와 생각이 비슷한 여자만 만났지.

-만나서 뭐했~게~?

-당연하지. 섹스.

-그 놈은 매일 그렇게 뜨거운 하룻밤을 보냈단 말야?

-원나잇하는 상대방의 외모는 별로 보지 않았어. 걘 욕구해소만 하면 됐거든.

-뭐, 서로서로 좋은거지. 걘 욕구 해소해서 좋고, 상대방은 우월한 남자랑 자봐서 좋고. 윈윈이잖아? 아하하.

-그런데 어느 날은 좀 이상한 일이 있었어.

-음, 보현이란 놈은 몇 번 여자를 낙태시킨 적이 있거든? 그래서 그 일로 집에서 크게 혼나서 항상 꼭 하나 이상 그걸 지갑 속에 넣어 가지고 다녀,

-콘돔.

-그런데 어느 날 보니까 사라져있는거야. 자기 기억으론 3개쯤 사놨던 걸로 기억했는데, 분명.

-그럴 때 있지 않아? 갑자기 물건이 사라질 때. 아무리 찾아도 보이지 않을 때. 그 놈도 그쯤으로 생각한 모양이야. 별 것 아니겠지, 라고. 그러니 그렇게나 태평했지.

-있잖아, 너는 그 놈의 콘돔이 왜 갑작스레 사라진 것 같아?

1. 낙태시킨 아이들이 훔쳐갔다.
2. 씨를 뿌려대는 것에 분노한 요정들이 훔쳤다.
3. 도벽이 있는 놈이 훔쳤다.
45 2016-09-19 22:32:31 2
세 개의 이야기, 당신의 소원은 네번째의 이야기가 된다. [새창]
2016/09/19 15:50:16
-아, 섹스?

말 가면이 손으로 저질적인 제스쳐를 취한다. 저 인간이?

-왜 섹스라고 말을 못해. 섹스섹스.

"그...그만...!"

애 앞에서 무슨 망측한 짓을! 나는 말 가면을 말리려고 들었으나 말 가면은 상상 이상으로 또라이였다. 이제는 아예 큰 소리로 섹스섹스거리고 있었다.

-말해보란 말야. 아~ 섹스하고 싶. 따아아아!!!!!!

쾅!

그 때 문 쪽에서 쿵 소리가 났다.

-시끄러우니 닥쳐, 발정난 말!

밖에 서 있는 양 가면이었다. 하, 하긴. 말 가면이 어지간히 섹스섹스 거렸어야지. 그런데 왜 순록 가면은 가만 있고 토끼 가면은 덤덤하지?

-나랑 할래애~~~?

-거세 당하고 싶으면.

-칫, 재미 없는 년.

말 가면은 양 가면이 받아주지 않자. 혀를 차고 조용히 천박한 말을 지껄였다.

-쟤는 은근 보수적이란 말이야. 언젠가 뚫어봐야하는데. 아, 맞다. 이야길 해야지.

말 가면은 으히히 웃으며 말을 이어나간다.
44 2016-09-19 22:32:19 2
세 개의 이야기, 당신의 소원은 네번째의 이야기가 된다. [새창]
2016/09/19 15:50:16
성인 남성이라면 뭘 좋아하겠는가. 당연히 섹스지. 섹-스!

"섹......"

토끼 가면을 쓴 아이가 가면 건너편으로 날 보고 있다. 모르긴 몰라도 저 너머엔 꿈과 희망이 들어있겠지. 함부로 이런 이야길 할 수 없다.

나는 다른 이야기를 하기로 했다.
43 2016-09-19 21:40:44 6
(홍보죄송ㅠㅠ)드디어 처음으로 모바일 게임을 출시하였습니다 [새창]
2016/09/19 18:15:10
하이고;;고갤러가 또...ㅋㅋ
작성자님 빠른 피드백 좋아용ㅇㅅㅇb
게임 재밌는데 더 많은 분들이 하면 좋겠네요.
화이팅!(๑•̀ㅂ •́)و ✧
42 2016-09-19 21:33:42 2
세 개의 이야기, 당신의 소원은 네번째의 이야기가 된다. [새창]
2016/09/19 15:50:16
-에헤헤. 형씨 뭘 좀 아시는구만?

말가면은 경박스럽게 푸흥푸흥 콧김을 내뿜으며 킬킬댔다.


-우리는 형씨를 위해 많은 이야기를 준비해 두었어. 그렇지만 댁을 위해 내줄 수 있는 이야기는 하루에 하나뿐이야. 그게 규칙이거든.

-내 이야기를 듣고 나면, 다음 사람의 이야기는 다음 날 자정. 그 때 시작할거라고.


말가면은 얼굴을 가까이 들이밀었다. 그가 내 건너편에 앉아있었기에 우리는 테이블 하나를 사이에 두고 떨어져있는 상태였다.
그러나 나는 떨어져있는데도 소름이 돋았다. 말 가면에게서는 병원에서 맡을 수 있는 냄새가 났다. 초점이 이상하게 비틀린 새까만 눈동자는 무엇을 생각하고 있을까.

-명심해, 하루에 하나.

속삭이듯 말하고서는 말가면은 낄낄거리며 떨어졌다.

-그럼 이야기를 시작한다. 괜찮지?

말가면은 웃음을 한 순간 뚝 끊고는 진지한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어떤 이야길 듣고 싶어?

어떤 이야기라니. 한 순간 말 가면의 질문에 당황했지만, 머릿 속에선 이미 듣고 싶은 주제가 떠올랐다.

나는 지금 이 이야길 듣고 싶다......


1. 여자 이야기.
2. 따뜻한 이야기
3. 괴담 이야기.
4. 섹스
40 2016-09-19 20:45:37 3
세 개의 이야기, 당신의 소원은 네번째의 이야기가 된다. [새창]
2016/09/19 15:50:16
-.....그래. 후회하지 않길 바래. 후후후후......

양 가면의 여자는 갑자기 평온한 어조로 후후 웃었다. 마치 사람이 바뀐 것처럼.

저벅저벅저벅저벅.

발걸음 소리가 유난히 크게 들리는 것은 왜 일까 생각하며 여자를 따라 어느 방의 문 앞에 섰다. 잠깐, 여자 손에 들린 저 '반짝이는 것'은 뭐지?

-들어가.

등골이 섬짓했다. 이대로 들어가면 들어가려고 할때 찌르려는 걸까? 아니, 잘못본거겠지. 양 가면이 좀 이상해보이긴 해도 살인자는 아닐 것이다.

.....왠지 그런 생각이 들었다.

끼이익-

썩어가는 나무문을 밀자 소름끼치는 소리를 내면서도 의외로 부드럽게 문이 열렸다.

실없는 생각을 하며 양 가면을 쳐다보았다.

-뭐해, 안 들어가고.

양 가면이 뾰루퉁하게 말했다. 뭔가 이게 본 성격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양 가면여....아니 양...님은 안 들어오세요?"

-이야기는 세 개야. 내 자린 없어. 난 문지기야. 어서 들어가.

양은 내 엉덩이를 차서 방 안으로 밀어넣었다. 방 안으로 엎어지는 동시에 등 뒤에서 문이 닫혔다.

쾅.

"아...안녕하세요."

뻘쭘하게 원형테이블에 앉아있는 인물들이 천천히 내게 고개를 돌린다.

"앗."

이런, 나만 생얼인건가. 테이블에 빙 둘러 앉아있는 인물들은 모두 가면을 쓰고 있었다.

중년으로 추정되는 중후한 목소리의 순록 가면 남자가 말했다.

-안녕하시오. 환영하오.

-환영해~ 방 한번 봐, 분위기 쩔지 않냐?

경박한 어투의 젊은 남자목소리가 다리를 꼬고 앉아있는 말 가면의 사람에게서 들렸다.

말가면의 말을 듣고 방안을 한 번 둘러보았다.
빛이라곤 방 한 가운데 덩그러니 놓인 원형 테이블 위의 촛불밖에 없어서 전체적으로 방 안은 어두워 테이블 근처가 아니면 주변의 모습이 잘 보이지 않았다.

확실히....분위기라면 굉장한 것 같다. 여러 의미로.

-앉으세요.....

그 와중에 조용하던 토끼 가면을 쓴 꼬마가 작은 목소리로 빈 자리를 가리켰다.

끼익 소리를 내며 의자를 내어 앉았다. 다행히, 의자 위에 먼지는 없었다.

"......"

-.....

침묵이 감돌자 말가면이 주위를 휙휙 둘러보더니 손을 쫙 벌렸다.

-에이, 에이. 내외하남~? 듣는 사람이 왔으면 이야기꾼들은 이야기를 시작하자구요.

-네.......

-그 전에 누구 이야기를 먼저 들을지 정해야할 것 같소만. 이야기엔 순서가 있는 법이니.

테이블에 둘러앉은 동물가면의 얼굴들이 일제히 나를 쳐다보았다. 촛불이 가면 위로 일렁이고 있어, 나는 그들이 가면 아래 무슨 표정을 짓고 있는지 알 수 없었다. 다만 내가 이야기의 순서를 정해야한다는 것만은 알았다.


나는 홀린듯한 기분으로 입을 열었다......


1. 중년의 순록가면의 이야기를 듣고 싶다.
2. 가장 외향적인 말 가면의 이야기를 듣고 싶다.
3. 말 없는 토끼 가면 아이의 이야기를 듣고 싶다.
39 2016-09-19 19:46:52 2
세 개의 이야기, 당신의 소원은 네번째의 이야기가 된다. [새창]
2016/09/19 15:50:16
*2회차
마지막 분기에서 시작합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그래서, 우리 이야길 들을거니? 아니면 가버릴거니?

양 가면의 여자는 눈물을 훔치며 가면 너머로 날 쳐다보았다. 울고 있었음에도 그 모습은 기묘하게도 아무런 감정이 없는 무기물이 사람을 흉내내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았다.

나는.......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38 2016-09-19 19:42:50 7
(홍보죄송ㅠㅠ)드디어 처음으로 모바일 게임을 출시하였습니다 [새창]
2016/09/19 18:15:10

방금 해봤는데 참피로 추정되는 캐릭터가 확실하게 이렇게 말하네요 ㄷㄷ 레알 실장석;;;
37 2016-09-19 19:14:20 0
(홍보죄송ㅠㅠ)드디어 처음으로 모바일 게임을 출시하였습니다 [새창]
2016/09/19 18:15:10
말년갑이랑 혼밥아줌마는 정말 좋다고 생각하는데ㅠㅠㅠㅠ....
< 이전페이지 다음페이지 >
< 66 67 68 69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