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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11 02:4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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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공포영화를 볼때 머릿속으론 스크린안의 저 귀신은 혼신의힘을 다해 연기에 임하고있는 배우이고,
주위 효과는 자연현상이 아닌 잘만들어진 그래픽과 특수효과라는걸 당연히 인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심장은 격렬히 뛰고있고, 호흡이 부자연스러워지며, 입안이 마르고, 온몸의 모공이 열려 한기를 느끼게 됩니다.
저 여군은 지금의 소음이 폭죽이라는걸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몸은 그렇게 받아들이지 못하고있습니다.
맨정신에 자신의 육체가 뇌의 통제를 벗어났다는것을 인지하였을때, 느껴지는 충격과 공포는 겪어보지않은분들은 공감하기가 쉽지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