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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20 02: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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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아쉬운? 허탈한 진실이지만 사실관계를 명확히하기위해 댓글을 달아봅니다.
미국우정국(우표발행을 총괄하는 공사)과는 전혀 상관없는 하나의 광고성 유가증권인지입니다.
정확한 명칭은 Personalized Stamp로써 이름그대로 [개인이 원하는대로 제작된 우표] 입니다.
즉, 아무나 우리돈 만원정도면 청첩장이나 명함을 찍어내듯
자기가 원하는 디자인으로 실제로 사용가능한 우표를 만들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같은 개념의 "나만의우표"라는게 존재하지만 우정사업본부가 주관합니다.
연예인도안, 기업의 홍보목적, 또는 돌잔치, 동호회 창립*주년등등
이런식으로제작된 나만의우표를 많이 보셨을거에요.
그러나 미국판 "나만의우표"는 일반 사기업에서 위탁받아 제작,운영되는 상황이라
도안상 제작조건이 미약하게나마 있는 한국보다
미국에서는 더 쉽게, 아무나, 그어떤 디자인으로도 제작이 가능하답니다.
http://photo.stamps.com/Store/?source=si10985886
http://www.zazzle.com/stamps
공식발행우표와 나만의우표를 구분하는 방법은 우표 좌측에있는 QR코드만 보시면됩니다.
개인제작우표에만 QR코드가 기입되어있고 공식발행우표는 없답니다.
참고로 미국우정국에서 공식적으로 발행한 한국관련우표는 지금까지 딱 5종만 존재합니다.
1. 1944년 피침략국 씨리즈우표 5센트(태극기도안)
2. 1985년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우표 22센트(행군중인 병사.슬라니아 요판조각)
3. 1999년 밀레니엄씨리즈 1950년대 33센트(병사들)
4. 1988년 서울올림픽 기념우표 25센트(체조)
5. 2003년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우표 37센트(설원속의 병사들)
끝으로 저 우표를 의뢰하여 제작한분의 노고와 행위를 폄하하려는 목적의 댓글은 절대 아닙니다.
다만, 사실이 왜곡되어 본질을 퇴색시키는 이런류의 글과 기사는 충분히 조심해야할 부분이라
미천한 지식을 털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