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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08 17: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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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일인데, 접대 거부까지는 아니고 그냥 영어와 외국인이 불편하니 모른 척한다는 느낌이었어요. 악의는 없는 무뚝뚝함인데... 뭐랄까요, 중국에서 영어로 말 걸면 못 들은 척하던 사람들과 비슷한 느낌이라면 이해하시려나요 ㅎㅎㅎㅎ 첫날 여기가 오사카인가 부산인가 싶어서 그 담날부터 한국 사람이 없는 곳으로 다녔는데, 가는 상점마다 관광객 상대가 아니라 그런지 어쩐지 어색해하며 내외하는 것 같은 뻘쭘함을 느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