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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0 15:3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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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젊은 분들 남녀로 갈라져 싸울 때 중요 이슈 중 하나가 '피해자의 눈물이 증거' 뭐 이딴 식으로 아무런 확증이 없는 데, 단순히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의 진술과 일부 정황증거 만으로 가해자(가해자인지 아닌지 확정되지 않은)의 인생을 결딴내버리는 사건이 너무 많다는 거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 사건들과 이 사건들이 뭐가 다른지 모르겠네요. 저는 요새 확증이 나오기 전에 자칭 '피해자'의 주장만으로 여러 연예인과 거기에 관련된 사람들의 인생이 폭삭 망하고 있는 걸 실시간으로 보는 중입니다. 인민재판이 도가 지나쳐요. 100명의 범인을 놓치더라도, 억울한 피해자 1명을 만들지 말자라고 항상 떠들던 건 그저 말뿐이었던 것처럼.. 이 나라에서 '무죄추정의 원칙'은 이제 개한테나 줘버려야 할 듯 합니다. 나중에 혹시 1명이라도 무고한게 밝혀진 다 한들, 이미 피해를 입은 수백억의 돈은 누가 보상해주며, 그 와중에 생계곤란자도 틀림없이 있을텐데 남의 밥줄과 생명을 끊는 일에 '증거'도 없이 이래도 되는지 정말 가슴이 아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