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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7 02:4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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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시절의 공동육아였죠!
동네 친구들이랑 산으로 뛰어다니고 탐험가고
다같이 모여 저녁도 먹고 해수욕도 하러가고
놀러가서 밥얻어먹고 그림그리다 오고
새로 태어난 아기보러 가고..
옆동네 5층짜리 아파트 놀이터 원정도 가고
정말 재밌게 놀았었는데
놀던 산이 깎이고 새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당연한듯 찾아간 놀이터에서 쫓겨나고 ㅎㅎ
이사를 가고 헤어지고..
그래도 엄마는 그때 만났던 동네분들과
여전히 계모임 하셔요
같이 놀았던 우리는 생사정도만 알고있네요ㅋㅋ
다들 결혼하고 아이를 키우고있고..
결혼하면서 처음 아파트 살게됬는데
지금은 아이가 귀한 시기라 그런건지,
어르신들+엄빠 연배가 많아서 그런지..
아이보면 손녀나 증손녀가 생각나시는지
우리 아기보면 참 이뻐해주시고 관심 많이 주셔요
제가 자랄때처럼 공동육아는 아니어도
어르신들 정을 느낄 수 있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