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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9 2017-04-05 18:44:50 12
먹거리x파일 다음 타켓은 핫도그 인듯 합니다... [새창]
2017/04/05 13:41:43
이거 취재 자체가 엄청 어려울 걸요. 대부분 지문인식, 보안카드 찍고 생산라인으로 들어가는 공정이 많죠. 취재 한다고 협조를 받아야 촬영 자체가 가능하고, 아니면 내부 고발자한테 인터뷰 해야하는데 인터뷰만으론 의미도 없을테니.. 요즘 공항 검색대처럼 검색 다하고 들어가는 구조거든요. 당연히 핸드폰이나 기기같은건 못들고 들어가구요.

그러니 제일 만만한게 일반 업장이죠. 얼마든지 촬영할 수 있고.. 무엇보다 이 점주들이 힘이 없는걸 아니까. 거친 표현이지만 가지고 놀기 딱인거죠. 저는 그리 보이더군요.
1678 2017-04-05 18:39:52 0
먹거리x파일 다음 타켓은 핫도그 인듯 합니다... [새창]
2017/04/05 13:41:43
먹거리 x파일 얘기 나오면 여론이 양갈래로 나뉘는 경향이 있더군요. 핵심은 간단한데 이게 왜 분열되어 논쟁을 해야 하는지 의문이 들더군요.

카스테라 같은 경우 . 일체의 화학조미료를 첨가하지 않았다 -> 일정 부분 화학 조미료를 첨가 했다. = 지탄 받아 마땅하다.

즉 화학조미료 자체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해놓고 사용했다면 그 누구도 그 매장 옹호 안합니다.

다만, 과대 광고 하지도 않았는데 싸잡아서 매도 되는 곳은 옹호해도 된다고 봅니다.

먹을거 가지고 장난치면 안된다는 것을 보여 주기 때문에 취지 자체는 참 좋은데, 애먼 사람들까지 싸잡아 죽여버리는 작태가 문제란 것이죠.

X 파일도 어찌보면 먹을거 가지고 시청자한테 장난치고 있는거죠. 방송이란게 편집 하기 나름이니.. 같은 말을 해도, 같은 장면을 담아도 편집에 따라 보여지는게 달라지죠.
1677 2017-04-05 03:32:09 2
[새창]
제가 그래서 ㅇㅇㅇㅇ 에서 조사한다고 전화가 왔길래 질문 받고 대답 하다보니 이거 원.. 질문 자체가 말이 안되는 질문인 겁니다. 그래서 어느 정도 답변하다가 도저히 이건 질문이 말이 안된다. 하면서 끊은 적이 있습니다. 조사 기관 중에 나름 알아주는 곳이라 언급은 피하겠습니다.

당시 전화 걸어 표본 조사하던 분이 거의 다 했는데 기왕 한거 다해줬음 좋겠다 하길래 '아니 질문 자체가 말이 안되는 조사인데, 무슨 답변을 다 하느냐.. 이건 아니다. 죄송하다.'하고 끊었습니다.

그걸 녹음을 해놨어야 했는데.. 하.. 엄청났을텐데요. 당시에 그럴 경황이 없어서 못한게 좀 아쉽군요. 아주 파장이 큰 내용들이였는데 말이죠.(성 갈등 부추기는 내용..)
1676 2017-04-05 03:20:09 5
KBS 후보토론 심상정 제외, 문재인과 진보정치 죽이기 [새창]
2017/04/04 23:17:34
공감합니다. 제가 볼적에 가장 합리적인 말씀이네요.

위 내용을 보니 10년전 만들어진 준칙이

"10석 이상 정당, 최근 30일 동안 실시된 여론조사 평균 10%이상, 직전 전국단위 선거 10%이상 득표율 정당"

이더군요. 말씀하신 것처럼 갑자기 급조해서 만들어진 것도 아니고 10년전 내용이니..
1675 2017-04-05 03:14:54 3
KBS 후보토론 심상정 제외, 문재인과 진보정치 죽이기 [새창]
2017/04/04 23:17:34
"10년전에 만들어진 준칙
10석 이상 정당, 최근 30일 동안 실시된 여론조사 평균 10%이상, 직전 전국단위 선거 10%이상 득표율 정당"

즉 지지율만 놓고 보는게 아니라, 토론회에 참석시킬 의미가 사실상 거의 없기 때문이라 보여집니다. 의석수도, 여론조사도 지지율도.. 모든 것이 수준 이하이기 때문이죠.

정의당이 그간 보여준 스탠스가 있는데.. 토론회에 참석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 별 관심이 안갑니다.

한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었으나 메갈 사태 이후로 관심 자체를 접었습니다. 4.13 총선때 비례로 정의당 찍은 분들도 상당수 일텐데.. 그 분이 받은 모멸감이나 환멸에 대해서는 아직 제대로된 것이 없이 지금도 당시 내용은 정의당 홈피에 당당히 적혀 있죠.
1674 2017-04-05 02:58:27 9
인종차별 때문에 러시아에서 한국으로 이민 온 모자.jpg [새창]
2017/04/04 10:57:00
저 어릴적에 길기스탄에서 왔다는 외국인과 같이 농구도 하고 놀던 때가 기억나네요. 저한테 '무브 무브' 외치던 몇살 많은 형이였는데..
피부색이 중요한가 싶기도하고.. 러시아가 저렇게 인종차별이 심할 줄이야 놀랍기도 하고..

제 동생이 독일에서 8년여 살다 왔는데, 처음에 너무 힘들어 했었죠. '형 여기서 아시아인은 개만도 못한 취급을 당해'란 말을 했었죠.

독일 태생 백인 > 흑인> 애완동물 > 아시아 인 순이라면서 말입니다.

06년도쯤에 한국에 왔으니 오래전이긴 하네요. 그래도 숀처럼 폭행을 당하진 않았는데.. 평등이 전세계적으로 온전히 이루어져야 할텐데요.
1673 2017-04-05 02:40:08 15
페미니스트들은 모르는 남녀임금격차의 진실 [새창]
2017/04/03 10:43:20
예 그래서 위 본문 작성자님이 미국의 사례라 우리하고 다를 수 있다고 밑에 적어두셨네요. 감안하고 영상을 시청했습니다. 미국도 어찌보면 아직도 과도기를 겪고 있는데, 우리도 갈 길이 멀죠.

40,50대는 성별을 바꾸면 남성도 마찬가지인 상황이 됩니다. 가사,육아를 하고 사회로 다시 진출하려는 40,50대의 남성들도 경력 단절이 되는건 같은 맥락이라 봅니다. 그래서 자영업이 많이 생겨나는 것이죠.

특정한 일을 했어도 그 일이 시대의 흐름 앞에 사양 길로 접어 들어 다른 일을 찾아야 하는 곳도 있을테고요.

위 표가 모든 것을 염두하고 고려한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특정 전문직종은 경력 단절이 없는 경우도 있을테고, 오히려 경력 단절이 두드러 지는 직종도 있을 것입니다.

결국 평등이란 가치 아래에서는 다 같은 처지일 수 있다는 것이죠. 결국 같이 풀어나가야할 문제들입니다.

국가 공무직 제외하고 상당 시간 휴직을 하거나 잠시 그만두고 다시 그 일을 하려면 남성들도 스트레스 많이 받습니다. 구직하려고 여기저기 발품 팔고 다녀야 하죠.

그리고 위 영상의 핵심은 '동일 노동, 동일 임금'에 있습니다. 밑에 님이 적으셨는데 동일 노동에 동일 가치(업무,강도,시간)를 하면서 여성의 임금이 적다면 기업 입장에선 여성을 채용하려 하지 남성을 채용하려 하진 않을 것이다란 것이죠.

제 생각에 위 영상에서 말하는 바하고는 핀트가 좀 엇나간 부분이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1672 2017-04-05 02:28:41 16
페미니스트들은 모르는 남녀임금격차의 진실 [새창]
2017/04/03 10:43:20
위 영상이 전경련 같은 곳이라 치부하면 할 말이 없습니다만, 위 영상에서 이런 말을 하는군요.

"직업, 직책, 교육, 일주일간 일한 시간과, 같은 여러가지 요인들을 고려하지 않거든요."

동일 직종이라 할지라도 업무의 강도, 근무 시간 등이 전부 동일 하다면 동일 임금이 준수되는 곳은 지금도 얼마든지 있습니다.
국가 공무직은 제가볼때 평등이 거의 이루어졌다고 봅니다.

제가 볼땐 위 영상을 안보신게 아니신지.. 전경련 같은 곳이라 치부하지만 상당히 합리적인 내용들이였습니다.

핵심은 동일 노동, 동일 임금입니다. 동일 직종이 문제가 아니구요. 같은 직종이라도 일의 업무나 강도, 근무 시간 등은 천차만별입니다.

저는 하드웨어 전공자라 리페어쪽에서 일을 한적 있는데 아주머니들이 상당히 많았었죠. 저랑 동일 노동, 동일 임금 받았습니다. 돈을 더 벌고자 하면 토요일에 특근이나 평일 근무 시간 외 추가로 OT를 하기도 하구요. 그리고 근속년수에 따라 급여도 달랐었죠.

고려해야할 사항은 정말 많습니다.

강요나 압박은 대부분이 부모가 하는 것이고 그것은 부모와 풀어나가야할 사항이지 사회적으로 동일 직종 동일 업무하고는 좀 괴리감이 있는 부분 아닌가 싶습니다.

왜냐하면 여자들보고 이공계 오지 말라고 대학에서 그러는게 아니고, 여자가 이공계 나왔다고 취업문 자체가 막힌 사회가 아니니까요.

남자가 간호학과 오면 안된다고 단절된 사회도 아니고요. 여러모로 핀트가 좀 엇나간게 아닌가 싶습니다.
1671 2017-04-05 02:15:53 17
페미니스트들은 모르는 남녀임금격차의 진실 [새창]
2017/04/03 10:43:20
군게 뿐만 아니라 많은 곳에서 '평등'을 외침은 물론 위 영상에서 핵심으로 말하는 '동일 노동, 동일 임금 준수'가 있었죠. 헌데 핀트는 항상 엇나갔습니다.

이것 저것 살을 붙이기 시작하고, 이것 저것 끌어오고, 자신이 처한 부분에 대해서만 역설하다보니 어느 순간 '평등'하고 거리가 멀어지고 '동일 노동, 동일 임금'하고도 거리가 멀어진 논쟁들이 줄을 잇게 되었죠.

저는 남자입니다. 동일 노동, 동일 임금은 저도 원하는 바입니다. 과거 직장생활 할때 야근, 특근의 강요 대상은 대부분 남성들이였습니다.

그렇게 야근, 특근하고 저녁 10시 11시에 퇴근해서 가사나 육아를 한다는건 솔직히 남자보고 슈퍼맨이나 터미네이터가 되라는 것입니다.
이 반대로 마찬가지겠죠.

가정을 책임지는 것에 가장 큰 부분이 경제 활동이고, 밖에서의 생활이 길 수밖에 없는게 남자들 입장에서도 엄청난 스트레스입니다.

회식하면 참석해야 하고 안갈 수도 없고.. 한땐 인사고과에도 반영되었지만 지금은 그나마 많이 개선되긴 했죠. 그래도 사람들하고 어울리고 잘 지내려면 어쩔 수 없이 회식 등에는 참석을 해야 합니다.

이것과 전혀 별개인 곳이 바로 공무원 생활입니다. 정시 출근, 정시 퇴근 그래서 젊은 청춘들이 공무원에 매달리는 거죠. 큰 돈은 못 벌어도 최소한 여가 생활은 즐길 수 있으니까요.

무엇보다 '동일 노동'에 대해 강한 거부감이나 반감을 가진 이들이 있는거 같습니다. 동일 노동, 동일 임금에서 '임금만 동일'하게 받고 노동은 상이하게 차이를 두고 싶어하는게 아닌가 하는 .. 메갈들이 주로 그러하지 않나 싶더군요.

실지로 노동이 동일한 회사에서는 임금도 동일하게 받는곳 많습니다. 공단 지역쪽 구인란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한땐 남자 얼마 여자 얼마 이렇게 했는데 요새도 있긴 하지만 이런 곳은 동일 노동이 아니라 주어진 업무 자체가 다를때고

주어진 업무가 동일한 곳에서는 동일 임금이 준수되고 있습니다.

일의 강도는 약하면서 임금만 동일하게? 이건 궤변이죠.
1670 2017-04-05 02:13:29 29
페미니스트들은 모르는 남녀임금격차의 진실 [새창]
2017/04/03 10:43:20
많이 바뀌었습니다. 20대만 해도 남자가 집안일 하면 고추 떨어진다는 것은 조부모님에게나 들을 법하죠. 무엇보다 극명하게 알 수 있는 부분은 과거에는 나이 먹으면 결혼하고 자녀를 양육하는건 당연하게 생각했고 압박이 상당했으나 오늘 날에는 상당히 사라졌죠.

이건 기성세대들에게도 변화가 생겼기 때문입니다. 가부장제에 의한 대가족에서 핵가족화로 그로 하여금 노후를 준비해야 하는데, 자녀의 결혼까지 간섭할 여력이 적어졌기 때문에

자녀의 앞가림은 자녀 스스로가 알아서 하길 바라는 마음도 일부 반영되었기 때문이라 봅니다. 가부장제는 세월이 흐르면 사라질 악습일 수밖에 없고, 실질적으로 상당부분 사라진 것도 많죠.(재산 분할 1/n이나 호주제 폐지 등등)

동일 직종이라 할지라도 주어진 일이나 일의 강도가 '동일'하다면 '동일 임금'준수는 당연하나 성별 차이로 인해 주어진 일의 무게가 달라진다면 임금도 당연히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주어진 일의 무게가 다른데 동일 임금이 준수되는 것 자체가 차별이죠.

동일 직종, 동일 업무, 강도 이 모든걸 포괄적으로 생각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제가 과거에 다닌 회사는 직책 동일, 동일 업무, 동일 임금이 준수 되었었습니다. 나이, 성별 상관없이 동일 직종, 동일 업무, 동일 임금 받는 곳도 얼마든지 있습니다. 그리고 돈을 더 벌고자 하면 선택적으로 특근이 가능했고요.
1669 2017-04-05 01:23:22 3
2000년대생 후임들의 미래 or 현실 [새창]
2017/04/04 21:22:03
저는 정확하게 20,30대 젊은 남성 그리고 10대 남자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국 남성 전체가 아니라 20,30대의 젊은 남성들이 제대로 열악한 상황입니다. 낀 세대인 40대만 해도 여성이 억압과 차별을 받았지 그 반대인 경우는 없었으나 유독 평등이란 이념 아래 20,30대 젊은 남성들이 역차별과 억압을 받고 있다고 봅니다.
1668 2017-04-05 01:21:48 4
2000년대생 후임들의 미래 or 현실 [새창]
2017/04/04 21:22:03
지금 분노를 느끼는 남성들은 가부장제를 누린 기성세대나 그 윗세대들이 아니죠. 그들은 지금도 가부장제를 누리고 있어요.

다만 20,30대 젊은 남성들은 아니죠. 아니란 것이죠. 저는 군게를 보면서 왜 자꾸 핀트가 어긋나는지 이해가 안되는 것이

대부분의 젊은 남성들이 박탈감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가부장제 누리겠다 말하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평등이 무엇인지 잘 모르는거 같아요. 되려 20,30대 젊은 남성들은 역차별을 당하는 부분도 상당히 많기 때문이죠.

헌데 여기에 40대나 50대 이상이 이런 글을 보면 허무맹랑한 엉뚱한 소리라고 치부할 수는 있죠. 자기 주변에선 본적도 경험한 적도 없는 말들 뿐일테니...
1667 2017-04-05 01:18:41 7
2000년대생 후임들의 미래 or 현실 [새창]
2017/04/04 21:22:03
이게 세대별로 인식을 해야 합니다. 10대, 20대, 30대 다릅니다. 30대도 30대 초반과 30대 후반 극명하게 다릅니다. 20,30대가 젊은 세대라고 하지만 30대 후반은 가부장제 그 문화를 상당 부분 답습한 경향도 있기 때문이죠.

저는 위 본문글이 젊은 세대를 토대로 말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부장제가 여성을 억압하는 수단으로 사용되었죠. 그리고 가부장제를 누린 세대는 기성세대와 그 윗세대들입니다.

물론 지금도 가부장제를 유지하는 가정에서는 젊은 세대도 답습을 하고 있긴 합니다. 사라져야할 폐악인데, 몇세기를 이어져오다보니 쉽게 사라지진 않는 것이죠.

산소도 이제는 납골당에 모시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공동체의 한 축이였던 벌초, 금초를 돈주고 사람 보내서 해결하는 곳도 많고, 아예 산소를 없애고 납골당으로 모시는 경우도 더러 있습니다.

한때는 나이 먹으면 결혼해서 가정을 일궈야 하는 것이 '의무'처럼 인식된 경우도 있었죠. 결혼해서 자녀가 있어야 하는게 당연한 거였고, 그렇지 못하면 사람 취급도 못받던 때가 있었습니다.

지금은 아니죠.

지금은 이데올로기, 과도기입니다.

어떤 집안은 가부장제를 찾아보기 힘들고, 어떤 집안은 뿌리 깊게 가부장제가 남아 있기도 합니다.

뿌리 깊은 가부장제를 유지하는 집안에 시집간 여성은 가부장제를 직격으로 경험할 것입니다. 그것도 같은 성별이 시어머니로 하여금 말이죠.
고부갈등이 괜히 생기는게 아닙니다. 시어머니 본인이 겪은 것을 며느리한테 전가 시킬때 고부 갈등이 생길 수밖에 없는거죠.

반면 가부장제를 찾아보기 힘든 집안에서는 그런게 없습니다. 갈등이랄게 거의 없어지죠. 내가 겪은걸 며느리한테 전가할 일도 없고, 밥 잘하고 반찬 잘해야 한다 강요도 안할테니 고부 갈등이 생길 이유도 없어집니다.

가부장제가 우리 사회에 얼마나 많은 문제를 야기 시켰고 끝 없는 갈등을 유발해 왔는지는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습니다.

다만, 젊은 세대는 평등이 어느 정도 이루어진 시대에서 나고 자랐기 때문에 지금과 같은 상황은 젊은 남성 입장에선 역차별을 겪을 요지가 얼마든지 있습니다.
1666 2017-04-05 01:10:44 4
2000년대생 후임들의 미래 or 현실 [새창]
2017/04/04 21:22:03
이건 위 본문 작성자님을 두둔하려고 적는것이 아닙니다. 오유에서 방문수가 상당한 의미를 둔다는거 어느 정도 활동하신 분들을 아실 겁니다.

저도 2015년도에 가입해놓고 활동 거의 없다가 미 대선때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죠. 그 전에는 주로 네이버 댓글에 상주했었구요. 헌데 막상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하니 '방문수 봐라' '프락치' '사쿠라' '요원' '닉네임 꼬라지 봐라' 등등 온갖 모욕을 들었습니다.

어그로를 끌었냐구요? 그렇게 볼 수도 있습니다. 촛불집회 1차 시작하기 이틀전 '평화집회 무용론' '무력시위 찬동'에 대한 글이 올라왔었습니다. 평화 집회무용론.. 왜 우리는 평화 집회를 강요 받는가. 라면서 무력시위로 청와대 담장을 넘어야 한다는 글들이 올라와서 이상했었죠.

저는 비폭력 평화집회를 지지한다고 말했다가 온갖 모욕을 들었습니다. 촛불집회 진행하는 동안 무력시위 한다는 주장이 있었던가요? 오히려 세계에서 귀감이 된다고 대설특보를 했었죠.

마찬가지로 위 내용이 극단적일 수는 있으나, 우리 주변에 얼마든지 일어나는 일들이기도 합니다. 이건 부정하기 힘듭니다. 내가 못들었다고 해서 , 내가 못 겪어봤다고 해서 아예 없는 일로 치부할 수는 없는 것이란 겁니다.

남자들도 성폭행, 성희롱을 당할 수 있고 당한 사건도 있으나 남자란 이유만으로 이걸 공론화 못하거나 사회적 이슈가 되지 못했을 뿐입니다.

그리고 저는 젊은 남성들이 되려 평등이란 미명 아래 억압과 차별을 직격으로 받고 있다고 봅니다. 평등을 이루지 위해 만들어가야할게 많죠.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남자 집, 여자 혼수 이거 가부장제에서 기인한 겁니다. 바꿔야죠. 서로 같이 평등하게 마련하고 결혼생활을 영위해야죠.

가부장제를 없애고 가부장적 관념까지 타파해야 한다고 말을 하면서 가부장제에서 파생된 문화는 고대로 답습하고 있는것이 현 시국입니다.
그리고 이것에 동조하는 평등을 외치는 여성들도 많습니다.
1665 2017-04-05 00:42:19 13
2000년대생 후임들의 미래 or 현실 [새창]
2017/04/04 21:22:03
저 고등 학교때만 해도 여학생들 수가 남학생들보다 많았고(이게 벌써 대략 15년전 입니다.) 전교 1~10등이 여자였습니다. 그렇다고 남자들이 공부를 안한건 아니였죠. 교육열이 높고 외동딸이나 외동 아들 등이 많다보니 일단 지금 20,30대들은 어느 정도 평등이 이루어진 세상에서 나고 자랐습니다.

이건 부정할 수 없는거죠. 다만 어머니나 할머니 세대를 보고 그 피해의식을 가지고 있는거 같습니다. 그걸 모든 남성들의 잘못만으로 몰아갈 수는 없는거죠. 군대에서 겪는 '내리 갈굼' 이런건 부조리라고 해서 없어져야할 폐악으로 보는데

기성세대나 그 윗세대들이 누렸던 가부장제를 누리지도 못하고 누릴 생각도 없는 젊은 남성들이 연좌제로 같이 감당해야 하나 이건 도저히 인정 못합니다.

젊은 남성들은 이제 사회 생활을 시작하고 있고, 가부장제를 누리지도 누릴 이유도 없습니다. 헌데 평등이 어느 정도 이루어진 세상에서 같이 나고 자랐으면서 같은 젊은 여성들이 자신들에게 있는 유리천장과 남성에게 억압을 받는단 말을 한다는게 도통 이해가 안되더군요.

최소한 젊은 세대는 같이 평등을 만들어 나가려고 노력을 해야 합니다. 누가 더 이익을 얻는 것에 목적을 두면 안되는거구요.

군대 문제 하나만 놓고봐도 젊은 남성들 굉장히 불리 합니다. 결혼할때 남자 집, 여자 혼주 이것도 가부장제에서 기인한 겁니다. 이혼할때야 결혼 생활을 통해 마련한 재산이 아닌 부모로 온 것은 분배를 안하니 그나마 다행이라고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부모가 집을 장만해줬다면 이건 이혼할때 분할해야할 대상이 아니란 것이죠. 이게 그나마 다행이라는게 참 씁쓸할 지경입니다.

평등이란 대원칙의 가치 판단 아래 누군 하고 누군 안하고 이런건 없어져야죠.

제 생각에 여성들이 권익을 외치는 만큼 이젠 남성들도 외쳐야 합니다. 최소한 젊은 남성들은 권익 주장을 해도 충분하다고 봅니다.

맘 같아선 세대별로 해결 좀 하라고 싶을 정도 입니다. 왜 우리 젊은 남성들이 기성세대나 그 윗세대들이 만들어놓은 것을 다 감당하고 해결해야 하는지.. 언제까지 참고만 있어야 하는지 이대로 세월이 흘러 젊은 남성들이 기성세대가 된다면 어떤 세상일지 참 흥미진진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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