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2
2017-06-12 03:39:54
1
세대갈등론 같지만, 이해 합니다. 기성세대들 중에 논조를 보면 '내탓은 없고, 니탓이다.'라고 하는 경향이 있곤 하죠. 그러면서 노력하라고 말입니다. 현재 젊은이들이 n포 세대, 캥거루족, 나홀로족, 국적포기 등등은 내 탓이 아닌 젊은이들 탓이다. 젊은이들 스스로가 그런 삶을 살았고 살고 있는거다 등으로 호도하기도 합니다.
지금 세상은 젊은이들이 만든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한 초년생의 젊은층이 투표를 했으면 얼마나 했겠으며 이 사회를 이루는 것에 얼마나 많은 부분에 관여했는지 의문이 듭니다.
젊은세대는 이제 만들어나가는 세대들이지 만든 세대는 아니니까요.
저는 후세대를 위한 거창한 명분도 필요없다고 봅니다. 당장 젊은 세대가 살려면, 세상은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봅니다.
지금의 젊은 세대가 기성세대가 될 쯤에나 그 변화가 보일런지도 모르고.. 갈 길이 멀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