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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22 17: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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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지극히 정상적인 현상입니다. 항상 의구심과 경각심, 경계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파생되는 현상이라 봅니다. 저도 비슷합니다.
알려고 하면 할수록 오리무중인 경우가 있습니다. 진보세력의 대표적인 방송들도 잘 듣다 보면 세부적으로 나뉠 때가 있습니다.
큰 틀에서는 똑같습니다. 근현대사부터 독재에 대한 저항이나 새누리에 대한 인식과 현재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법론 등등
그러나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말이 좀 달라질 때가 있습니다. 더 깊게 언급하면 분란의 여지가 될 수 있으니,
참고 정도만 하시고 그 누구도 쉽게 맹신하시면 안됩니다.
지지하는 대상 또한 지지하는 것 정도이지 이것을 넘어서 우상을 만들어 버리면 안됩니다. 가령 지지하는 자가 국회의원이든 대통령이든 될 수 있으나 결국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머슴이자 노예이고, 일 못하면 채찍질도 할줄 알아야 합니다.
우상을 해버리면 박정희 탄신제 지내는 꼴 나는 거죠.
그런 것에 환멸을 느껴 부동층으로 돌아선 사람들도 상당히 있습니다. 제 거래처 사장님이 운동권 출신인데, 정치적 회의감을 느껴 투표는 하되, 특정 정당을 무조건 지지하진 않더군요. 그러나 혐오감이 들고, 정신이 없어도 정치에서 관심이 멀어지면 안됩니다.
마음을 잠시 비우시고 천천히 가보죠. 저도 하루에 2,3시간 훑어보는데 정신 없을때가 많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