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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0 21: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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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선같은 경우 특정 언론이 대놓고 특정 후보를 지지할 수 있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당시 미 언론 CNN, NBC, 뉴욕타임즈, 폴리티코, WP 전부 힐러리를 밀었죠. 정치적 어젠다와 이해관계가 맞물리기 때문에.. 그들이 진행한 표본 지지율은 매번 힐러리가 우세했고 트럼프는 저조했습니다.
트럼프의 일부 막말에 대해 보도하기 일색이였고 이것은 언론이 가진 프레임과 PR이죠. 그것에 알게 모르게 세뇌가 되도록 말입니다. 언론에서 계속 때리는 겁니다. 우린 세칭 진보 언론이고 '정의'에 편에 서 있다. 그렇기에 우리가 하는 말은 '옳다.' 계속 때리면서 일종의 세뇌 효과를 주는거였죠.
저 미 언론을 인용해서 국내 언론에서 보도했으니 트럼프가 마치 미친자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말입니다. 트럼프가요. 미국에선 방송도 오래 했습니다. 젊을때부터 방송을 해온 사람이고요. 영화 나홀로집에 트럼프 호텔에 출연도 했었죠. 지금은 팔렸지만..
여튼 당시에 지지율은 힐러리가 높았으나 구글 트랜드를 보면 트럼프가 월등하게 높았죠. 이러한 대중이 판을 짜기 시작하는걸 경계해서 김기춘 등이 인터넷 속으로 들어와 작업을 했던게 요원댓글 등이였으나 세월이 흘러 인터넷 안에서도 스스로 정화작용이 생기기 시작하면서 저러한 것에 면역력이 생긴것이죠.
네이버 조차 세월호 1000일에 대해 간판을 걸 정도이고, 네이버 댓글도 배댓을 보면 이명박 정권시절하고는 많이 다릅니다. 내용처럼 대중이 판을 짜기 시작했다고 봅니다. 영국의 브렉시트와 미국의 트럼프 당선. 참 많은걸 보여주는 단면이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