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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9 2017-01-19 10:46:05 8
유기견이였던^^ 말티세미 [새창]
2017/01/18 22:54:24
첫번째 사진은 정말.. 인생샷이 아닌가 싶어요.
1168 2017-01-19 10:29:08 1
좀전에 글썼던 뽑기방 사장입니다. 사죄의 말씀 드립니다. [새창]
2017/01/19 01:19:30
1 저는 위에 레드님에게 한 얘기였습니다.
1167 2017-01-19 10:25:01 9
좀전에 글썼던 뽑기방 사장입니다. 사죄의 말씀 드립니다. [새창]
2017/01/19 01:19:30
여기에 자영업하는 분들이나 직장생활&자영업 둘다 해보신 분들이 댓글을 달아주면 좋을거 같단 생각을 했습니다.

음식 장사같은 경우 국밥 한그릇에 마진율 40% 정도 되어야 장사할만하다 말을 합니다. 5천원짜리 팔아서 인건비, 재료, 임대료 이런거 다 계산하고 마진율 40% 즉 2천원이 남아야 합니다.

저 마진율을 유지 못하면 망합니다. 위 내용은 제가 대형 프렌차이즈 있을때 교육 받은 내용이기 때문에 다른 곳하고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을 먼저 말씀 드립니다.

장사라는 큰 틀에서는 뽑기방처럼 비슷비슷 합니다. 뽑기방은 공간, 장소, 기계 등을 제공하고 이것은 일종의 서비스 입니다. 우리가 식당가서 밥을 먹었는데 원가가 3천원인데 계산할때 7천원을 낼 수도 있습니다. 헌데 이에 대해 불만이 없는 것은 국밥 한그릇을 먹었기 때문입니다. 반찬도 물도 물티슈도 제공 받았기 때문에 만족하기 때문입니다.

뽑기방은 좀 맥락이 다르긴 합니다. 1천원을 넣어 했는데 이게 무조건이 아니라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지식, 요령 등이 필요합니다. 못 뽑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기계 자체가 어느 구간에서 집게가 펴지도록 되어 있을 수 있다면 열받을 겁니다.

잘못된 관행은 바꾸어야 하는게 맞고, 그 행태 또한 바로 잡아야 합니다. 그러나 장소와 기계 등을 제공하면서 겨울에는 난방을, 여름에는 냉방 등으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뽑기방 들어가서 돈 넣고 할지 말지는 개개인의 선택이지 절대 강요가 들어가 있지 않습니다.

그냥 뽑기방 들어가서 몇시간 구경하다 나와도 뭐라고 하는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손님 한명이 들어와서 왜 뽑기는 안하고 그냥 서 있냐고 타박하는 사람도 없습니다. 이것이 일종의 서비스 입니다. 전 그리 생각합니다.

장사라는 것의 목적은 먹고 살기 위한 행위 즉 돈을 벌기 위함 입니다. 여기에 잘못된 행태를 하는 것은 부도덕한 것이나 누구나 할말은 있고 고충 사항은 있기 마련입니다.

어떤 부분이 문제인지 개선을 요구하는 또는 자신이 겪는 하소연에 비판을 넘어 비난까지 하는 것은 잘못된 행태를 바로 잡기 위함이라고 생각되기 보다는 흑백논리에 가깝다 저는 생각 합니다.

뽑기방의 문제는 위 업주(사장님)이 모든 책임을 질 문제가 아닙니다. 냉정하고 현실적으로 말씀을 드리죠. 저건 제도적으로 시스템이 미비하기 때문입니다. 뽑기방에 대해서 정부정책 및 그에 따른 법류적으로 제도적으로 확립이 안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뽑기 기계 칩은 이렇게 가동되도록 확고 부동한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어떤 곳은 편법을 넘어 욕쳐먹기 좋게 해놓은 곳이 있는 반면 어떤 곳은 초보자도 해도 쉽게 뽑을 수 있도록 해둔 곳이 있는 것처럼 말이죠.

가끔보면 제도적으로 미비한 부분에 대해 그걸을 이용하는 잘못된 행태를 저지르는 부류에 대한 손가락질을 이것에 대해 최소한의 양심을 가지고 하려는 이들까지 싸잡아 비난하는 경향을 보곤 합니다.

재래시장에서 카드 안받고 현금 좋아하는 이유는 카드 받으면 장사 하지 말란 소리이기 때문입니다. 그럼 카드 받아도 먹고 사는데 지장이 없게끔 제도적으로 시스템이 마련되어야 하겠죠. 전세 있고 간이 사업자에 월소득 200만원 정도 경차 한대 있다고 건보료가 20만원이나 청구 되는건 그냥 넘어가고 저 간이 사업자 자영업자가 카드 안받고 현금만 받으려 한다고 손가락질을 할 수 없다는 것이죠.

우리 사회는 개선 내지 개혁해야할 부분이 많긴 합니다. 제가 전글에 이 내용을 쓰려다 '당신도 똑같은 족속이네' 이 소리 들을까봐 여기에 씁니다.
그래도 이러한 글이 다시금 베오베에 올라와 자정 또는 정화 작용을 일으키는게 아닌가 합니다.
1166 2017-01-19 10:02:46 1
좀전에 글썼던 뽑기방 사장입니다. 사죄의 말씀 드립니다. [새창]
2017/01/19 01:19:30
장사라는게 알바처럼 몇일 뒤에 그만 둘게요. 이렇게 시작하고 그만 둘 수 있는게 아니에요. 그래서 장사를 하기 전에 매출, 손익, 주변 상권 등을 알아보는 것에만 몇달이 걸리고 투자 자금도 적게 몇백에서 수억까지 들어가죠. 여기에 관련된 거래처도 무시 못하고.. 이게 연쇄반응으로 전국적으로 패망했던 것이 IMF 금융위기 때였죠.

저 사장님 한명이 뽑기방을 그만두면 그와 관련되어 있는 업종까지 타격을 받습니다. 인형을 납품 받을 매장 하나가 문을 닫게되니 생산량이 줄어들죠.

장사는 대부분 연결되어 있습니다. 쉽게 시작할 일도 아니지만, 쉽게 접지도 못합니다. 그래서 적자가 이어지면 이걸 어떻게 해서든 살리려고 대출로 연명하다가 그렇게 빚을 지는 거죠.

그렇다고 장사 왜 시작했냐.. 라고 말을 하면 할 말이 없습니다.
1165 2017-01-19 09:55:23 8
좀전에 글썼던 뽑기방 사장입니다. 사죄의 말씀 드립니다. [새창]
2017/01/19 01:19:30
그리고 길 가다가.. 춥고 심심할때 뽑기방 들어가서 구경하고 있으면 뭐 누가와서 뽑기 안하고 왜 여기 들어왔냐 이러는 사람도 없고 말이죠. 뽑기 안할거면 나가세요! 이러는 사람도 없고 말이죠. 장사라는 것이 해보시면 이 사장님 같은 마인드로 했다간 망할지 모르겠다.. 이럴 수도 있습니다.

저는 직장생활 자영업 둘다 해보면서 일장일단 있다의 경험을 해보았고 말이죠. 소신을 넘어 사명감으로 자영업을 한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리고 최소한의 양심을 갖기란 더더욱 쉽지가 않습니다. 적자가 이어져 피를 말리게 될땐 더더욱..

음식 장사라고 다를까요? 다른 장사라면 다를까요? 천만예요. 장사라는 큰 틀에선 비슷비슷 합니다.
1164 2017-01-19 09:49:36 7
좀전에 글썼던 뽑기방 사장입니다. 사죄의 말씀 드립니다. [새창]
2017/01/19 01:19:30
참고로 저도 한때 뽑기 방송 보고 혹해서 30만원 넘게 쓴적 있었습니다. 뽑기에 미쳐서 엄청 한적 있었죠. 그 뒤로는 안합니다. 그냥 재미 그 이하, 이상도 아닌거 같아요. 뽑았을때 쾌감? 그것 빼고는 남는게 없고, 막상 뽑아서 쓸 만한 것도 아닌데 대부분이였고.. 그냥 재미로 한다. 이 생각입니다.

1163 2017-01-19 09:45:01 18
좀전에 글썼던 뽑기방 사장입니다. 사죄의 말씀 드립니다. [새창]
2017/01/19 01:19:30
저도 저 글의 댓글을 보면서 차마 댓글을 달지 못했던 이유가...

그래도 저 사장님은 최소한의 양심은 있다 저는 생각했습니다. 양심이 없으면요. 저런 글 자체를 안씁니다. 그냥 돈만 벌면 장땡이기 때문이죠.

무엇보다 장사라는 것이 어찌보면 다 뒤통수 후려갈기는 겁니다. 보험 설계사, 중고차판매, 폰 판매, 뒤에 '팔이' 혹은 '업자'라며 욕을 해대기 바쁘죠.

제가 전에 냉장회사 다니면서 음료,주류 원가를 어느 정도 알고 있는데 원가하고 소비자가격이 차이가 다른건 유통 등 여러가지가 붙어서인데 이걸 간과하고 원가만 생각하면 음료, 주류 못사먹습니다. 열받거든요. 원가 얼마 하지도 않는데 이게 식당으로 오면 소주가 5천원을 한다고? 이 생각 먼저 드니까요.

원가 얼마 하지도 않는데 마트와서 보니 소주가 1200원? 날강도네.. 이 생각 드니까요.

장사하지 말란 거거든요. 애초에 뽑기방은 장소와 뽑기를 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해 놓은 일종의 서비스라 생각하거든요. 저 사장님 말씀하셨던 것처럼 돈주고 인형 사는게 정신건강이나 질적으로도 훨 좋습니다.

중고차 사느니 할부로라도 새차 뽑는게 더 낫듯이 말입니다. 애초에 뽑기라는 것이 '재미'라는 것이 있고 이 심리를 자극해 수익을 버는 방법이거든요. 사행성 비슷한 거죠. 다만 인형을 쉽게 못뽑도록 여러 장치를 해두는 것은 욕을 먹을 일이지만..

이런 논리로 나아가면 강원랜드 없어져야 하고 과천 경마장부터 사행성 도박을 부추기는 모든 것 사라져야 됩니다. 술,담배도 없어져야 되요.

그나마 전 글에서는 굉장히.. 거시기했으나 이처럼 정화작용이 생김에 저는 반감을 크게 가지고 있진 않습니다.

다만 우려되는건 이 글을 올린 사장님이 마음의 문을 닫고, '내가 이렇게 해서 욕만 먹을 뿐인데, 그냥 남들하는 것처럼 나도 하자. 더 이상 누군가와 갑론을박하지 말고 내 마음속의 양심에 대해 무게 두지 말자' 이럴까봐 우려가 됩니다.

장사를 하다보면 참.. 많은 생각이 들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자영업해보신 분들은 매출, 손익, 순이익 계산을 하면서 피가 마를 때가 많아요.

그리고 뽑기가 현금만 한다고 해서 세금 탈루 이런것에 대해 의혹을 갖고 계신 분이 있던데 재래 시장이든 어디든 카드보다 현금을 요구하는 것의 근본적인 원인 미비한 제도적 시스템에 있습니다.

카드 받아도 먹고 사는데 지장 없으면 현금으로 결제한다고 해도 안받습니다. 이건 제도적으로 문제인 것이지 싸잡아 현금만 받으려 한다고 호도해서 해결될 일도 아닙니다. 진짜 우리 나라 개선하고 바꿔야 할 부분 많긴 합니다. 아주 갈아엎어버리고 싶어도 그게 맘처럼 될 일도 아니고, 천천히 바꿔 나가야죠. 더 좋은 세상으로 가기 위해서 말입니다.
1162 2017-01-19 09:27:29 3
19) 보.. 보내주세요... [새창]
2017/01/19 07:55:51
앞에 케잌만 보고 스크롤을 내리려던 찰나 고양이가 생축모자 쓰고 있는거 보고 풉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61 2017-01-19 09:24:16 6
삼성공화국에서도 국민이 이길 수 있는 방법 [새창]
2017/01/19 06:12:41
소비의 주체로 그들에게 합리적이고 합법한 강경 수단을 하는 것에 동의하나 소비자가 왕이다란 것은 재벌들이 만든 인식 구조가 아닌가 싶습니다.

위 본문에서 말하는 맥락하고 다른 말이지만, 소비자가 왕이 됨으로써 갑질이 만연해졌고 이것이 소비자를 넘어 아파트 경비원 등 사회 전반에 걸쳐 만연해지게 되었죠. 즉, 그 회사 밑에서 일하는 노동자들까지 피해를 보게 됩니다. 이 피해란 것이 다른것이 아니라 대형마트가서 물건사고 말도 안되는 투정으로 교환,환불을 요구하는 사례들 많이 보셨을 겁니다.

블랙컨슈머라 할 수 있겠으나 이에 대한 심리로 감정 노동에 대해 토로하고 있죠. 제가 우려하는 것은 불매 운동과 그 회사에서 일하는 정말 밑바닥에서 고진고초를 감내하는 노동자들에게까지 전가되질 않길 바랍니다.

그렇기에 재벌개혁이 이루어 져야 합니다. 일부 부도덕한 양아치 같은 행태를 일삼은 재벌들에 대해 철퇴를 내려야 합니다.
1160 2017-01-19 09:17:40 13
[새창]
같은 생각입니다. 정경유착, 전관대우 뿌리를 뽑아 버려야 하는데 아.. 이런 말 하면 '니가 판검사 못한걸 가지고 왜 그런 말을 하냐?' 라며 비아냥 거리는 족속들 보면 뭐가 된장이고 똥인지 분간 못하는거 같습니다.
1159 2017-01-19 09:13:33 1
최근에 베오베 간 "식료품.집값 세계최고 수준" 당황스럽네요.. [새창]
2017/01/18 12:00:37
제가 위에 언급한 것들이 일부 세력들에 의해 그 동안 만들어져 온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먹고 살기 어려울 수록 정치에 관심이 멀어지고, 딱 목숨 연명만 할 정도만 던져주면 그것에 만족하며 살게끔 말입니다. 일련의 과정들을 정리 한번 해보고 싶을 정도입니다.

언급 안한 것 중에는 서울대 나와 공무원 준비한다는 것까지. 젊은 세대가 기성세대보다 희망이 없다라 말을 하고 있습니다.

미운우리새끼에서 신동엽과 김건모 어머님이 말씀 나누던 것 중에 6.25 사변 당시에도 출산을 했었다라는 것. 전쟁 도중에도 출산을 했었다는 건 이 전쟁이 끝나면 희망이 있다는 것을 의미하죠. 그러나 지금은 아닙니다.

젊은이들이 '정의'를 논하면 따를 당하는 현실부터 시작해서.. 이 모든 것이 특정 세력이 만든 프레임이 아닐까 저 혼자 생각을 할때가 있습니다.
이걸 뚫고 풀어나가야만 합니다.
1158 2017-01-19 09:08:37 1
최근에 베오베 간 "식료품.집값 세계최고 수준" 당황스럽네요.. [새창]
2017/01/18 12:00:37
노무현 정권때 집값이 올랐다 말하는 부류들이 있습니다. 노무현 정부에서 내놓은 정책이 아시겠지만 LTV, DTI 등으로 집값 안정화를 추구했으나 역부족이였던 근본적인 원인은 베이비 부머 세대들이 당시에 실질유효소비층이자 내집 마련이 일생의 숙원이였다라 저는 생각합니다.

헌데 이명박 정부 들어서서 고환율 정책으로 인해 물가가 대폭 상승을 합니다. 물가가 상승을 하면 화폐가치가 하락을 하죠. 그럼 자연스레 집값이 오릅니다.

허면 집이 필요한 이들은 대출을 할 수밖에 없고, 대출 받아 집을 장만했으니 돈을 방석에 깔고 앉아 있는 격이 됩니다.

잉여 가계비의 부재가 생기면서 내수 경기 직격타가 오는것이죠. 여기에 더해서 정년연장도 없습니다. 자기 밥그릇 챙기겠다며 권리를 내세우는 이들을 보고 귀족노조라 호도까지 해버립니다. 철밥통이라면서 말입니다. 개선을 해야 할 것과 지켜야 할 것을 혼동한 사례가 아닌가 합니다.

모든 노동자의 권익은 상향 평준화 되어야 하는데, 일부 고연봉을 받는 이를 놓고 노조 자체를 부도덕한 집단으로 만들어 버리는 프레임을 씌운거죠.

여기에 더해 박근혜 정권은 대출규제완화로 대출 받아 집 장만하라 부추겼습니다. 물가는 지속적으로 상승한 반면, 임금은 오르지 않았습니다.
물가 상승율을 임금 상승폭이 따라가질 못하고 여기에 대출 까지 받았으니 내수 경기는 더더욱 침체로 갈 수밖에 없고

결국 스태그플레이션이 와 있는 상태다 저는 이리 봅니다.

그러니 양극화가 심해지고, 언론에선 잘살고 비싼 것 구매하는 것을 모토로 보여줍니다. 대표적인 것이 슈돌이라 생각합니다. 상대적 박탈감을 안겨주는 것이죠. 자신이 버는 수익은 이정도인데 그 수익을 뛰어 넘는 소비를 하게 만듭니다. 절제라는 것이 자린고비라 표현을 했던 과거와 현재는 너무 다릅니다. '없어보여' '빈곤한건 궁상 맞다'

이 프레임에 더해 '노오력을 하란 말야'가 나옵니다. 니가 못 먹고 못사는건 니가 노오력을 안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현상 속에 반발심, 반항심에 나온 것의 대표가 '헬조선'이라 생각합니다. 헬조선이라 하지 말라고들 하는데, 이 용어 자체가 현 시국을 가장 잘 나타내어주는 말이라 봅니다. 현재 우리 나라는 헬조선이다. 앞이 안보인다. 이 말의 이면에는 살기 좋은 나라로 만들어야 한다가 들어가 있다고 봅니다.

이와 함께 사회 진출할 시기임에도 자의적, 타의적으로 부모와 같이 사는 캥거루족이 있고, 결혼 출산에 연애 등 다 포기한 N포 세대 발현
혼자 사는 것에 만족한다. 이 가난을 되물림 해 줄 수 없다. 나 혼자 즐기다 가겠다. 나홀로족 등이 파생되었다 생각합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경제의 선순환 구조는 부동산 거품을 없애지 못한다면, 임금이라도 올려야 하는데 이것을 포퓰리즘이라 매도하고 있죠.

독일이 2015년에 임금인상할때 일종 여론에서 똑같은 말을 했었습니다. 임금을 올려버리면 자영업자, 중소기업 다 죽는다고 말입니다. 지금 난민 때문에 가려져 있는데, 임금 인상 이후 기업들은 앞다투어 채용,고용을 지속하고 있고 경기는 선순환 구조를 띄고 있었습니다.

즉 잉여가계비가 남으니 소비가 알아서 촉진 된 것이죠. 그에 반면 우리 나라는 작년에 '저축율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돈이 없으니 아싸리 아예 쓰지 않겠다란 것을 반영한다 봅니다.

이는 자영업자하는 이들에게도 좋을게 없습니다. 애초에 자영업자들이 알바를 고용하는 이유는 '편하게 돈벌기 위해'서라는 것을 절대 묵과해서는 안됩니다. 힘들게 많이 벌 생각이면 알바 고용을 하지 않으면 됩니다. 최저시급 1만원대를 주장하면 제일 먼저 반대급부로 자영업자들에 대한 하소연을 합니다.

각설하고 상향계층으로 진출하기 위한 방법론이 대부분 막혀있는 상태이기에 가수나 연예인을 꿈꾸는 이들이 백만명이 넘습니다. 그 외 다른 수단을 동원해서는 개천에서 용이 날 수 없다는 것을 인지했기 때문이죠.

작년만 하더라도 원정 성매매 기사도 간간히 올라왔었습니다. 경제가 어려우면 돈을 벌기 위한 수단이 물불을 안가리게 되어 있습니다. 이게 현실입니다. 모 걸그룹이 외국을 노래할때 입는 유니폼 입고 갔다가 성매매 원정으로 오해 받은 적이 있단 내용 보신 분들은 기억하실 겁니다.

오유에도 부동산 값이 내려가길 바라지 않는 분도 있을 겁니다. 부정할 수 없고 그것을 손가락질 할 수도 없습니다. 특정 기업이 무너지면 주식도 무너지기 때문에 이에 대해 대의명분을 뒤로 하는 부류도 있을 겁니다. 이해관계가 있기 때문이죠.

그러나 이대로 간다면 다 죽는다 이 생각은 듭니다. 꼬이고 꼬인걸 풀어야 합니다.
1157 2017-01-19 08:49:26 0
최근에 베오베 간 "식료품.집값 세계최고 수준" 당황스럽네요.. [새창]
2017/01/18 12:00:37
"소수의 사람의 특정한 류의 글들이 죄다 이루고 있습니다." 이 말씀을 하셨는데, 창업 후기는 ... 한 사람이 적은 자신의 후기이기 때문에 소수,특정한으로 결론 내리긴 어려워 보입니다. 후기글이 길어서 1,2,3..으로 나눈 것 전부가 베오베에 올라 갔을 뿐이니까요.

그 외 기사 내용을 주로 올린 분은 저 같은 경우 네이버 기사 위주로 봅니다. 요샌 오유를 자주해서 기사를 거의 못보고 있죠. 경제게에 자주 오는 분들은 저런 기사를 보고 이런 것이 올라왔군 하는 일종의 정보교류의 장이라 저는 생각을 합니다.

즉 소수,특정이라 결론 내린 그 부분이 창업후기 적은 분과 기사 내용 스크랩처럼 올린 분 이 두분을 제외하면.. 소수,특정이라 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우리 나라 경제가 현재 힘든건 사실이니까요. 꼬여있으니까요. 저는 이걸 그 동안 많이 생각해봤습니다. 부동산이 제 전문 분야가 아니지만
시대 흐름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냥 제 개인적인 생각이니,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짚어주심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이 내용은 부동산 얘기가 나와서 제 의견도 한번 여기에 적어보게 된 것입니다. 제 댓글과 지난 글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경제쪽에 대해서 그다지 쓴 글이 없습니다.

지금 기성세대들은 흔히 베이비 부머세대라 해서 형제지간이 많습니다. 제 아버지 형제지간만 해도 3남 4녀였습니다. 6.25때 작은 아버지 한분 돌아가시고, 2남 4녀가 되었지요. 6남매입니다.

아버지 사촌들 보면 8남매도 많습니다.

형제지간은 많으나 부모하고 장남하고 나이터울이 20년도 안됩니다. 제 할아버지가 29년생, 아버지가 46년생이시니까요. 당시엔 다들 비슷했습니다.

게다가 산업화로 인해 대가족을 유지하던 것이 핵가족화 되면서 돈을 벌기 위해 서울로 상경을 다들 합니다. 고졸이 뭐예요. 중졸이 대부분이였죠.

그리고 그들은 '내집 마련'이 일생의 숙원이자 꿈이 되었구요.

집값 내린다 내린다 하는데, 노무현 정권 때 DTI, LTV로도 잡을 수 없던 것이 집값인 이유가 실질유효소비층이자 내집 마련이 일생의 숙원인 베이비 부머 세대 앞에서 집값을 안정화 하기란 쉽지가 않습니다.

IMF 극복하고 너도나도 집을 마련하기 위해 힘을 써왔으니까요. 여기에 투기세력부터 개발 등등 여러 요소가 부합이 되었겠죠.

그렇게 지금 부동산은 무소불위 불패의 자산이 되었습니다. 향후 몇년이란 단위로 집값이 내리진 않을거라 봅니다. 제 상식으론 그리 보입니다.

결국 집값이 내리는 시기는 굉장히 미래로 가야할 듯 합니다. 베이비 부머 세대가 은퇴를 넘어 가야할 시기가 되고, 지금 젊은 세대가 기성세대가 되는 그 시기
저는 20년 뒤로 보고 있습니다. 20,30대가 40,50대가 될 즈음 말입니다.

그 이유는 지금 20,30대는 부모와 나이 터울이 많이 납니다. 베이비 부머 세대가 결혼을 일찍해서 자녀를 빨리 가진 경우도 있으나, 그래도 최소 20년 이상 차이가 나죠. 게다가 형제 지간도 얼마 안됩니다. 외동도 많고 , 많아야 3남매 정도 될겁니다. 게다가 이 젊은 세대들이 연애,결혼,출산도 포기를 자처했기 때문에 인구 절벽이 도래 한다는 말이 나오고 있는 것이죠.
베이비 부머세대가 실질유효소비층으로 활동하던 시대에 인구수는 4천만이였습니다. 지금은 5천만이 넘죠. 다시 4천만으로 갈거라 저는 봅니다. 혹은 또다시 베이비부머 세대가 태생하거나 말입니다.

경제지표로 제가 공부해서 이런 얘길 하는건 아니기 때문에 제 말이 맞다 전 이런 주장을 하진 않습니다. 그냥 시대의 흐름을 놓고 하는 말입니다.

그리고 현재 우리 나라는 스태그플레이션 상태라 보고 있기도 합니다. 물가는 지속적으로 상승하는데, 임금은 거의 동결 수준이나 마찬가지니까요.
그러니 힘들 수밖에 없는거죠. 어디서 들었다 들었다 하는 것이 .. 제 고모만 해도 현재 독일에 살고 계십니다. 고모에게 이것 저것 여쭤보면 제가 독일에 살지 않아도 독일 생활에 대해 알 수 있는 부분이 생기죠. 이런걸 카더라로 치부하면 할 말 없습니다만.. 냉정하게 바라본다면
캥거루족, N포 세대, 나홀로족, 헬조선 이런 말이 왜 나오냐 하는거죠. 이 사회의 단면을 보여주는 것이고 그 돌파구를 찾기 위함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일종의 반발심 반항심에 의해 파생된 용어라 생각합니다.
1156 2017-01-19 08:20:43 1
최근에 베오베 간 "식료품.집값 세계최고 수준" 당황스럽네요.. [새창]
2017/01/18 12:00:37
전 이 의견에 반대입니다. 오유가 편파적이였다면 그리고 특정한 분위기로 이에 편승해서 욕을하고 흥분해도 찬성을 받았다.. 그런 경우가 있긴 합니다. 가령 동물게에 이 강아지를 개고기집에 판다는 내용이 있었죠. 안타까운 내용이긴 합니다. 개고기 라는 말이 나와서 저는 앞으로 향후 식용 문화가 사장될 거라 의견을 제시했다가 폭풍 비공감을 받았습니다.

뜬금없고, 안물안궁이라고 말이죠.

헌데 내용의 맥락은 이 강아지를 누가 키울 분이 없으면 현재 데리고 있는 분이 개고기집에 판다는 것을 보고 제가 쓴 내용이였고, 이것은 그 글의 어떤 분이 댓글로 적은 것처럼 식용 문화와 애견 문화 이 두 문화가 현재 공존하기 때문이라 보고 있습니다.

분명 제 댓글에 초반에 공감이 3개가 달렸다가 저를 비판하는 누군가가 나오면서 비공팍 핵폭탄을 받았죠. 말씀하신 사례라고 저는 봅니다.
그러나 일부 저와 비슷한 의견을 가진 분도 더러 있긴 했습니다.

시게로 넘어와서 촛불집회 1차 시작 전에 '왜 우리는 평화집회를 강요 받는가?'라는 내용의 글이 베오베로 올라갔고, 그 글의 골자에는 무력시위 폭력시위에 대한 내용이 주류를 이루었습니다.

저는 비폭력 평화 집회를 지지해야 한다고 했었고 말입니다. 평화집회 무용론이 1차 촛불집회 전에는 많이 올라왔었죠. 만약 관심을 갖지 않았다면, 평화 집회는 의미없으니 폭력,무력 시위만이 답이다란 결론이 도출되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무력,폭력시위에 대한 합당성에 대해 말하는 이가 거의 없죠. 심지어 당시에는 5.18이 폭력시위 였다 주장한 사람도 있었습니다.

제가 볼적에 오유가 편파적이라 하는데 이 안에서도 자정작용은 분명 있다고 봅니다. 폭력,무력시위 무조건적인 반대가 아닙니다. 다만 명분이 확실하지 않다면 그것은 정당성이 결여된다란 취지로 말을 했고 문화 축제로 승화한 집회를 일순간에 폭력,무력시위로 전환하는 계기가 있지 않는 이상 평화집회를 유지해야 한다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오유를 대다수가 이용하는 시간대와 그렇지 않은 시간대에 따라 좀 다른 양상을 보이기도 하는 듯 합니다.

무엇보다 오유 관리진이 끊임없이 관리를 하고 있으니까요. 차단된 사유를 보면 다중 아이디도 꾀 많아 보더군요. 또한 위 글처럼 다른 시각을 가진 이의 의견이 이렇게 베오베로 올라오기도 하잖아요.

관심을 끊는 순간. 그냥 웃긴글이나 보는 순간 저는 그때 진정한 편파가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1155 2017-01-19 06:53:53 0
문재인을 뽑아야 하는 이유 feat. 일본방송 [새창]
2017/01/19 00:23:28
코메디가 따로 없었죠. 러시아가 트럼프 선거 지원을 했다라.. 이 말 자체가 미국의 근간을 위협하는 발언인데, 스스럼 없이 언론이나 힐러리가 하는거 보고 충격을 받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미국의 근간이 그리도 어리숙하다 스스로 공인하는게 아닐까 싶기도 했었죠. 심지어 힐러리의 비리에 대해 특보하던 위키리크스가 러시아로부터 정보를 받고 있다라는 주장까지... 푸틴이 KGB출신이긴한데, 그럼 미국 CIA는 뭘하고 있었단 말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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