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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4 2017-02-03 16:06:46 6
대한민국 사법체계.jpg [새창]
2017/02/03 12:42:44
물론 이 말을 하면 정말 소신을 가지고 충실한 분들도 있다. 이런 말을 하는 부류도 있습니다. 일부를 가지고 전체를 호도 한다고 하는데
틀린 말은 아닙니다. 그러나 저와 같은 일을 겪어본, 실제로 겪어본 사람들한테는 위의 말이 쉽게 다가오지 않습니다.

학창 시절 반장 아버지가 당시 경찰서장이였습니다. 학교와서 이런 저런 말씀을 해주신 적도 있었죠. 당시는 순수할때였고, 좋은 면만 보았습니다. 헌데, 직업을 넘어 소명으로 하는게 아니라 단순히 먹고 살기 위해, 안정적으로 살기 위해 하는 이들한테는 과연 소신,사명이 있는지 의심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먹고 살기 위해 검사하고 형사 하는게 뭐가 나쁘냐? 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습니다. 틀린 말 아닙니다. 그러나 사법체계가 바뀌지 않으면 근본적인 문제는 해결이 안된다고 저는 생각 합니다.

난 아무 죄가 없는데, 죄가 없음을 증명해야 합니다. 수년이 지난 일이라 기억도 안나고 그 당시 내용이나 증거들을 내가 직접 수집해서 항거해야 합니다. 결코 쉬운 일 아닙니다. 사람 미칩니다. 제가 저때 이후로 불안장애를 가지게 된 듯 합니다. 억울 하면 잠이 안옵니다.

경찰이 내가 죄가 없음을 증명해 줄까요? 천만예요. 조사 받는 당사자가 다 소명해야 합니다. 변호사를 선임하든 뭘 어떻게 하든 당사자가 죄가 없음을 다 증명해야 되요. 제가 그 당시 일을 겪고 난 후에 영수증 조차 안버리고 다 모아두고 평생 쓰지도 않던 가계부며, 무슨 일이 있었는지 다 기록하고 살고 있습니다. 언제 또 무슨 일이 나한테 찾아올지 몰라서 말입니다.
1273 2017-02-03 15:55:04 11
대한민국 사법체계.jpg [새창]
2017/02/03 12:42:44
사법체계 바꿔야 합니다. 검사만 문제가 아니라 경찰도 문제입니다. 의심이 가니 조사를 하는건 당연한데, 조사하고 그 어떤 죄도 없으면 최소한 죄송하단 말은 해야죠. 이러이러 해서 조사를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양해를 해주셨음 합니다. 라고 말입니다. 이런건 일언반구 없어요.

참고인으로 데려가 조사해 놓고 어느 순간 피의자가 됩니다. 이 피의자를 혐죄범의 인정으로 검찰에 넘겨버려요. 경찰은 자기 할 일 다 했다는 겁니다. 그럼 무고한 사람은 진짜 박터지게 싸워야 되요. 그렇게 검찰가서 조사 받다가 그 어떤 혐의도 없고 죄가 없음이 밝혀지고 나면, 그 무고한 사람은 어디가서 하소연을 합니까?

아 재수 없었으면 내가 없던 죄도 생길뻔 했는데, 무혐의로 풀려나 다행이다. 이리 생각해야 할까요? 경찰서 가서 조사받고, 그 다음에 검찰가서 조사 받고 그 시간, 그 기간 동안 고통 받은건 누구한테 보상 받습니까? 이거 직접 겪어보면 오장육부가 뒤틀립니다.

이미 지난 일이라 여기다 전부 말을 할 순 없지만, 사법체계의 피해 당해본 사람만이 알 수 있습니다. 정말 무기력함을 절실히 느낍니다. 법률구조공단 찾아가 봐야 애매모호한 말만 해줍니다. 의미도 없어요. 돈이라도 많으면 대형 로펌 변호사라도 찾아갈텐데 서민들이 무슨 돈이 있어 그런 변호사를 찾아가겠습니까. 상담료만 해도 상당한데

저는 항상 남들이 당했던 일들이 나에게도 찾아올지 모른다. 항시 마음에 대비를 하고 살고 있습니다만 그알싶에 나왔던 약선 오거리 사건처럼 저러한 것이 나에게 정말 찾아왔을때 실지로 눈 앞에 코 앞에 현실로 닥쳤을때는 쉽게 감당하기 힘들다는 것 이젠 알고 있습니다.

참고인이 피의자 되는거요. 순식간입니다. 그러다 피의자에서 가해자가 되는 것도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전 경찰,검사 쉽게 안믿습니다. 설계 한방에 사람 보내는거 어려운 일 아닌걸 압니다. 위의 사례가 결코 남 얘기가 아닙니다. 그러나 직접 겪어보지 않으면 남의 얘기라 치부할 수 있습니다.
1272 2017-02-03 01:16:51 0
망치부인 요즘주장 [새창]
2017/01/30 17:11:58
아유사태 / 대부분 진보진영이라 생각되는 곳의 역사 특히 근현대사는 맥락이 비슷합니다. 거의 같다 보면 되는데 현재 정치를 보면 양상이 다르죠. 저 같은 경우 최산청 교수 방송을 꾸준히 보아온 사람입니다만, 맞는 말도 있고 공감되는 부분도 있긴 합니다. 특히 김재규에 대해 반드시 재평가를 해야 한다는 것은 많은 공감을 갖기도 합니다만 그렇지 않은 부분도 있죠.

그래서 흥미진진한 부분이 많기도 합니다.
1271 2017-02-02 17:06:24 11
민평련 이 시1발것들은 민주화운동 지들만했나?거지새1끼들이 [새창]
2017/02/02 16:02:20
진보의 탈을 쓴 무늬만 진보인 썩은 엘리트 주의를 전형을 보여 주고 있죠. 여기까지 밝혀지고 오기까지 참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1270 2017-02-02 16:46:06 5
작가 본인이 표창원을 좀 커버해 줬어야 한다고 봅니다. [새창]
2017/02/02 14:21:46
공감합니다. 당시 해당 그림이 논란이 되었을때 저는 표현의 자유라며 두둔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작가 본연의 책임을 다하리라 생각했습니다. 천경자 화백처럼 말이죠. 미인도가 자신의 그림이 맞습니다. 했으면 그 논란이 지금까지 오지도 않았을지 모르고, 그 세월 동안 그러한 삶을 살지 않을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천경자화백은 그런 길을 선택하지 않았죠. 그 논쟁은 자녀들로 하여금 오늘 날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1269 2017-02-02 16:26:22 1
작가 본인이 표창원을 좀 커버해 줬어야 한다고 봅니다. [새창]
2017/02/02 14:21:46
예술과 외설, 예술과 놀이는 사실 종이 한장 차이 입니다. 누가 볼적엔 외설이고, 누가 볼적엔 예술이 됩니다. 누가 볼땐 눈을 가리고 보고, 누가 볼땐 이만한 작품이 없다 칭송을 합니다.

제가 한때 동양 수묵화에 심취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큰 대회는 아니지만 지역 대회 나가 입상도 여러번 했었고, 당시 입상작을 실어놓은 책에도 수록이 되어 있습니다.
시 도서관 가면 찾아볼 수 있긴합니다만, 당시에 입상을 해서 상을 받았지만 지금 그 수묵화를 보고 있자니 내가 과연 상을 탈만해서 탄건가 싶습니다. 실력도 형편 없었고, 누가보면 욕할 수도 있습니다. 이게 왜 입상을 했냐면서 말입니다.

지금에 와서야 생각해보면 수묵화로 대회에 나간 이들이 그리 많지 않았고, 그렇다보니 제가 운좋게 입상했다 저는 생각 합니다.
한마디로 개발새발 그냥 그린겁니다. 헌데 상을 받은것이니 누가 볼적엔 저건 수묵화도 아니고 그냥 재미삼아 그린거다라 할 수 있고, 당시 대회 위원들은 여러 평을 할 수도 있을 겁니다. (실지로 대상이나 최우수를 받은 작품에는 일부 평이 실려있기도 합니다. 이러이러한 부분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입니다.)

예술이란 것이 전 모호하다 봅니다.
1268 2017-02-02 15:28:13 14
조기숙 교수, "왕따 표창원의 강화자 중 한 명이 제윤경의원 아닌가요?" [새창]
2017/02/02 14:56:43
아 박영선...
1267 2017-02-02 14:57:23 0
고일석 전 기자 페북, <문재인을 도와주고 싶으면 '공유'를 해주세요> [새창]
2017/01/29 21:34:54
저도 sns를 안합니다. 오유하기도 버거운데, sns할 여유가 없더군요. 가입은 일단 해놓긴 했는데 폰에 설치하진 않고 이메일로 날아온걸 pc로 볼때 있지만 그뿐입니다. 거의 안한다고 봐야죠.
1266 2017-02-02 14:50:12 0
뉴스룸 "반기문 불출마 예상했다고 자화자찬 하지마세요" [새창]
2017/02/01 21:34:24
반기문은 워낙 헛점이 많았기 때문에 대선 나오면 어찌 될지 예견 내지 예산한 내용들이 많았었죠. 저도 주변에 반기문에 대해 기대를 가지고 있던 사람들한테 한마디 던진 적도 있습니다. '반기문은 헛점이 많아서 힘들겁니다.' 라고 말이죠. 위에 말씀하신 것처럼 대선 레이스 길게 갔을때 호남도 의식을 해야 하는데 김대중 전 대통령 사찰했던 것은 공공연한 내용들이고 이걸 제대로 터트리면 호남 표는 없는거나 마찬가지였고요.
1265 2017-02-02 14:29:35 0
오늘 반기문 테마주 All 하한가 [새창]
2017/02/02 10:06:41
제가 주식을 안해서 잘 모르는데, 인물에 대한 테마주가 있나 보군요. 이런걸 어디서 알아보나요?
1264 2017-02-02 14:28:24 0
반기문 불출마 선언으로 들어난 기회주의자들.jpg [새창]
2017/02/01 22:39:08
저 영상은 저도 아직 못보았던 것인데 정말 우문현답이네요. 말 그대로 어리석은 얄팍한 질문에 대해 그 본질을 정확히 분석해서 옳바른 대답을 내놓고 있습니다. 충청도민 분들이 저 영상을 보았다면, 당시 안희정 후보에 대해 어찌 생각할지는 판가름이 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이제라도 저 동영상을 보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유를 하면서 일생 한번도 못보고 지나칠뻔한 수 많은 것들을 보게 된 듯합니다. 전 이런 부분이 참으로 감사하다 생각합니다. 고맙습니다.
1263 2017-02-01 13:26:42 0
퓰리처상 감 [새창]
2017/02/01 10:52:01
위 올린 것 전부 직접 그리신건지 아니면 포토샵인지 모르겠네요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1262 2017-02-01 13:23:06 1
Av배우를 만난 영화배우의 답변 [새창]
2017/01/31 23:13:19
하타노 유이 제가 좋아하는 배우 입니다.
1261 2017-02-01 13:20:29 19
노량진 근황.jpg [새창]
2017/02/01 01:46:19
장사가 잘되는 것과 빈정거림으로 말하는 것 의미는 전혀 다르니까요.
1260 2017-02-01 13:15:09 7
중딩때 핵써서 게임회사 끌려간 썰... [새창]
2017/02/01 07:18:1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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