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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08 03:4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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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지켜보세요. 위 내용을 정독을 해보니, 글쓴이님의 여자친구분도 나름 이것저것 알아본 것이라 보고요. 한가지 우려되는 것은 저것이 '신념'이 될까하는 겁니다. 이번 명절에 제 가족들 모임에서 한바탕 한적 있습니다.
제가 그 자리에 있던건 아니였지만, 고모를 통해 전해 들었죠. 저에게 그 내용을 전해준 고모는 친박입니다. 무려 친박..
생각을 바꾸려하면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반감이 오기 마련입니다. 나는 내가 바라보고, 내가 생각한 것이 맞다. 라는 주의를 가지고 있기에 이것을 바꾸려하면 그 사람의 신념을 흔들어야 합니다. 쉬운 일이 아니죠.
저는 항시 지켜보자는 입장을 고수하는 사람입니다. 섣불리 판단하지 않으려 하기 때문이고요. 그리고 이것은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서도 원만하게 해결이 안될때가 있습니다. 오히려 반감이 쌓이고 쌓여 화근이 될 수 있습니다.
제가 그러했습니다. 가족 중에 유일하게 막내 고모부가 같은 더민주 당원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대화를 안합니다. 같은 야권 지지자이지만,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이견이 갈릴때가 많았습니다. 이것을 대화로 풀고자 했는데, 절대 쉽게 풀 문제가 아니더군요.
하물며 남녀사이는 더더욱 그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정말 친한형하고도 관계가 틀어질 뻔한 적도 있었습니다.
고민이 되셔서 여기에 글을 올리신듯 합니다만, 저는 그렇습니다. 최소한 선거날에 더민주만 찍어도 충분하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