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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 2016-07-25 00:41:05 20
현기차 등 대기업 노조를 귀족노조라고 부르고 싶은 분은 보세요 [새창]
2016/07/23 22:00:38
'ㅋㅋㅋㅋ' 나 '어이구' '아휴 답답해' 등 비아냥 거리는 태도를 뺀다면 경제적 관점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의미에서 일종의 의견으로 볼 수도 있겠지만 님의 태도가 그렇지 못하니, 자신의 모습이 어떻게 비치는지도 알지 못하는 사춘기 중학생과 대화하고 있는 기분이 들어서 굳이 시간 낭비할 이유가 없다는 판단이 드네요 솔직히 안쓰럽습니다
더운 여름 몸 잘 챙기시고 열심히 주식 투자해서 돈 많이 버시기 바랍니다
제가 애써 걱정하지 않아도 IQ 높아서 투자하는 족족 수익을 챙기시겠지만...
184 2016-07-24 16:51:54 20
현기차 등 대기업 노조를 귀족노조라고 부르고 싶은 분은 보세요 [새창]
2016/07/23 22:00:38
외환위기 이후 물가 상승률에 맞춰 실질 임금인상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고
(거의 제자리 수준이거나 오히려 낮아졌다고 볼 수도 있겠네요) 노동소득 분배율이 하락한 것은 인정하시는군요
이 사실 자체로도 노동계가 많은 양보를 했다고 할 수 있지요

외환위기 당시 '해고 팍팍 하거나 아님 팍 망하거나 그러는 상황'에서 왜 노동자만 손해를 봐야 하는지요?
기업은 노동자 없이 기능할 수 없지요 생산시설만 갖추었다고 해서 생산이 되나요? (전체 자동화 시설을 갖추었다면 가능할 수도 있겠네요)

외환위기가 누구 때문에 발생했다고 생각하나요? 물론 많은 요인이 있겠지요
적어도 노조 때문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sisa&no=577720&s_no=9656125&kind=member&page=2&member_kind=total&mn=600139
그런데 현재 상태는 저 도표로 보자면 누구의 희생과 양보로 누가 이익을 보고 있나요?
그림을 읽을 줄만 알지 해석할 줄은 모르시나요?

[수요공급상 노동시장에서 기업우위인데 노동의 댓가는 줄어들지요]
-> 노동시장이 유연화된 이유와 유연화가 과연 정당한지 한번 생각해 보세요
그런 사회가 과연 지속가능한 사회인지도 말입니다

[외환위기 이후 정부가 비정규직이란 제도를 변경하면서 틈을 만든 거고 그걸 알아채는 기업이 늘어나서 저렇게 된 거죠]
그렇다면 제도가 잘못되었다는 것은 인정하신다는 말씀이네요

정부 잘못인 것도 알고 계시는군요
그런데 정부는 기업 편이었고요 현재도 기업 편이지요
그것을 현기 노조의 탓으로 돌리는 건 이상한 일이 되지요
제도 변경으로 균형이 바뀌었다면 제도 변경을 잘못한 것이죠 그 변경된 제도를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하나요?

이해할 수 없는 일이군요
슈퍼개미투자자를 꿈꾸고 계신 걸로 보아 아마도 대기업 임원은 아니실텐데 어째서 기업의 입장을 대변하고 계신지요?
183 2016-07-24 12:41:51 20
현기차 등 대기업 노조를 귀족노조라고 부르고 싶은 분은 보세요 [새창]
2016/07/23 22:00:38
게임이론님

모든 학문이 그렇듯 경제학에도 여러 가지 관점이 존재하고 학파에 따라 현실에 나타난 문제를 푸는 해법이 다를 수 있습니다
메인 스트림이라 해서 그것이 옳음을 담보할 수는 없습니다
한국 경제학의 주류는 미국의 신자유주의적 관점에서 다루는 경제학이죠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국내 경제학 교수들이 미국 유학을 다녀온 분들이 많고 아주 일부는 독일 등 유럽에서 공부하다 오신 분들인데 이들은 비주류 취급을 받고 있죠
신자유주의적 경제학은 당연히 강자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경제 관점입니다
'약자도 강자가 되려면 강자의 입장에서 사고하면 강자가 된다'고 판단하는 것인데, 그게 과연 말이 되는 방식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자꾸 '팩트'를 말씀하십니다만 하긴, 팩트이긴 하겠죠
현대차 직원의 평균 연봉이 9,600인 것은 아마도 팩트일 것입니다 그렇다 해서 그들의 근무 환경이 완벽하다고 말할 수는 없겠죠
다른 직장에 비해 연봉이 높다 해서 근무 환경에 대한 불만이 있는데도 개선을 요구하지 못하고 참아야 한다고 할 수 없습니다
파업은 노동자의 고유한 권리입니다
노동자가 가진 유일한 자본이 '노동력'인데, 그 노동력을 사용하지 않는 것 외에 자신들의 요구를 관철시킬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그렇기에 파업권이 반드시 보장되어야 하죠
파업 때문에 22년간 125만 대를 생산하지 못했고 14조 손실을 봤다고 주장하는 건 오로지 사측 본위의 해석입니다
125만 대를 더 생산했더라도 그것을 모두 판매할 수 있었을지는 알 수 없는 일이고, 만일 미판매된 재고가 생겼다면 그것은 그 자체로 손실을 의미합니다

연봉 9,600이 과연 생산직과 사무직, 임원의 급여를 나누어 나온 수치일까요?
그나마 야근, 잔업, 특근, 주말출근 수당을 합한 금액일 테고 노동 강도도 고려치 않은 수치일 테지요

비교 대상이 9급 공무원 초봉인 것도 굉장히 의아한 부분입니다
노조가 강력하기에 쉽게 잘리지 않는 안정적인 직장이 될 수 있었고, 또 그렇기에 장기 근속자가 많아 평균 연봉이 높아졌는데 9급 공무원 초봉과 비교하시다니요?

그리고 임원과 CEO, 주주들의 수익은 일반인이 평생 만져보지도 못할 금액이란 점은 전혀 고려 대상이 아닌가요?

"'원래' 자본의 이윤 추구과정에는 선악이 없다"고 하셨죠? 맞는 말입니다 그것은 사실관계를 설명해주고 있죠 좋아하시는 '팩트'에 해당합니다
자본의 이윤 추구는 숙명입니다 자본 그 자체가 더욱 높은 이윤을 향해 달려가는 존재입니다 피도 눈물도 감정도 선악의 구분도 없이 말이죠
그렇기에 이윤 추구 과정에서 희생당하는 이들이 생기는 것은 필연적인 결과입니다 자본은 본디 탐욕과 연결되어 있으니까요
희생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국가가 개입해야 하는 것은 가치관계에 해당되고, 국가의 의무이자 책임인데, 시장자유주의자들은 '작은 정부'를 요구하고 있죠

물론 대한민국 평균 임금과 비교하면 현대차 노조원의 임금이 높은 것은 사실이겠습니다만 높은 연봉은 현대차 노조의 강력한 투쟁의 결과이고
강력한 노조의 존재만으로 자본이 함부로 날뛰지 못하도록 제어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현대차 노조의 비정규직에 대한 소홀함이 없다고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들이 가진 것만큼의 비정규직에 대한 배려가 보이지 않는 것도 사실입니다

다만, 을과 을의 싸움을 부추기는 것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으로 유연화된 노동시장을 더욱 유연화하는 행위입니다
자본이 더이상 뻔뻔하게 신자유주의를 받아들이라고 말하지 못하게 노력해야 하는 것이 경제학을 공부한 사람이 할 역할이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님의 행동은 그 반대편을 향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죄송합니다만 이 게시물은 제가 파 놓은 함정이었습니다
사람은 자신이 배운 한도 안에서만 생각하게 되어 있고, 그것이 세상의 진리라고 판단하게 마련입니다
님이 쓴 게시물을 훑어보니 '머리가 나쁘면 주식투자를 안 합니다'라는 게시물에 IQ 높은 사람은 주식 투자에 성공할 확률이 높다고 쓰셨더라고요
다른 많은 사람들은 머리가 나빠 보이나 보죠?
사람마다 사고방식이 다르고 생각이 다릅니다 님의 생각도 존중 받을만합니다
그러니 비아냥대는 말투를 고치셨으면 어떨까 해서 이런 글을 써 봅니다
182 2016-07-23 21:13:04 0
신자유주의 [새창]
2016/07/22 13:28:53
신자유주의는 세계화, globalization이라는 이름으로 우리에게 다가왔습니다
신자유주의는 님이 말씀하신 대로 일종의 모호한 사상일까요? 그렇기도 하고 그렇지 않기도 하겠네요

공기업 사유화(민영화) 및 해외 매각, 알짜 기업 해외 매각, 작은 정부, 금융개방, 시장개방, 무한경쟁, 초국적기업, 다국적 투기자본, IMF 요구사항, 대량해고(구조조정 혹은 노동시장 유연화), 보호주의 정책 무력화, FTA...

다시 말해 만물, 만사의 상품화. 그리고, 상품화된 모든 것들을 금융적인 관점에서 가치를 평가하는 것이죠
예전에는 상품으로 생각하지 않았던 것들이 상품취급을 받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모든 것이 현금화될 수 있게 바뀌고 현금화되고 있죠
그 결과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끔찍한 현실이 됐지요

거대자본(다국적 기업, 다국적 금융사)은 세계경제를 자신의 입맛에 맞게 마음대로 좌지우지할 수 있는 위치에 있고, 실제로 그렇게 하고 있지요

이것이 신자유주의입니다
이것이 진정 님 말씀대로 경제 문제가 아닌가요?
'경제학적인 어떤 실체가 있다고 하기는 어렵'나요?
'두루뭉실하게 정의된 사상'이고요?
181 2016-07-23 21:10:37 1
신자유주의 [새창]
2016/07/22 13:28:53
진정 제 댓글을 읽고 쓰신 글인지 의심케 만드는 글이군요
미국과 비교할 수 있는 나라가 어디 있나요?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정부와 기업과 군대가 하나가 되어 자본의 이익을 위해 다른 나라를 간섭, 침략한 나라를 군산복합체 외에 다른 어떤 단어로 표현해야 할 지 말씀해주세요
멕시코, 아이티, 쿠바, 니카라과, 도미니카, 온두라스, 이라크, 과테말라, 푸에르토리코, 코스타리카, 엘살바도르, 파나마, 콜롬비아, 페루, 베네수엘라, 브라질, 볼리비아, 파라과이, 칠레, 우루과이, 그레나다, 버진아일랜드, 이란, 아프가니스탄...
이 나라들은 미국 석유회사, 은행, 금융회사, 설탕 회사, 과일 회사, 항공기 업체, 무기 제조업체, 통신 회사, 조선 업체... 등의 이익을 위해 군대를 파병해 무력 침략 당했거나 침략 목표로 정해진 적이 있던 나라들이죠 물론 그 나라들을 일일이 다 열거하기 어려워 많이 빠뜨렸습니다

이러한 예를 통해 보건대, 미국이 마음만 먹으면 세계 웬만한 어느 나라든 무력 침략이 가능한데, 그런 나라는 미국밖에 없지요
미국 얘기를 하고 있는데 다른 나라의 경우를 생각해 보라고 하시면 그런 나라가 세상에 존재하지 않은데 제가 무슨 말을 드릴 수 있나요?
존재하지 않는 나라의 예를 들라 하시곤 그런 나라는 없다고 대답하니,
[자기가 하는 주장에 대한 근거자료는 자신이 갖고 있어야 타인들에게 설득력이 있는 거지...]라고 하시네요

[군수산업 하나만으로 미국경제 활성화가 일어났다는 오버진단이에요]
[군수 산업이 영향 인자의 하나가 될 수는 있지만 그거 하나만으로 모든 걸 해석하려하면 무리수가 나옵니다]
[동시성이 보였다고 해서 그 요인이 결과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가정을 세울 수는 있지만]

제 글 어디에 님이 말씀하신 부분이 있나요?
제가 군수산업 '하나만으로' 미국 경제 활성화가 일어났다고 한 적 있나요?
제가 군수산업 '하나만으로' '모든 걸' 해석하려한 부분 좀 찾아 주세요
제가 언제 군수산업 육성이 경제 활성화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했습니까?

제가 님에게 대체 무슨 죄를 졌길래 예전 베트남전 게시물에서부터 군수산업 얘기만 나오면 민감하게 반응하고 침소봉대하시는지 도무지 알 수 없네요
이제 군수산업, 군산복합체 얘긴 하지 않을테니 제가 하지 않은 얘기를 했다고 하지 마시고, 하시던 일 마저 하셔요
그런데 글을 쓰다 보니 미국은 군산복합체가 아니군요 군산정경유착울트라복합체예요
180 2016-07-23 16:00:37 0
신자유주의 [새창]
2016/07/22 13:28:53
아랫 분 댓글을 읽고 그냥 웃고 넘겼는데, 님 댓글을 보니 웃어 넘길 일이 아닌 것 같네요
신자유주의에 대해 고작 그 정도 인식을 가지고 '아르헨티나 몰락의 요인이 신자유주의가 아니었다'는 내용의 댓글을 사흘 동안 올리셨다는 것을 저보고 믿으라는 건가요?
점점 무서워지기 시작했어요 설마 정원씨인가요? ㄷㄷㄷ
전 NL이 아니고 PD입니다
김정은 개1새끼! 김정일 김일성 돼지새끼!!
179 2016-07-23 00:48:41 0
신자유주의 [새창]
2016/07/22 13:28:53
저는 미국을 얘기하고 있어요, 미국 외에 다른 예를 가져와야 할 이유가 없지요
검색을 해보셨다면 아시겠지만 답은 뻔히 나와 있을테니 본문과 님의 주장에서 동시에 얘기했던 주제에서 벗어나서 다른 나라를 끌어들이시려는 이유는 잘 알겠습니다만 제 입장에선 님이 꺼낸 질문에 대한 핵심을 희석시키는 짓을 제가 할 필요도 없고 굳이 자료를 찾아가며 애쓸 이유는 없지요
그런 케이스가 있는지 정말 궁금하시다면 직접 찾아보세요 다만 그건 제가 궁금한 사항은 아닙니다
미국은 경제적 문화적 군사적 패권을 쥐고 있고 그것을 자신의 이익을 위해 잘 활용하고 있어요
다만 그 대부분의 열매를 가져가는 건 미국의 민중이 아닌 소수의 자본이지요

[군수 산업이 영향 인자의 하나가 될 수는 있지만 그거 하나만으로 모든 걸 해석하려하면 무리수가 나옵니다.]
제 글 어디에서 군수산업 하나만으로 모든 걸 해석하려 했는지 찾을 수가 없네요
본문에서 [초국적 자본, 초국적 기업, 헬리버튼, 재무부, 국방부는 상당 부분 상호 이해관계를 공유합니다]라고 썼고
방산업체 얘기를 먼저 꺼낸 사람은 제가 아닌 님입니다
방산업계 거래규모가 고만고만하다고 말씀하셔서 나름대로 친절하게 그렇지 않고 꽤 크다고 설명 드렸지요?
미국 자본의 이익을 위해 군사력을 동원했고 동원하고 있는 것을 군산복합체 외에 뭐라고 표현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했죠?
거기에 대한 대답은 않으신 채, 왜 제가 모든 것을 군수 산업만으로 모든 걸 해석하려 한다고 판단하시나요?
'군산복합체'라는 단어에 뭔가 원한이라도 있지 않은 이상 이해하기 어려운 반응이라 좀 당황스럽습니다
178 2016-07-22 23:15:21 0
신자유주의 [새창]
2016/07/22 13:28:53
아니요, 저는 그렇게 얘기하지 않았어요
'그것이 경제 전체에 활력을 넣은 부분도 상당히 크게 작용했습니다' 부분을 빼먹으셨네요
냉전 시기를 포함해, 미국의 국방비는 한 해 예산의 15% 수준이고 군수산업이 미국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결코 적다고 볼 수 없고,
미국이 전쟁을 벌일 때마다 미 국방부에 납품하는 군수업체 수익과 주식이 대폭 상승한다는 것은 조금만 검색해 보시면 뻔히 나오는데 제가 굳이 대답을 해야 하는지요?
예전 베트남전 게시물에서도 군수산업 얘기에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하신 것으로 기억합니다만 뭔가 관련된 분야에 종사하고 계신가요?
177 2016-07-22 19:50:57 0
신자유주의 [새창]
2016/07/22 13:28:53
1 옳은 지적이긴 합니다 '산군복합체'라고 하면 될까요?
신자유주의를 받아들이지 않고 저항하는 국가에 미국은 군사력을 동원해 폭력을 통해 의지를 관철시키기도 했으니까요
대표적인 예로 파나마 침공을 들 수 있지요
그 외에 석유와 가스를 뺏으려 갖은 이유를 만들어 중동 지역을 쑥대밭으로 만든 것은 미국 군대였지요
냉전 시기 미국 경제가 활황세를 보인 것은 소련과으 군비 경쟁으로 군수산업을 육성하여 그것이 경제 전체에 활력을 넣은 부분도 상당히 크게 작용했습니다
정부와 기업과 군대가 하나가 되어 자본의 이익을 위해 다른 나라를 간섭, 침략한 나라를 군산복합체 외에 다른 어떤 단어로 표현해야 할 지 잘 모르겠습니다
176 2016-07-22 16:56:22 3
신자유주의 [새창]
2016/07/22 13:28:53
음??? 제가 지금 뭘 읽은 거죠?
이 글에서도 신자유주의에 대해 최대한 알기 쉽게 간략히 풀어서 설명했는데도 신자유주의가 뭔지 모르시겠다구요?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economy&no=20431&s_no=12368492&kind=member&page=1&member_kind=total&mn=600139
↑ 여기서 아르헨티나 몰락의 원인이 신자유주의 때문이 아니라며 긴 댓글을 쓰신 그 분 맞나요?
제가 과연 누구와 3일 간 댓글을 주고 받았던 걸까요?
미궁에 갇혀 있는 기분이 들게 하는 마력을 가지셨네요
재차 진중권의 기분을 몸소 느끼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짜릿하네요
175 2016-07-22 14:42:57 2
신자유주의 [새창]
2016/07/22 13:28:53
일부는 맞고 일부는 틀린 해석이군요
방위산업체 거래 규모는 다른 산업과 비교해 작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해도 우리나라 기준으로 보자면 천문학적인 금액이지요

무기 제조 판매하는 기업은 판매한 무기가 쓰여야 자신들에게 이익이 됩니다
무기를 산 사람이 그 무기들을 쌓아놓고만 있다면 적자를 면치 못합니다
그래서 그들은 정치인에게 후원금을 주지요
전쟁은 무기 판매상에게 최고의 호경기를 가져다 줍니다 그들에게 돈을 받은 정치인은 전쟁을 부추기고요
전쟁은 록히드 마틴이나 헬리버튼 같은 무기 판매상에게 뿐 아니라 석유 관련 회사에도 이익을 안겨 주죠
국방부 역시 자신들의 존재 이유를 민중에게 확인시켜 줄 기회가 됩니다
미국이 일으킨 전쟁 혹은 분쟁 지역 군사 투입은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로 많죠

게다가 다른 나라에 무기를 판매하여 얻는 수익은 세수 증대에도 효과가 있죠
분쟁 지역을 확대하고 유지하고 독재자를 후원하여 무기를 판매하고 전쟁을 부추깁니다

앞으로 쓸 글에 꼭 필요한 요소를 집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74 2016-07-22 13:40:51 0
선진국 아르헨티나는 왜 망해버렸나 [새창]
2016/07/19 17:34:19
아니 잠깐, 검색창에 '페론주의'만 쳐 봐도 뻔히 알 수 있겠네요
왜 제가 일일이 설명하고 있었는지 모르겠네요
173 2016-07-22 13:36:20 0
선진국 아르헨티나는 왜 망해버렸나 [새창]
2016/07/19 17:34:19
'원문에 세 가지 경제정책이 복지정책이라고 씌여 있나'를 두고 소모적이고 무의미한 논쟁을 하느라 많은 시간을 낭비했네요
구체적인 자료는 따로 게시물을 올리겠습니다만 제가 하고자 했던 얘기 역시 신자유주의입니다
군부 쿠데타의 배후에 누가 있었고 누구의 지원을 받았다고 생각하시나요?
신자유주의에 대한 시각이 유감스럽게도 저와 많이 다르군요
다른 게시물에 신자유주의에 대해 올렸습니다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economy&no=20472&s_no=20472&page=1

일단 간략히 신자유주의의 성격에 대해서만 말씀 드리겠습니다
추후 구체적인 예시를 들어가며 말씀 드리겠습니다
그 이후 토론을 계속 이어 나갔으면 합니다
172 2016-07-21 14:01:22 0
선진국 아르헨티나는 왜 망해버렸나 [새창]
2016/07/19 17:34:19
앞서 설명 드렸다시피 원문의 의도는 페론의 복지정책이 뭔지에 대해서 설명하고자 쓰여진 글이 아니예요

그 글에서 알 수 있는 내용은 '세 가지 노동정책이 페론주의'이고 페론주의가 아르헨티나 경제성장에 큰 역할을 했다는 것과,
페론주의에 반대하는 이들은 '페론주의는 과잉 복지, 즉 포퓰리즘이다'라며 페론주의를 임의적이고 고의적인 의도로 포퓰리즘이라 이름 붙였다는 거예요
말하자면 페론 반대파들이 페론의 노동정책을 과잉 복지정책이라고 진실을 호도하여 '복지는 좋지 않은 것'이라는 인상을 심어주려고 한 것을 말하고 있는 거죠
그러므로 원문은 페론의 복지정책에 대해서 설명하지 않아도 관계없지요
(물론 그 글에서 페론의 복지정책에 대해 설명했다면 불필요한 오해가 줄겠지만 그건 그 글 작성자에게 요구할 사항이지 저에게 말씀하실 부분은 아니지요
게다가 말하려는 의도와 관계없는 굳이 필요치 않은 부분을 생략하는 것은 글의 주제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아르헨티나 몰락의 원인이 군부의 신자유주의 도입에 있다고 설명하는 글에
왜 자꾸만 페론의 복지정책이 뭔지 설명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지적하시는지요?

그토록 설명을 드렸건만 아직 그 글이 '세 가지 노동정책이 복지정책이었다'고 말하고 있으므로 엉터리 자료라 해석하고 계신 건가요?
제 인내심도 바닥을 드러내려 하고 있고, 설명을 해도 해도 알아듣지 못하는 분께 더이상의 답변을 드리는 것은 무의미한 일일 것 같네요
진중권의 말이 가슴에 확 와닿는 짜릿한 경험이었습니다 좋은 경험 주셔서 감사합니다
171 2016-07-21 12:03:40 0
선진국 아르헨티나는 왜 망해버렸나 [새창]
2016/07/19 17:34:19
제 게시물이고 굳이 저에게 질문하셨으니 제가 답변을 드려야겠죠
우선 링크 원문을 간략히 정리해드릴게요

많은 이들이 아르헨티나 몰락의 이유를 놓고 페론주의를 그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고
페론주의의 핵심은 복지 과잉, 즉 포퓰리즘이라고 왜곡하고 있기에
그것에 대한 오해를 풀고, 몰락의 진짜 원인을 설명하기 위한 의도로 씌여진 글이죠
페론 이후 군사정권이 경제 개방과 신자유주의를 경제 정책으로 삼은 것이 원인이 되어 몰락했다고 설명하고 있지요

그 다음 문장
'이처럼 페론이 시작한 복지정책이 예산의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 것은 사실이지만, 아르헨 경제위기의 결정적인 혹은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여기서 말하는 '복지정책'은 위의 (페론주의를 설명하기 위해 말한) 세 가지 경제정책을 가리키는 것이 아닙니다
애초에 원문 글의 의도가 사람들의 '아르헨티나는 복지 때문이 망했다'는 인식이 오해라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 씌여진 것이므로 페론의 복지정책에 예산이 많이 쓰여지긴 했으나 그것이 몰락의 원인은 아니라는 것을 말하기 위해 나온 단어죠

그렇다면 '이처럼'이 무엇을 가리키고 있느냐고 질문하실지도 모르겠네요
'이처럼'은 그 위의 내용 전체를 가리키는 것이죠
일반적인 글은 서론 본론 결론으로 이루어지는데, '이처럼'으로 시작되는 이 문장이 이 글의 결론을 말하고 있으므로 '이처럼'은 '이상과 같이 살펴 본 결과'의 의미로 사용됐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라고 질문하셨으니 '이처럼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라고 답변 드립니다

아시다시피 서론 부분에서 말한 '(이른바) 복지 포퓰리즘'과 '이처럼' 사이엔 많은 문장이 있습니다
그 많은 문장들을 생략하고 그 둘을 굳이 연결시키려는 행위는 왜곡의 의도라 판단해도 될까요?
저는 물론 그렇게 판단하고 싶진 않습니다만 맥락상 많은 정황이 그러한 결론으로 향할 수밖에 없도록 저를 이끌고 있네요
일단 모든 댓글들을 캡처해두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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