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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 2016-10-23 14:07:4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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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현재 시점에서는 맞는 말씀입니다
제가 드린 말씀은 농업이 햇볕에 그을리고 몸을 쓰는 일이라 타 직종에 비해 선망의 대상이 되지 못하고 있고
풍년이든 흉년이든 투자 대비 손해만 보게 된다면 농업에 뛰어드느 신규 유입자는 갈수록 적어지게 되니
몇 십년 후엔 우리나라 농업 자체가 사라질 수도 있다는 얘기입니다
농산물 개방하고 대신 자동차 팔아서 생긴 이익이 누구에게 갔을까요
229 2016-10-22 16:51:34 0
[새창]
맞습니다 1년 내내 고생한 농민은 그 농산물 유통업자의 이익에 못미칩니다
이 상태가 지속되면 힘들게 고생하며 농사지을 농민이 사라지겠죠 농민의 이익을 제대로 챙겨주지 못한다면 농업을 고사시키게 되고 맙니다
우리나라 식량자급률은 2015년 현재 50.2%밖에 되지 않으며 OECD 최저 수준입니다
대부분 선진국이라 불리는 국가들은 농업국가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식량자급률이 높습니다 넘치는 농산물로 와인도 만들고 동물 사료도 만듭니다 한편 잘은 모르지만 디젤 자동차의 몇 가지 부품만 교체하면 옥수수 기름으로도 달릴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농업을 포기하면 당장은 큰 문제가 없어 보일지 모르나, 세계적인 기상 대이변이나 병충해, GMO 농산물이 과반 점령 당한 국가에서 독점적 지위를 악용하는 등의 변수가 작용하게 되면 농산물 수입이 어렵게 되기에 70%의 사람이 굶주리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는 당장 내 앞가림 하기에도 바빠서 그런 중요한 현실에 눈 돌릴 틈이 없지요
228 2016-10-22 16:12:41 5
[새창]
북한 인권결의안이니 하며 북한 주민의 인권을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은데, 식량이 없어서 당장 굶어 죽을 것 같으니 목숨 걸고 탈출하는 탈북자가 그렇게 많은 것 아닙니까

장자에 이런 일화가 있습니다
식량이 떨어진 장주가 감하후에게 곡식을 빌리러 갔는데,
감하후 : 내 곧 세금을 걷으면 삼백금을 빌려 드리리다!
장주 : 제가 이리 오는 도중에 누가 살려달라고 불러서 돌아보니 수레바퀴 자국에 붕어 한 마리가
'제발 살려 주십쇼 한 됫박 물을 저에게 부어주시면 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기에
'오냐, 내 지금 오나라와 월나라로 가는 중인데 거기 가서 서강의 물줄기를 돌려 너에게 보내마' 했더니
붕어 왈 '저는 당장 한 물 한 됫박이면 충분한데, 서강의 물줄기 기다리느니 어물전에서 뵙는 게 더 빠르겠네요!' 했답니다

TV에서 보니 북한 어린이들은 제대로 못먹어서 살도 없고 키도 왜소합디다 그네들이 이미 굶어 죽고 나서 후회해본들 아무 소용이 없지요
통일 후에 북한 사람은 키가 작네? 하고 놀릴 심산이 아니라면 어차피 남아 돌아 썩고 있는 쌀을 북한으로 보내는 것이 북한 주민의 인권을 생각하는 길이 아닐까요?
227 2016-10-17 18:28:46 11
부동산을 수익 모델로 생각하시는 분들 읽어 보세요 [새창]
2016/10/16 16:49:12
모두 다 옳은 말씀입니다 사실관계에 한정시키자면 말이죠
사실관계만 따지고 가치관계를 무시한 사람들이 더 많았기에 이명박근혜 정권이 탄생할 수 있었지요
신자유주의가 강타한 국가들은 어김없이 좌파정권이 탄생하는 게 일반적인 수순인데 우리 사회에서는 좌파가 거의 멸균실 수준으로 사라져버려서 맑시즘이라는 말만 들어도 빨갱이라는 단어가 신호등처럼 딱 떠오르게 설계되었기에 좌파가 정권을 잡는 일은 요원한 일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 결과 이명박근혜라는 어처구니 없는 대안이 나오게 되었다고 판단합니다
226 2016-10-17 18:05:04 17
부동산을 수익 모델로 생각하시는 분들 읽어 보세요 [새창]
2016/10/16 16:49:12
오유라 해서 이용자들의 뜻이 모두 같다면 오히려 더 위험한 곳일 수 있겠지요
생각이 다양한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기에 더 건전할 수 있습니다
세상은 항상 이상주의자들이 바꿔왔습니다
한 천재의 탁월한 카리스마가 아니라, 옳은 걸 옳다 말하는 바보들이 많아져서 힘을 모았을 때 세상을 바꾸는 힘이 생겼습니다
약아빠진 사기꾼들이 양심 지키며 열심히 일하는 사람보다 훨씬 떵떵거리고 잘 사는 모습을 보면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 수밖에 없지요 그건 인간으로서 당연히 가지게 되는 마음입니다

하지만 내 자식 앞에서 마음 속 어느 것 하나 부끄러움 없이 당당히 설 수 있는 사람이야말로 행복한 사람이고, 그런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사람은 자식이 당장은 알아주지 않겠지만 훗날 마음 속 깊이 부모를 존경하게 될 거예요 진짜 행복하게 사는 방법을 삶 자체로 보여주고 가르쳐 줬으니까요
돈으로 모든 것을 교환할 수 있지만 그것만큼은 스스로의 삶으로밖에 교환할 수 없는 소중한 가치입니다
225 2016-10-16 23:06:30 23
부동산을 수익 모델로 생각하시는 분들 읽어 보세요 [새창]
2016/10/16 16:49:12
카를 마르크스가 제시한 사회주의 이론을 제대로 구현한 국가는 여지껏 단 한 곳도 없었습니다 망한 이념이라기엔 현실 데이터가 턱없이 부족합니다
자본주의는 님이 말씀하신 그 인간의 소유욕을 부추겨 모든 이를 경쟁의 링으로 몰고 가지요 애초에 가진 자가 더 가지기에 훨씬 유리한 출발점에 있는데도 말입니다
정부는 그 경쟁의 구도 가운데서 개입하여 불리한 출발점에 서 있는 사람에게 도움을 주어 조금이라도 공정한 경쟁이 되게끔 노력해야 합니다
신자유주의 체제는 그 정부의 역할을 축소시키고 싶어 합니다 이미 그 상태에 와 있고요
마르크스 이론의 문제는 마르크스 당시보다 훨씬 미래인 현재에 적용하기에 더 적합한 데에 있습니다
님이 말씀하신 인간의 욕망이란 대체 뭔가요?
그것이 과연 무한하고 제어 불가능한 것이라면 사회를 유지하고 살아가야 하는 인간들로선 대단히 위험한 것이겠군요
그것을 제어하고 통제하는 것이 비현실적인 걸까요
224 2016-10-16 21:58:24 20
부동산을 수익 모델로 생각하시는 분들 읽어 보세요 [새창]
2016/10/16 16:49:12
어느 부분에서 선동 당할 뻔 하셨는지요?
돈과 사회에 대해 매스미디어가 던지는 메시지를 일방적으로 습득만 할 것이 아니라 스스로 생각해 볼 시간을 갖게 하는 것이 제 글의 목표였습니다
안타깝게도 님에겐 글의 목적이 실패한 것 같군요 아쉽습니다
223 2016-10-16 21:39:42 45
부동산을 수익 모델로 생각하시는 분들 읽어 보세요 [새창]
2016/10/16 16:49:12
그렇게 생각하신다니 저로선 안타까운 일이지만 모든 사람은 각각 생각이 다를 수밖에 없으니 어쩔 수 없는 일이죠
추측컨대 자신의 순진함 때문에 손해 본 경험을 갖고 계시겠지요?
그건 님 잘못이 아니예요
어릴 적 제 친구의 아버지가 제 친구에게 님과 같은 얘기를 하는 걸 목격한 일이 있습니다
저로선 꽤 충격이었습니다만 아니나 다를까 그 친구는 지금 남들의 순진함을 이용해 돈을 버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동기들 중에 그 친구를 진짜 친구라고 생각하는 친구는 아무도 없죠 그저 동창일 뿐입니다
그 친구는 그렇게 번 돈을 소비하며 개인적으로 행복감을 느끼고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저는 그것이 진짜 행복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주변 사람들이 자신을 비웃으며 뒷담화하고 있는데 돈이 아무리 많은들 무슨 소용이겠으며, 자신이 비웃음의 대상이 되고 있다는 사실을 모른다 해도 그 모르고 있는 상황조차 행복과는 거리가 멀겠죠
전두환 손녀가 비싼 차를 몰며 백화점을 순례하고 사치품을 수집하고 다닌다는 게시물을 본 적이 있습니다
저라면 전두환 손녀가 되어 소비의 즐거움을 만끽하느니 차라리 눈 감고 코 베이는 쪽을 택하겠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는 저를 님은 x선비라 부르며 조롱하시겠지요
아무렴 어떻습니까 사람은 각자 제 갈길을 가는 것이죠
222 2016-10-13 16:23:35 3
[새창]
자신을 존중하세요 자신을 그따위 취급이나 받도록 내버려두지 마세요
작성자님은 행복해지기 위해 태어난 거예요 그 사실을 한 순간도 잊지 마세요
마찬가지로 부모가 자식을 낳은 이유는 자식이 행복해지라고 낳은 겁니다 그것을 모르고 있는 부모에겐 자식이 가르쳐 드려야 해요
부모가 길러 준 은혜에 반드시 보답할 필요는 없습니다 자녀를 성인이 될 때까지 양육해야 하는 건 부모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입니다

자신을 사랑하세요 남들과 자신을 비교하지 말고 자신을 깊이 들여다 보세요
남들처럼 되려고 하지 말고 작성자님 마음 속 소중한 것을 지켜내세요
그게 망가지면 작성자님을 괴롭게 했던 것들이 작성자님 마음 속 소중한 것들을 밀쳐내고 그것들이 주인 행세를 합니다
자신이 행복해지기 위해 무엇이 가장 필요한지 생각하세요 돈이나 물질적인 것 말고 말입니다
221 2016-10-13 14:11:47 1/5
냉혹한 강화필름의 세계 [새창]
2016/10/13 01:36:34
별 일 아닌 것에 '자살' '혐오' 같은 무시무시한 단어를 남용하고 있군요
정작 그 단어들이 쓰여야 할 상황이 닥치면 저 사람은 무슨 단어를 써야 할까요?
언어 인플레이션이야 말로 무서운 것입니다 여러 미디어가 서로 경쟁하며 좀더 눈에 띄는 단어를 선택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것을 보며 생활하는 사람들은 그런 습관을 닮아 버립니다
일상생활에서도 큰 문제가 아닌 일에 선정적인 단어를 써서 관심을 받고 싶어하지요
'힘들어 죽겠다' '더워 죽겠다' 같은 말도 습관적으로 쓰면 좋지 않습니다 정말 죽고 싶을 때 써야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븅딱' '찐따' 역시 자기비하의 용도로 썼지만 그런 단어를 쓴다 해서 타인의 관심을 더 받을 수 있는 건 아닙니다
담백하지만 진심이 담긴 말이 공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220 2016-10-09 11:45:28 0
"서울"이라는 지명 (미스테리는 아니지만 흥미로울수는 있음) [새창]
2016/10/07 12:12:47
가차자(假借字)의 용법으로서 '불'을 예로 드셨다면 맞습니다만 이 글은 음차(音借)를 말하고 있기에 약간 어긋난 예로 볼 수 있습니다
'불'은 달러를 음차(音借) 표기한 것이 아니라 달러 기호($) 와 불 (弗) 자가 모양이 유사해서 달러 표시로 썼는데, 쓰다 보니 음마저 읽어버린 결과로 달러를 '불'이라고 읽게 된 것이죠
羅城 印度 和蘭 伯林 伊太利 希臘 西班牙 露西亞 등 흔히 쓰는 음차자가 많지요
219 2016-10-06 13:01:30 0
백남기 농민 사고당시 목격하신 분들 [새창]
2016/10/02 00:14:37
아 설명없이 혼란을 드려 죄송합니다 故백남기 농민의 영상은 아닙니다만 같은 날 물대포 피해를 입은 분의 영상입니다
218 2016-10-03 15:04:25 0
샤워할때 소변보는 사람? [새창]
2016/10/02 21:20:10
제가 운동하는 곳에 '샤워실에서 소변 보시면 요석이 쌓여서 배수구가 막힙니다'라고 적혀 있던데요
217 2016-10-02 14:50:58 19
조용필과 서태지 존재감 한짤로 설명 jpg [새창]
2016/10/01 20:46:17
가왕 조용필도 하지 못했던 것을 서태지는 해냈습니다
http://web1.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star&no=266046
216 2016-10-02 12:05:13 3
백남기 농민 사고당시 목격하신 분들 [새창]
2016/10/02 00:14:37
https://gfycat.com/AfraidCompleteBichonfri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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