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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7 14:3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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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가 저 남자와 똑같은 타입인데요. 똑같은 성격의 사람이 아니라면 옆 사람이 굉장히 상처받아요...라고 들었어요;;
저야 운좋게 똑같은 남편 만나서 잘 살고 있습니다만 ...
다른 사람들도 물론 그렇겠습니다만 저런 유형은 정말 안 바뀝니다.
내가 납득할 수 있을 정도의 논리를 펼치지 못 하는 이상 상대방이 하는 말은 그냥 감정에만 호소하는 의미없는 징징거림일 뿐이거든요.
그리고 글쓴 분이 했다는 양보도 인정받지 못 할 확률이 커요.
"네가 선택을 한 부분인데 왜 그걸로 나한테 양보를 했다고 하느냐? 네가 그걸 선택했을 때는 나름 얻는 게 있으니까 택했을 게 아니냐?
버티지 못 할 거였으면 애초에 거절을 하면 되는 거였다. 네 선택이고 그에 따르는 결과도 당연히 수긍해야 하는 게 아니냐?
모든 일의 결과가 늘 네 마음에 드는 것만 있으리라고 생각했냐? 인생 만만한 거 아니다" 라는 게 기본적인 생각이예요.
이게 제 상황일 경우에도 당연히 동일하게 적용되는 거고요. 아마 남자분도 흡사하리라고 생각됩니다. 한 번 여쭤보세요.
단 주의하실 게 그 남자가 이중잣대일 경우는 도망치세요. 네 선택은 네가 책임지고 내 선택은 우쭈쭈해주셈 달래주셈 이러면 그거 개쓰레기-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