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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31 20: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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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인생은 어디 갔냐고 물으면 본인 인생을 왜 나한테 묻냐고 반문하세요
내 인생은 내 인생이지 엄마 인생을 보상해주는 도구냐고?. 내가 이혼 2번 하라 그랬냐고.
어머님이 정말 충격받고 너무 상처받을지도 모르지만 한몸으로 착각하고 살던 사람이 사실은 각각 다른 개체임을 인식하려면 그 정도는 아파야죠.
남 얘기라고 쉽게 하는 게 아니고 저도 그런 과정을 겪었어요.
너무 힘들어도, 내가 이렇게 엄마를 상처입혀서 될 일인가 싶어도 옆에 있는 남친분 생각하면 하셔야 해요.
못 하시겠으면 그냥 엄마 모시면서 결혼 안 하고 사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