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해루는 원인 불명의 피부병? 탈모? 하여튼 알 수 없는 뭔가를 앓고 있습니다.(곰팡이는 아님) 원래 좀 숱이 없는가 라는 의심도 좀 들긴 합니다. 잘 먹고 또래보다 조금 빠른 성장에 비해선 털이 상당히 개털인데다가 전반적으로 숱이 없고 짧은 편이거든요. 2개월도 안 됐는데 벌써 털이 이렇다니! 자라나라 머리머리!
박수홍 글에 댓글을 달진 않았지만 그거 보면서 전 이런 생각 들었어요 박수홍은 사랑하는 여자의 남자와 부모의 아들 중에서 후자를 스스로 택하고서 왜 저렇게 혼자 상처 다 받은 척하지? 사실 제일 힘들었던 건 여자였을 거 아니예요. 그 엄마 성격에 여자한테 한 마디도 안 했을리 만무하고 거기다가 남자는 그 사람 아들로 돌아가고. 그렇더라구요. 힘든 마음으로 결정하고 실행하신 일이니 마음 잘 추스리세요. 그리고 몸..정말 잘 추스리세요.출산보다 더 안 힘든 게 아이 떠나보낸 몸입니다.
송곳니가 길어서 입을 꽉 다물지 못 하고 그 쪽으로 침이 조금 흐른다던가 아랫입술에 이빨자국이 남는다던가 덕분에 붓는다던가 하는 아이. 이빨을 살짝 커팅하는 수술을 했었습니다 방치하면 거기서 암이 발생할 확률도 있다는 거 읽고 우아앙 ㅠㅠ 안 돼ㅠㅠ하면서 수술했었죠 통장은 오마분시당했지만 아이가 훨씬 잘 먹고 더 편안해보이니 만족. 저희 애는 의사선생님께 이거 완전 송곳니가 물개구만 할 정도로 길긴 했습니다만 허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