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 분 착각하지 마세요. 남편이랑 잘 지내는 거 아니예요.글쓴 분 생각 하는 남편 아니예요. 지금은 신혼이라서 남편이 미안한 마음에 잘 해주는 거예요. 나중에 몇 년 흘러서 이게 당연하게 느껴지면 어떻게 변할지 아무도 몰라요. 정말 글쓴 분 사랑하고 아꼈으면 그런 부모한테 흘러들어가는 돈 딱 끊었어요.
제가 어지간하면 이런 말 안 하는데요.저라면 조상님의 은덕으로 생각하고 전속력으로 도망치겠습니다. 기본적으로 타인의 심정에 대한 이해심이 없어요. 이해심은 커녕 역지사지의 이해력도 없고. 그런 사람이 너무나도 잘 맞아서 나의 반쪽이라고 생각하고 결혼했는데 반년만에 이혼했다는 우스갯소리도 나오는 결혼생활을 제대로 해나갈 수 있을까요?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