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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15 17:5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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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연설명]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 1편. 원재는 Raiders of the Lost Ark. 국내 개봉명은 '레이더스'
1981년작으로 어드벤쳐물의 최고봉으로 평가 받는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의 첫 작품으로 주인공이었던 해리슨 포드를 (스타워즈와 함께) 단번에 탑스타의 반열에 오르게 만든 작품이기도 하다. 채찍과 중절모가 특징인 주인공인 인디아나 존스 박사는 2017년 영화잡지 엠파이어지에서 선정한 영화 역사상 최고의 캐릭터 100 중 1위를 차지했다.
제54회 아카데미상 편집상, 시각효과상, 음향상, 음향편집상, 미술상을 수상했으며 이후 영화 속 수많은 명장면들이 오마주되거나 패러디되거나 했다. 위의 장면 역시 인디아나존스 1편을 대표하는 명장면인데, 원래는 저렇게 찍을 계획이 아니라 칼 든 적을 상대로 인디아나 박사가 채찍으로 액션을 펼칠 계획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당시 주인공인 해리슨 포드를 비롯한 많은 영화 제작진들이 복통과 설사로 고생하던 상황에서 해리슨 포드의 제안으로 만든 애드립 장면인데 감독인 스티븐 스필버그가 OK 해서 대신 찍음. (액션신을 찍었으면 해리슨 포드나 영화 스탭이나 오랜 시간 찍었을텐데 한방에 해결해서 모두의 화장실 갈 시간을 벌었다고나 할까.....)
영화 장면을 잘 보면 검객이 처음 등장할 때는 해리슨 포드의 표정이 정상인데 나중에 총으로 쏠 때는 해리슨 포드의 표정이 영 안좋게 일그러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사실은 배가 아파서 그런 거였는데 영화를 본 사람들은 인디아나 존스가 검객이 칼 막 휘두르는걸 보고 어이가 없고 황당해서 그런 표정을 지었다라고 생각한 것 처럼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