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휴... 캐나다 악덕업주들이랑 아아아아주 비슷하네요 ㅎㅎ 알바가 대우 못 견디고 떠날까봐 1-2주 페이는 "디파짓"이란 이름으로 그만둘때 주더라고요. 그렇다고 그만두는게 마음대로냐, 그걸 다 받을수 있냐하면 악덕업주가 그만두는거 "허락"해줄때까지, 혹은 심지어 다음 알바 광고내주고 뽑아주고 마음에 들게 트레이닝 시켜놓을 때까지 붙잡고 있는다는거. 현재 그러고 있는 곳으론 토론토 K*ri 스시가 있네요. 컴머길의...
굳이 쉐리단을 고집하는거라면 아무래도 그림 쪽인가요? 그러면 더더욱 답 없습니다. 과제 제출에만도 엄청난 시간이 들어가는데 일까지 해가며 졸업한다라... 한국에서도 학비+생활비 벌어가며 정상적으로 학교 다니기 불가능에 가깝죠? 휴학하면 비자가 자동으로 취소되어 출국해야하니까 쉬엄쉬엄 학비를 벌 수는 없고, 캐나다는 유학생 학비가 워낙 비싼데다가 영어가 잘 되지 않는 상황에서 구할 수 있는 알바들이 한정되니 더 심합니다. 더군다나 쉐리단은 동네가 꽤 교외라 후딱 다니기엔 교통도 불편하고 알바자리도 많지 않죠. 말리고 싶네요.
어려서부터 영어권 살아서 익숙한 점도 있지만, 저는 음성메세지 완전 좋아해요... 핸폰이나 오피스폰 메세지도 계절이나 명절 맞춰 다시 녹음하기도 하고, 친구들이 생일 같은 때 남겨준 메세지 따로 저장해서 우울할때나 전화걸기 쫌 그런 시간대에 후딱 다시 듣기도 하고요 ㅎㅎ 주변엔 가족 친척 친구가 죽고나서 예전 음성메세지 고이고이 간직하며 다시 듣는 경우도 있어요... ㅠ
캐나다에서도 대충(?) 어디던 들어가서 리테일 매니저까지 오르면 충분히 먹고살만하죠. 물론 유니온 있는 기술직처럼 시급 30불은 못 찍는 경우가 대부분이겠지만요. 그런데 점원부터 시작해서 매니져로 승진하기까지 무슨 비자로 생활을 할 것이며, 그 경력으로 이민이 될지랑은 완전히 별개... 그나저나 영주권 주는 리스트는 어떤 걸 보셨는지 궁금합니다. FSW에 속할 수 있는 340여개의 카테고리엔 문과쪽도 꽤 포함되어있는데요.
캐나다 요리에 대해 제가 썼던 글입니다: http://blog.naver.com/nowheat/220804603390 고급식당 수쉐프가 끽해야 4만불대이니 시급이 20불도 안됩니다. 노조 있는 호텔 들어가는게 최고인데, 가능성이 그리 높진 않죠. 캐나다 대도시쪽은 땅값/임대료가 만만찮아서 식당들이 한국 못지않게 인건비 쥐어짜서 수익을 남기니 요리는 진짜 열정으로 하는거지, 이민을 위해서 할건 못된단 생각이고, 주말/연휴 못 쉬고 근무시간도 길다고 보면 됩니다.
윽 링크를 잘못 걸었어요 http://www.numbeo.com/cost-of-living/compare_cities.jsp?country1=South+Korea&country2=China&city1=Seoul&city2=Shenzhen&tracking=getDispatchComparison
심천에 2년 정도 살았는데요... 한국에서 유지하던 삶의 질과 안전함을 느끼려면 음식과 생필품은 거의 수입산에 의존하게 되니 그닥 싸지 않습니다. http://www.numbeo.com/cost-of-living/compare_cities.jsp?country1=South+Korea&city1=Seoul&country2=China&city2=Guangzhou 이렇게 쭉 늘어놓은 자료를 한번 찾아보면 좋아요. 그리고 윗분이 써주신 광쩌우보다는 물가가 20-40% 높다고 보면 됩니다. 방 세개에 셔코우 아니면 푸티엔 같은 안전한 구역 좋은 동네라면 8000rmb 정도예요.
컬리지를 나와서 매니져 레벨까지 가기는 직종에 따라 다르지만, 대개 별 문제가 없죠. 시니어 매니지먼트 전까지는요. 그러나 다른 많은 직종에서처럼 스킬레벨 A, B가 애초에 신입 포지션부터 요구된다면, 굳이 승진 안해도 이민신청이 가능하니 훨씬 덜 힘들고 가능성도 높은 길이죠... pgwp 3년 안에 이민 가능한 스킬레벨의 풀타임 경력 1년을 만들어서 이민신청을 해야하는 시간싸움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