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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4 18:4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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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아인 아이의 부모님이 바쁘실 때 자원봉사로 베이비시터 겸 해서 한 이년을 잠깐씩이지만 돌봐주었는데요
세상과 원활하게 소통하지 못하는 것에 답답함을 느끼는 아이들도
그런 아이들을 지켜보며 자책하는 부모들도 정말 안타깝거든요 ㅠㅠ
이번 결과가 어쩌면 원인이 밝혀져서 정말 다행이지만
가뜩이나 자신이 나이들어서, 건강하지 못해서, 임신중 병원에 자주 가지 못해서 자식이 자폐증이 생겼다 자책하시는 어머니들께 또 다른 상처가 되지 않길 간절히 빌어봅니다
되도록이면 아이들이 조금만이라도 마음을 열 수 있는 길이,
세상에 자신의 마음과 생각을 함께 할 수 있는 날이 오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