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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19 09: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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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세대들의 시대가 급변해 왔으니 정학한 비교는 불가할 겁니다.
남녀간 인식도, 학력수준도, 출산육아 관련 복지도 불과 몇십년전과는 격차가 엄청 나죠.
그리고 분명히 여성차별은 있어 왔고, 근래에 들어 문제인식이 공론화 되고 토의되면서 점점 변해가는 추세죠.
과거에 회사에서는 같은 업적에 임금을 차별하기 보단, 입사나 승진기회, 포지션등의 인사에서 원천적으로 차별한게 많았죠.
하지만 글쓴분 말씀처럼 남자이기에 ** 해야한다 라는 인식도 하나의 차별이라고 봅니다. 처자식을 먹여 살려야 하는 법적 의무는 없으나 대부분의 한국 남자들은 그것에 대해 엄청난 압박을 받죠.
여자들은도 똑같이 노력하고 오히려 더 노력해서 한국에서 성공을 쟁취하려 하지만 사실 돌아갈 집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의 심리적 부담감은 무시못한다고 봅니다. 돌아갈 집이 있거나 괜찮은데 시집가면 된다는 생각은, 아무리 진보적이고 독립적인 여상으로써 부정하고 절대 이용하지 않는 개념이라 할지라도, 버젓이 존재하므로 가지고 있는 조건인거죠.
간혹 라디오나 팟캐스트에.. 미팅이나 소개팅에서 더치패이를 하자거나 나중에 어느정도의 보상을 요구하는 행동을 하는 남자들을 은근히 찌질하고 매력없는 사람으로 그려지는 것을 보고 사실 놀랐습니다.
이런 인식이 한두가지가 아니죠. 저 패미니스트들이 속속들이 찾아내 이거 보라고 보여주는 부분만큼 남성에 대한 것도 있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