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65
2017-04-26 01:38:57
1
링크글과 그 댓글 공방을 자세히 읽어 보니,
글쓴이의 의도는, '노인가설에 대한 파파이스에서의 검증 방법의 전제가 잘못되었고 고로 결과로 보여준 그래프와 결론도 잘못되었다.'라는 것일 뿐
그러므로 노인 가설이 맞고, 파파이스의 k 값은 조작의 증거가 아니다라는 말은 아닌데,
많은 분들이 시간과 노력을 드려 자세히 보지 않으신 결과, 더 플랜이 전반적으로 틀리다라고 이해하시게 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댓글중엔 수학적으로 부족한 점을 지적하신 분도 계시네요.
가방싸개님 (2017-04-24 16:15)
노력하신 부분은 대단하십니다만, 일단 K값 공식에서 K값을 그냥 분수로 사용하시면 안되는 거라고 봅니다. K값이 아니라 E(K) 즉, K값의 기대값을 사용해야 하는 거지요. 그래서, 그냥 분수계산하듯이 하면 안되고, 엄밀하게는 이항분포 공식을 사용해서 계산해야 합니다. 전문가 분들이 많을 실텐데 왜 그런 기초적인 부분에 대한 지적이 없는 지 모르겠습니다.
Talin님 (2017-04-24 21:57)
가방싸개님//
엄밀히 말하면, 가방싸개님이 말씀하신대로 E[K]=E[P2/M2 M1/P2]를 이항분포로 풀어서 계산하는게 맞습니다. 이 식은 근사식이죠.
정확히 풀어내려면 논문에서 언급된 E[1/(X+a)] = int from 0 to 1 t^a-1 (q+pt)^n dt를 a에 대한 analytic solution으로 표현할 수 있어야 하는데, 제 실력으로는 아직 풀어내지 못했네요. 혹시 도움 주실수 있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K값에 대해 정확한 값을 구하거나, 분포형태를 보려면 말씀하신대로 풀어내는게 맞기 때문에 저 역시 값 자체에 대해서는 언급을 하지 않고 추세만 설명했습니다.
노령인구율-K의 변화 추세를 확인하는 정도로 이해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가방싸개님 (2017-04-24 22:22)
추세를 확인하신 게 아니라 거의 상관없는 계산을 하신 거지요. 이게 전문가가 아닌 제가 봐도 수학적으로 엄밀함이 없는 계산인데, 다른 분들이 보는 팁과 강좌 게시판에 올리셨으면 본인 글이 최소한의 수학적 타당성을 확인하셨어야 하지 않나요? 마치, 이 글이 K값이 뭔지 정의를 한 것인양 씌여 졌지만 사실상 아무것도 수학적 타당성이 없으니 말입니다. 일단, 이항분포를 아무데나 적용할 수 있는 것도 아니구요. 노인 연령층 변수는 이항분포인지도 수학적으로 알 수 없지요. 왜냐하면 관련 자료는 비밀투표에선 알 수 없는 거니까요. 만약, 노인연령층 변수를 넣어 계산하고 싶으시면 출구조사나 다른 자료와의 상관관계만 따질 수 있지 직접적으로 그 변수를 대입한 식을 만드시는 건 아무 의미없이 확인 불가능한 걸 확인가능 것인양 만드신 셈인 거지요. 제가 뭐라 자세한 계산 방법을 조언해 드릴 수는 없지만, 최소한 통계학적 엄밀함을 갖추시려면 뭔가 많이 다른 방안을 강구하셔야 할 거 같네요.
파파이스에서의 노인가설에 대한 전제와 검증이 잘못되었다는 반박으로는 좋은 글이나,
글쓴이들이 자신들은 노인가설 주장자라고들 하시니, 노인가설의 수학적 입증을 시도해 보면 어떨까 합니다.
그러면 파파이스측에서도 그 증명의 검증을 수학적으로 제시해볼 수 있게요.
저는 더 플랜이 맞다 틀리다는 아직 검증이 완료되지 않았다고 보여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