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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20 04: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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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그 글쓴이도 수학적 반론을 했다기 보다는 논리적 불충분성을 문제제기 한거네요.
즉, 그 글쓴이의 문제제기는 충분히 타당하나 그것이 k=1 이라는 전제의 틀리고 맞고를 반론하지는 못합니다.
전제에 대한 수학적, 논리적 근거와 검증이 없다는 문제제기이니까요.
만약 전제에 대한 수학적, 논리적 근거와 검증이 있은 후 그 근거와 검증이 잘못되었다라고 반론했다면 그것은 수학적, 논리적 반론이고, 전제가 틀렸음을 주장할 수 있게 되지만 그게 없는 상황에서는 문제제기일뿐 틀렸다라고는 할 수 없는 것이죠.
k=1이라는 동영상의 전제의 논리는 말그대로 비슷한 비율이 미분류유효표로 나와야 한다는 정도이고,
차라리 그것 자체에 다른 논리를 펴신 이 글쓴이 글이 훨씬 타당한 반론이라고 보여집니다.
물론 저 글쓴이가 말한데로 k가 1 이외의 수치가 나온것이 각 후보에 대한 미분류유효표 비율로 지지자들이 찍었다라는 것을 증명하지는 못합니다.
그것과 전제 얘기는 별개로 봐야함.
제 생각에는, 그 조작이 프로그램 해킹이든, 미분류유효표 수검과정에 수검자들이나 부장판사의 장난질이든지 간에 아무것도 없이 모두 공정하게 했다고 치면 그 k값은 전국적으로 매우 broad하게 나올지언정 1근처가 maximum값을 보여야 정상이라는 겁니다.
즉, 1이외 값이 '정상'적으로 나올 가능성은 각 개표소로는 가능하나 전체 통합에서는 있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글쓴이 주장중 하나처럼, 그것이 프로그램조작이 아닌 사람들의 손장난일 가능성을 제시할 수는 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