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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 2015-06-02 07:14:02 9
'섹스어필'은 과연 잘못된 것일까요? [새창]
2015/06/01 14:59:44
사회적 합의와 법을 기준으로 도덕관념, 혹은 정의관념에 의거하여 성상품화를 반대하는 사람들을 설득하려 하십니다.
가령, 이러저러한 이유로 길담배빵은 안하는게 좋지 않냐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법에 금지된것도 아니고, 사람들이 많이 하는 행위니 잘못이 아니라고 반박하는 계신 셈이죠.

다음으로 사회적으로 널리 보이는 성의 상품화 현상을 근거로 섹스어필이 정당하다고 주장하십니다.
반대측의 의견이 그러한 현상들 자체를 부정적으로 볼지도 모른다는 사정은 고려안하신게 아닌지...

많은 논쟁에서 사회적 합의가 되거나 법으로 정당화되는 명제들이 어떠한 주장을 강화시키는 강력한 근거로 작용하기는 합니다.
그러나, 그러한 합의 자체 혹은 법에 인정되는 명제 자체에 반대의견을 제기하는 사람들에게...
합의되었기 때문에 옳다는 논리구성은 쟁점을 잘못 파악한 것이 됩니다.

가령, 님이 전에 쓴글에 적정 수준의 야짤을 허용해야 한다는 취지의 말씀을 한적이 있었죠.
그러한 주장에 대해 여기에 올리신 사회적으로 성상품화는 이미 널리 허용되고, 사회적 합의가 된 부분이니
이에 반대인 분들은 소수입장이기에 어느정도 수인해주는게 상대적 다수의 이익을 위해 옳지 않겠냐는 공리주의적 관점의 주장은
야짤을 반대하는 사람들을 설득하는 적절한 근거로 작용하겠죠.

그러나, 성상품화가 나쁘지 않다고 주장하면서 그것이 이미 사회에 널리 퍼져있다고 주장하는 것은
성상품화를 반대하고 그러한 풍조에 안좋은 시선을 보내는 사람들에게 어이없게 들릴수 밖에 없지요.

법이니까 잘못이 없다는 주장을 한다고 하여, 법이 잘못된거 아니냐는 의문점을 해소해주지 못합니다.
그 의문을 해소해주지 않고, 법과 합의를 근거로 합의된 결과물 자체가 옳다고 역설하며 다른 주장을 반대하는 것은 곧 다수의 폭력이 됩니다.
전에는 반대의견의 제시자체가 요구를 포함했기에 폭력이라고 하셨던거 같은데...

섹스어필이 잘못인가라는 주제에 정작 왜 잘못이 아닌지는 거의 못찾은 관계로 글 남깁니다.
정답이 없다시피한 문제를 너무 쉽게 단정적으로 생각을 정리하신 느낌도 받았구요.
104 2015-05-31 05:43:57 17
말투가 부드럽다고 내용이 부드러운게 아닙니다. [새창]
2015/05/31 00:29:57
제가 위에 본문쓰신님의 논리가 허술하다는 글과
다수의 공감을 얻은게 내 입장에서는 이해가 안간다는 내용을
정성을 들여 존중을 담아 적었습니다.
이걸 폭력적으로 바꾸는건 별거 없습니다.

"이런 정도의 논리에 이런 정도의 추천을 받고 베오에 오다니...참 한심합니다."
이쯤 되면 위에 쓴것과 내용상은 유사하죠.
그러나, 상대 주장에 대한 반론이 아닌...상대에 대한 비아냥을 섞고
은근슬쩍 사이트 자체를 매도하여...주제를 벗어난 분란만 조장하는...
존댓말로 가장한 폭력적인 글이 되버렸죠.

이런 부류의 사람들은 찬반을 떠나 존재하고, 다수의 경우 많이 보이기에
소수를 존중하기 위해 오히려 더 조심해야 하는 부류입니다.
정작 오유의 문제점은 다수의 입맛에 맞는 글이면...저런 폭력적인 글들도 추천을 받아 형형색색 빛나며
소수에게 상처를 준다는 거죠.

내용에 대해 호불호는 반드시 생길수 밖에 없고
어떤 요구가 담기는 것도 대부분의 경우 피할수 없습니다.
글이 폭력적이냐 아니냐는 그러한 내용과 요구를 최대한 조심해서 담느냐 아니냐에 달려있습니다.
글쓴님이 같은 편이어서 우호감정을 느끼셨던 글들을 되돌아 보시면
다수이기에 자신감을 얻고, 논리로 무장한...진짜 폭력적인 글들 더 많이 보일겁니다.
103 2015-05-31 05:05:14 20
말투가 부드럽다고 내용이 부드러운게 아닙니다. [새창]
2015/05/31 00:29:57
내용이 부드럽지 않다고 폭력적이 되는건 아닙니다.

취미나 취향에 대한 호불호의 담화정도가 아니라
논쟁이랄수 있을 정도의 주제, 특히 어떤 행동(어느정도 수위의 글을 쓸수 있는가)에 대해 논쟁이 생기면
거의 필연적으로 그 행동에 대한 촉구, 또는 하지 말것을 촉구하는 내용을 포함할수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요구를 포함했다고 그것을 폭력적인 태도라고 한다면
실상 발전적인 논쟁이란 것들은 처음부터 거의 불가능합니다.

어느정도 수위에 대해 용인할것인가에 대해서는 글쓴님의 의견에 동조하지만
반대의견을 말한 사람들이 부드럽지 않았다거나, 폭력적이었다는 것에 대해서는
전혀 공감이 안가네요.

누군가에게 어떤 행동을 요구하는 내용이 폭력적인 것이라면
글쓴님은 "어떤 요구를 포함한 내용의 글을 쓰는 행동을 하지말라"는 요구를 포함한 폭력적인 글을 작성하신 것이 되어
자기 모순에 빠져 있습니다.

인용하신 댓글들이나 작성하신 본문이나
제 기준에는 폭력적이기는 커녕
내용도 귀여운 수준의 취향인데다...
폭력적이었다는 글쓴님이나, 공감하신 많은 분들이나...
상대주장에 대한 반대를 넘어서서 상대방에게 감정이입들을 하고 계시는듯....

오해하실까봐...저는 야짤 사랑합니다.
102 2015-05-26 06:04:36 11
[새창]
가장 문제는 군중심리에...묻지마 다굴이 문제.
추천반대가 시각화가 선명하고 상징하는 이미지가 강해서, 숫적 균형이 무너진다 싶으면 논리를 떠나서
다수가 당연히 옳다는 선입견이 만들어지고, 소수는 당연히 틀린 말을 우기는 사람들로 착각을 일으킴.
묻어서 의미없는 비난을 하고, 상대가 하는 말이나 자기가 하는 말들 정확히 이해를 못하면서 던지는 말들....
대략적으로 다수에 부합하는 말이면 당연하다는 듯이 추천을 받음.

자기가 옳다고 믿고 말을 던지는건 온,오프라인에서의 최소한의 예의일뿐 그 자체가 문제가 아님.
일치하지 않는 주장을 서로간에 존중하면서 말을 하고, 듣고 그러다보면
서로간에 갈라지게 되는 지점을 찾게 되고,
그 지점이 논리적으로 설명이 가능한 부분이면 누군가 한 사람은 틀린의견이 되는거고
단지 취향이나 믿음...혹은 가정된 전제로 다루어야 할 부분이면 서로 존중하면서 끝내면 됨.

문제는 뭐냐면 상대를 이해하고 나를 이해시킬려는 노력의 기본이 없이
내 얘기만을 하면서....넌 왜 이해를 못하냐의 수순으로 넘어가면 답이 없음.
근데, 이런 오만함은 자신이 다수에 있을때 잘 나타나는것으로 보임.
스스로 다수와 공명한다고 느끼면...많은 이들이 공감하고 이해하는데 모자란 소수가 이해못하는 양상으로 착각하게 되기에...
오유의 추천반대의 시각화가 그런걸 어느정도 조장하는 경향이 있다고 봄.
101 2015-05-23 05:17:28 0
[새창]
식습관이 대사량을 한정짓고, 그에 따라 운동량도 한정짓는 면이 큰거 같아요.
운동량과 근력이 적으니 당연히 대사량이 안 늘고, 소화량도 늘지 않고...
180에 60키로 전후의 체중이 20대 중후까지 그대로 유지되다가...나름 운동한다했는데도 그대로...
사정상 군대좀 늦게 갔는데, 2년동안 운동도 꽤 하고, 군특성상 정기적으로 식사하고, 식사량도 의도적으로 늘리고하니
전역하면서 체질이 바뀌어서 대사량이 늘고 기본 식사량이 늘어서, 운동을 안하니 75까지 불고 빠질 생각을 안하네요.

체감상 몸을 키우려면, 받아들일수 없는 몸에 먹는양만 늘려서는 안되고
몸이 받아들일수 있는 양을 키우는게 먼저인듯 해요.
100 2015-05-11 20:47:52 0
강간의 왕국 [새창]
2015/05/09 03:14:05
정확하지 않은 내용이 사실화되네요.

대한민국 형사처벌은 최소와 최대를 섞어 씁니다.
징역형은 우선 최소1개월 최대 30년, 가중 50년의 일반적인 제한에 걸리고
죄질에 따라서 경미범죄의 경우 지나친 처벌을 피하고자 최대형을 설정하고
중대범죄의 경우 솜방망이를 피하고자 최소형을 설정합니다.
강간같은 경우 대표적으로 최소형이 규정된 범죄죠.

치안얘기도 대뜸 산으로 보내는데, 형벌얘기를 하면서 치안얘기를 안할수는 없죠.
형벌의 목적이 무엇인가요?
법질서를 유지하고, 이를 어긴 사람에게 그에 따른 죄값을 치루게 하고, 건전한 사회인으로의 복귀를 도모하는 게 대표적으로 언급되는 목적이죠.

형벌이 적정한가를 판단하고자 하면 형벌목적이 현재의 형벌 수준으로 달성되는가가 중요한 기준임은 부인할수 없는데
치안이 좋다는 것은 법질서 수호상태가 상당하다는 직접적 증거가 되고, 범죄율이 낮게 유지된다는 것은
범죄자의 계도도 원만히 이뤄지고 있다는 간접적 증거도 됩니다.
제가 대충 생각나는 대로 언급한 형벌의 목적 3개중 2개와 관련이 있는데, 치안과 형량의 정적성이 관련이 없다니...

미국과의 비교도 무리라고 봅니다.
살아보진 않았지만, 이래저래 접하게 되는 미국의 형사체계와 교도소 문화는 상당히 불합리해보입니다.
저렇게 화려하게 법정형을 정해놓고는 수사의 편의성을 내세워 피의자와 딜들어가는거 아닌지 모르겠네요.
모범시민이라는 영화에도 나왔고, 법정드라마에도 수시로 등장하는 문제있는 것으로 보이더군요.
차라리 인권선진국쪽인 북유럽의 케이스와 비교를 해보는게 나을거 같네요.

전통적으로 형벌이란게 범죄행위에 대한 응징이라는 본질적 측면에서
대한민국의 양형이 적절한가는 끊임없이 고민하고 비판의 여지가 있으면 비판해야 마땅하겠지만
잘못된 사실들에 근거해서 너무 모국에 열등감을 느낄 필요는 없다고 봐요.
99 2015-03-12 11:12:19 0
[새창]
애들이 차별의식을 느낀다는건 무상급식을 해야하는 본질적인 이유라고 보기는 어렵죠.
급식소 설치 지원같은 것도 국가가 일절 관연치 말고 도시락을 싸오게 하는건 어떨까요? 세금이 더 절약될거 같은데요.
아 물론, 어려운 학생 집안에는 좀더 지원해주면 되죠.

무상급식에 대한 제 관점.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sisa&no=581076&s_no=581076&page=1
98 2015-03-12 10:36:53 0
정말 어려운 애들 아니면 유상급식해야 한다고요? [새창]
2015/03/10 19:10:43
니들이 정말 어려운 학생들에게만 급식비 지원을 해줘야 한다는 이상적이고 아름다운 얘기를 하는동안
평범한 서민들은 애들 양육 교육부담에 이미 출산을 포기하기 시작했고, 급격히 트렌드화되고 있다.
국고가 빠듯하다고?
몇십년지나면 그 국고 채워줄 사람도 사라져...
요람에서 무덤은 커녕, 요람에서 대학까지 국가가 책임을 져도 트렌드가 바뀔까 말까인데
고작 의무교육과정중에 그것도 급식만 가지고도 이정도로 지랄발광이니...진짜 암울하다...

분명 교육에 세금지출이 많아지면 증세는 불가피하겠지.
여기서 증세부담은 누가 많아질까?
니들이 연봉 1억쯤넘어가면 조온나 이기주의구나 하고 이해는 해줄께.
동의는 못하지만...
97 2015-03-12 10:17:06 0
베오베 댓글보다가 빡쳐서 글 씁니다 [새창]
2015/03/10 19:16:15
자유주의 - 모든 인간은 이성적이고 합리적이라는 전제하에 선택과 책임을 핵심적 요소로 삼는 사상.
시민혁명의 가장 큰 원동력중의 하나. 당시에는 평등도 기회의 평등, 즉 선택(기회)의 평등에 치우쳐 있었음.
즉, 평등하게 자유롭게 선택할수 있는 사회와 그로인해 선택에 책임지는 사회면 충분히 정의롭다고 생각했었음.

근대 현대를 거치며 인간은 환경과 사회에 구속받고 그다지 자유로운 결정을 하지 못한다는 많은 예들과
혹은 그에 대한 의문들이 피어남.
예를 들면 몇년전 이슈를 불고온 "정의란 무엇인가"의 저자인 마이클 샌델의 경우 선(善)이란 관념을 소개함.
그 전에 같은대학 교수였던 롤스는 평등에도 매우 깊은 관심을 보였었음.

그렇다고 자유주의라는 가치가 퇴색되지는 않음.
그러나 자유주의만으로 사회가 굴러가지도 않음은 분명.

자유주의가 모든걸 해결해준다는 구시대의 유물로 모든걸 설명하려는 틀에 잡혀 있으면
대화가 더이상 진전될수가 없음.
다른 관점의 얘기를 해도 돌아오는 답은...
우리나라가 공산주의냐라는 어처구니 없는 수준의 반론뿐...

단적으로 사회는 극단에 몰린 사람들에게 부를 폭력으로 뺏을 수 있는 자유를 이미 빼앗은 상태.
그들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자살정도.
먹고 싸고 생존하는게 본능인 생물에게
남을 죽여 빵을 빼앗아 감방에서건 어디에서건 생존하는것보다
자살이 선순위에 있는 환경과 사회적 분위기속에서
사회적 문제를 환경과 국가를 떠나서 오로지 개인의 자유와 책임으로 모든걸 설명할 수 있을까...

비슷한 수준, 혹은 좀더 나은 수준의 선진국들과 비교해도
압도적으로 높은 비관 자살률, 비정상적인 대학진학률(대학의 본목적이 학문정진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높은 수준의 학업률에 못미치는 고용률. 미친 노동시간.
대한민국 사회와 국가가 문제일까, 게으른 개인들의 문제일까?
하나 분명한건 좌건 우건 한강의 기적은 대한민국 국민들의 높은 수준의 성실함이 밑바탕되었다고 말들은 잘하지.
2,3세대만에 대한민국 국민수준이 병신이 된걸까?
96 2015-03-09 05:15:45 5
현재 국회가 친일 친나치 반민족행위자인 이유 [새창]
2015/03/08 19:48:14
유신시대에 긴급조치 라는게 있었지요.
유신헌법이 절대 선임을 전제로 그에 대해서는 입을 놀리면 감옥행이 가능한 근거가 되는 그런 법...
생각해보면 유신헌법에 내재한 많은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헌법적 정당성은 당시 국민의 압도적 다수... 90퍼이상 투표에 90퍼이상 찬성으로 뒷받침되었죠.
이때, 절대선에 가깝다고 인증된 내용이기에 그에 대해 반론을 펴는 것을 잡아간다면 옳을까요?

표현의 자유란게 참 애매합니다.
내가 자유를 누릴때는 그만한 고귀한것도 없지만
나와 반대되는 남의 표현에도 참아줘야 한다는 불편한 속성을 가지고 있죠.

역사인식의 왜곡을 막아야한다는 입법취지에 동감하기는 하지만
누군가 입을 놀리면 잡아가겠다는 것보다는
지속적으로 공론화를 시켜 두 주장의 토론을 통해 탄탄하고 제대로된 역사의식을 가꾸는것이
표현의 자유를 해치지 않으면서도 보다 확실히 역사의 정당성을 찾는 방법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같은 편이라 시원한 면이 있을뿐
무언가 절대선을 상정하고 그에대해 뻥긋하면 형벌을 무기로 핍박하는 방식은 정통 친일이익집단들이 하던일들이라 별로네요.
감히 신성한 유신에 대해 논해?
감히 이 완벽한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에서 빨갱이 독서모임을해?
감히 절대 진리의 자본주의 국가에서 빨갱이 복지를 지지해?

그러고 보니, "헌법과 국가의 정체성을 부정하는..."에서 강하게 국가주의에 취하셨던 옛 분들의 향기가 나네요...쩝...
95 2015-03-02 19:23:26 2/7
미니스커트가 성폭행을 일으킨다? [새창]
2015/03/02 02:08:22
정신을 놓자//
'성범죄는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는 만큼 단순하게 생각할 문제가 아니다'
제가 이걸 부정했나요?

옷차림만 물고 늘어지는게 아니라
이번 논쟁의 주제가 옷차림이니까 옷차림에 대해서 얘기를 하는거지요.

정말 그만할게요.
94 2015-03-02 19:13:29 2/8
미니스커트가 성폭행을 일으킨다? [새창]
2015/03/02 02:08:22
끝으로 하나만 적을게요.
피해자에게 잘못이 있다거나
니가 옷을 야하게 입어서 그렇다는 말을 하면 절대 안됩니다.

하지만, 만약에 야한 옷과 우발적 성범죄와의 인과관계가 있다면
막연히 감정에 휘둘리지 말고
자제시키는 것으로 발생할지도 모를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는 방법이 되겠죠.

위에 저보다 먼저 반대폭탄먹은 분도 이 점을 지적하신거 같은데
비난과 조롱뿐 실질적으로 인과관계없음을 입증 하시는 분은 없어보이네요.

원인을 찾는건 잘못의 원인을 찾아 비난의 대상을 찾는 선제 문제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귀책과 무관하게 인과관계를 정확히 바라보고 미래에 더 나은 결과를 얻고자 하는 노력에 불과할때도 있습니다.
93 2015-03-02 18:54:08 3/11
미니스커트가 성폭행을 일으킨다? [새창]
2015/03/02 02:08:22
정신을 놓자// 아무한테나 볍시니라고 하시는건 대단한 실례입니다.

제가 읽은 글을 정신을 잡고 차분히 읽어보셨으면
제가 링크한 글을 읽고
링크글의 주된 내용이 여름성범죄 증가추이에 대한 전문가들의 "반론"임을 정확히 인지한 상태에서
그 중에 찬성측이던 반대측이던 누구나 공감할만한 언급인 "증명이 없다"는 언급에 기반하여 논거를 폈고,

인용된 주장중에 상관관계가 없다는 증명이 부족하다는 것을 지적하여 논지를 전개한 것을 파악하셨을텐데요.

상대의 논리를 반박하고 싶으면
어줍짢게 상대방의 논리를 왜곡하고 부질없는 비난짓거리나 하고자
불필요한 스샷이나 찍기전에
그 사람이 말하는 바를 정확히 파악하는데 더 노력하시는게 발전적 대화를 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성범죄 발생빈도의 증가가 타 범죄율보다 높은점과
제가 말씀드렸다시피 과연 같은기회에 일어나는 중복범죄의 통계처리 분석은 신뢰도가 있느냐는 의문에는 어찌 답하실건가요?

성범죄가 안면이 있는 사이에서 발생빈도가 높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라 반박의 여지도 없지만
"노출과의 관계없음"을 증명하려면
최소한 계절별로 성범죄유형의 변화추이라도 첨부하여 큰 차이가 없다는 점을 증명해야죠.
적어도 인터넷에 떠도는 면식이 없는 범죄로 생성되는 몰카사진은 압도적으로 여름철 사진이 많은데, 그건 성범죄에서 배제되나요?

더불어 이수정 교수님의 의견을 존중합니다만
"성범죄 노출 관계"로 구글링하면 그분의 언급만 유독 많은데, 그렇게 편향된...
눈에 확 들어오는 통계치도 없는 강연에서의 주장이나 인터뷰 같은 것을 단정적인 사실로 믿을 수가 있나요?

익명12152// 하아...정말 제가 "휴대전화"의 존재자체와 교통사고와 상관관계가 있다고 말하는거 같습니까...
당연히 운전중 "운전자의 휴대전화사용"에 대한 이야기이죠.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으면 사고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이상한 소리는 뭐예요.
휴대전화 사용에 의한 사고보다
음주, 과속, 빗길 부주의, 도로상태 등등 교통사고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심지어 아무잘못도 없이 타인의 과실로 희생당하시는 분들은 압도적으로 많구요.
그 중에 당연히 "인간의 휴대전화 사용"도 한 원인이 된다는 이야기죠.

만약 "인간의 휴대전화 사용"과 교통사고의 무관성을 증명하고 싶으면
신뢰할 만한 논리를 펴야지.
다른 사고 유형을 나열한다고 무관성이 증명되는건 아닌데...

노출과 성범죄에 대해서는 그러한 증명없이 다른 사람의 의견을 비난하기만 하고 있다구요.

그리고 원인과 유도를 구분없이 사용하시는거 같은데
원인은 말그대로 어떤 사실이 결과에 선행하여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한 인과관계적 개념이기에 책임이 있는가를 한번더 걸러야 하지만
유도는 결과를 의도적으로 지배하는 개념이고 기본적으로 책임이 따릅니다.

어떤 사고과정에서 원인이라는 주장을 하는 사람에게
넌 당연히 책임까지 묻고 있다는 비난까지 이어지나요?

님같은 분을 보니, 원인이라는 말을 함부로 쓰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확실해 지네요.
제가 잘못했습니다.
92 2015-03-02 17:10:13 2/8
미니스커트가 성폭행을 일으킨다? [새창]
2015/03/02 02:08:22
중복좌파//어떤 범죄의 발생에는 여러 요인이 있잖아요.
님이 말씀하신거는 다른 원인"도" 존재한다는 근거가 되거나, 다른 요인이 중요하다는 점을 증명할 하나의 논거는 되지만
그 외에는 원인이 없다는 근거는 못돼요.

말씀드렸다시피, 교통사고 방지를 위해 휴대전화를 사용하면서 운전하지 말라고 하면
거기에 반박할려면 상관관계가 없다는 증명을 해야지,
과속으로 인한 사고를 어떻게 설명하냐고, 혹은 휴대전화없이 발생하는 사고가 많다고 해봐야
휴대전화가 교통사고와 상관관계가 없다는 증명은 안돼요.
91 2015-03-02 17:03:45 3/15
미니스커트가 성폭행을 일으킨다? [새창]
2015/03/02 02:08:22
http://news.kbs.co.kr/news/NewsView.do?SEARCH_NEWS_CODE=2901930

결국 반론없는 쓰레기통행일 뿐이군요.
위 자료는 여름철에 압도적으로 성범죄가 증가하는 사실을 보여주고
거기에 대해 전문가들이 반론을 펴는 자료입니다.

그중에 인용하자면
경찰대학교 장응혁 교수는 “여성의 야한 옷차림과 성범죄 발생 사이의 연관성은 밝혀진 바가 없다”면서
“성범죄는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는 만큼 단순하게 생각할 문제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게 의미하는 바가 무엇이냐면
여성의 옷차림과 성범죄의 상관관계 사이에 연관성이 밝혀진 바가 없다라는 점입니다.
그 말은 상관관계가 없다는 것도 밝혀진것이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너무 쉽게들 상관관계가 없다고 단정하고 있는거 아닌가요?

솔직히 증명된 자료가 없는것이 더 이상합니다.
면식범이니, 노약자 유아등 악질사이코패스 범죄들 제끼고, 통계를 분석하면 쉽게 결론이 나올텐데...
왜 상관관계가 없을거라는 주장만 있고, 상관관계가 없다는 반증이 없는건가요?

다른 범죄도 증가한다는 수준의 논거는 의문을 당연히 해소해주지도 못합니다.
상대적으로 성범죄의 증가율이 높다는 분석도 있으며, 성범죄중에 재산범죄나 살인등 침해범이 함께 일어나는 경우가 빈번하니까요.
물론, 반대의 경우도 있겠죠.

증명이 없는 단계이니, 제가 생각하는 작게나마 상관관계가 있을거 같다는 것도 막연한 추측수준이지만
상관관계가 없다는 의견도 같은 입장입니다. 추측일뿐이며, 증명안된 신념일뿐입니다.
틀린의견이라 단언할 수 없기에 상대 의견도 당연히 존중합니다.

다만, 자기 손가락에서 터져나온 문자가
어떤 주장을 강화하는지는 알고 남을 비아냥거리던 조롱하던 합시다.

피해자에게 범죄유발자로 낙인을 찍는것은 저도 싫고, 그런 주장에는 당연히 반대하지만
게시판 분위기가 너무 쉽게 다른의견을 조롱하고 묵살하는거 같아 글쓰기 조차 불편한 내용을
불편한 마음으로 글 남깁니다.

기독교한테는 신이 있냐고 증명하라고 잘도 비아냥거리면서
근거도 못댈 얘기를 하면서 지손가락으로 근거를 찾아보라고 잘도 말하네요.
"노출 성범죄 관계" 구글해봤지만, 상관관계가 없다는 신뢰도 있는 근거 갖춘 자료는 없었습니다.

성범죄의 가장 큰 원인은 범죄자의 인격에 있고
어차피 성범죄를 낮추는건 사회적으로 해결해야 하는것이 가장 우선문제라고 생각하며
절대 피해자에게 귀책을 주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는 점은 다른 이들과 같은 의견이기에
쓸데없는 얘기를 길게 써서 얘기를 하고 있는건 아닌지 모르겠으나...

원인중의 하나가 됨은 맞다고 생각하기에
적어도 내 아내와 자식들에게는 과도한 노출의상을 자제시키고
과도한 음주 혹은 심야 음주나 잘 알지 못하는 사람과의 합석을 피하도록 할거라는 점은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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