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인페이지
개인차단 상태
떠도는바람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회원가입 : 13-08-15
방문횟수 : 370회
닉네임 변경이력
일반
베스트
베오베
댓글
270 2016-09-09 17:27:31 1
이재명 지지하시는 분들 대상으로 한가지 궁금한게 있습니다. [새창]
2016/09/09 14:14:44
이번에 된다는 상상을 바탕으로 그렇다고 해도 그렇게 한번 쓰기에는 아깝다는 생각이 들기에 적어본 거구요 ㅎㅎ
덧붙이자면 이재명 지지자라면 이재명의 가치를 크게 보고, 분열프레임에 말리며 휩쓸리지 말자정도...

저도 당연히 이번에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바라봅니다.
269 2016-09-09 17:20:18 1
요즘 인터넷 여론을 보니까 [새창]
2016/09/09 14:35:02
변호라는 용어를 명확히 써야 변호가 되는건 아니죠.
글의 흐름상 저는 님의 본문에 대해 문재인 지지층이 네거티브라는 말을 남용하는거 같다는 글을 썼고
님은 문재인님의 선플달기 운동을 근거로 그러한 행위가 나타나는게 당연하다고 옹호했는데...
변호한적이 없다고 하는게 당황스럽네요.
뭐 옹호라는 명시한 표현이 없는데, 옹호라고 쓰니 또 문제가 되려나요?

문재인님이 어떤 나라를 만들지는 별로 주안점을 두시고 않고, 자꾸 동기요인 어쩌구 하면서 검증이 끝났다고 하시는데
동어 반복이라 지치네요.

하나만 말씀드리자면, 문재인님이 당대표가 되고 민주당을 환골탈태시킨것은 결국 총선승리와 대선승리를 위한 행동입니다.
즉, 표를 위한 행동이란 거죠.
표를 위해 행동하는 건 정치인의 속성이고 당선된후에 어찌될지 검증이 안된다는
님의 엄격한 동기요인 검증기준을 다른 후보 지지자들이 차용하기 시작하면 개싸움만 납니다. 혼탁 선거로 가는 속행열차죠.

포용적 자세를 취하심이 어떨지요...
님이 문재인님에 대해 검증이 끝났다고 생각하는 것만큼, 이재명지지자중에는 이재명에 대해 검증이 끝났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니 검증은 틀리고 내 검증은 옳다고 싸워봐야 야권에 뭔 도움이 될까요.

검증한 근거는 뭐냐고 물으면
이번 2015년 당대표 개혁에서 나타난 동기요인이라고 하실거예요?
정치인은 인생사 전체에 드러나 있는 실체가 검증의 자료고, 심지어 가족들의 행동까지 자료가 되요.
당선되고 공약이행을 잘할까라는 검증에 227개 지자체중 공약이행률 1위라는 존재하는 실체조차 검증의 재료로 모자라다 하시는데...하...

실체자료 끌어다가 검증을 하고 항변해도 모자랄판에
문재인이 어떤 나라를 만들지는 중요치 않게 생각하고, 고작 동기요인으로 검증을 논하면서
다른 후보 지지자에게 정치인을 쉽게 믿는다고 글쓰시고 용감하시네요.

그리고 님이 파악한 문재인 후보의 동기가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제 생각에서는 다시는 노무현같은 정직한 정치인이 불의에 희생당하지 않는 나라를 만들고 싶은게 정치에 뛰어든 문재인의 가장 큰 동기인거 같은데...
이재명은 불의는 작살을 내야 반복되지 않는다고 분명히 밝혔고, 비록 친우를 잃는 고통을 안겪은 이재명이기에 동기자체가 크지는 않더라도, 그간의 행정 추진력에 비추면 제 검증기준에는 이 부분도 우위에 있습니다.
268 2016-09-09 16:03:32 2
요즘 인터넷 여론을 보니까 [새창]
2016/09/09 14:35:02
[누군가 본문에 문재인에 대한 아쉬운 생각...약점이라고 드는 생각을 살짝 써놓으면
별 생각도 없이 네거티브 하지 말라고 면박부터 주는게]....님이 그랬다고 한적 없습니다.

문재인 지지자가 그쪽 혼자도 아닌데, 제가 현재 네거티브라는 용어를 무분별하게 사용하는건 문재인지지층이라고 지적할때는 문재인 후보의 선플달기운동에 따른것이라고 변호해주시더니
갑자기 논리가 밀리니 나는 그런적 없다고 빠져나갑니까?

저도 참여정부의 정치적 선택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존중을 합니다.
문제는 검증이 끝난 후보라고 문재인에 비교하면서 이재명의 검증부분을 논하시는데, 하필 검증중에서도 공약이행률을 걸고 들어가는 걸 보고 실소가 나서 지적해본겁니다.

문재인후보와 노무현 대통령이 연대책임을 져야 한다는게 아닙니다.
우리가 문재인 후보를 높게 평가하는 이유는 노무현 대통령의 친우로써 정치적 이상을 함께 가져가고, 비서실장으로써 참여정부의 의사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한것이 그분의 짧은 대외적 정치경력을 커버쳐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 지지층을 존나게 한심하게 봤던 이유중의 하나가 뭔지 아나요?
영부인의 역할을 했기에 어릴때부터 정치경험이 있다. 박정희정권의 독재를 언급하는건 연대책임이다라는 두 명제의 부딪힘이었죠.

친박도 정권창출할때 친이에 거리두고,
지금 여권도 정권창출을 위해서 친박색을 지우는게 중요하다며 이정현당선될걸 걱정스럽게 바라보고 있는데,
내가 좋아하는 후보는 경력만 쏙빼먹고 다른문제가 거론되면 연대책임이라고 도망가는거군요.
267 2016-09-09 15:39:13 0
이재명 지지하시는 분들 대상으로 한가지 궁금한게 있습니다. [새창]
2016/09/09 14:14:44
네. 지도 이재명 시장님 지지하면서도 이번에 다른 후보로 경선이 정리된다해도 부담없이 야권 단일후보 지지하게 될겁니다.
오래오래 할것도 많고, 능력도 된다고 보기 때문이죠.

지지하시는 분들도 지금 세가 밀린다고 조급해하지 말고, 분열 프레임에 걸려서 감정소모하는일 없애고
이재명 시장님 길게 정치생활하면서 정치사에 기여하시는거 지켜봄이 좋을듯 해요.
266 2016-09-09 15:32:08 3
요즘 인터넷 여론을 보니까 [새창]
2016/09/09 14:35:02
의미가 없긴요...대단히 중요한 문제입니다.
그러니까 님은 문재인이 어떤 나라를 만들지는 의미없게 보면서, 어떤 행동을 하건 신념에 근거한 정의로운 동기로 정당화 될것이라는 생각이네요.

이명박이 경제 살릴거라는 믿음은 종교수준에... imf 이후에 심화된 빈부격차와 국민들이 겪는 경제적 고통이 한 몫한거구요.

전국 기초지자체 227개중 공약이행률 1위인 시장이지만, 공약을 배반할 여지가 검증이 안됐다니 놀라운 접근법이네요.

좌클릭 지지로 우클릭한 참여정부의 정책이행은 어떻게 보시나요?
그 정부에서 요직에 있었기에 정치경력으로 인정받는 문재인 후보는 정치경력만 쏙빼먹고, 공약이행에 대해서는 검증이 끝난거군요.
이재명의 정책배반에 대해 언급하신거 가능한 말씀이긴 합니다만, 님께서 철썩같이 믿고 있는 검증이 끝난 후보에 비해서는 비교우위에 있어 보입니다.

그리고 선플달기와는 다른 겁니다... 누군가 본문에 문재인에 대한 아쉬운 생각...약점이라고 드는 생각을 살짝 써놓으면
별 생각도 없이 네거티브 하지 말라고 면박부터 주는게 문재인 후보가 말한 선플달기입니까??
265 2016-09-09 15:13:00 0
이재명 지지하시는 분들 대상으로 한가지 궁금한게 있습니다. [새창]
2016/09/09 14:14:44
이재명 시장은 필요한 살(殺)도 잘하지만,
살이 필요한 목적을 잘 실행하여 정치행정에서 두각을 나타낸 사람이죠.
264 2016-09-09 15:08:56 1
요즘 인터넷 여론을 보니까 [새창]
2016/09/09 14:35:02
우째 그리 정치인을 쉽게 믿느냐고 하셨는데...
검증의 기준으로 내세운 신념과 원칙 정의의 추구...이것이 눈에 보이지 않는 믿음의 대상으로써 유명한 것들인데요.
물론, 사람마다 믿는 근거야 있겠죠.

전 그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어떤 나라를 만들까라는 예측기준으로 후보들을 바라봅니다.
제 기준에서는 문재인님은 확실히 모호한 면이 있습니다.
그분의 정치경력으로 언급되는 참여정부시절의 국가모습을 보면 더 모호해집니다.

그리고 앞으로 이재명지지자들의 행동에 대한 예상은 둘째치고, 지금 네거티브 하지 말라는 말은 문재인후보 지지자들이 가장 많이 쓰고 있습니다.
아주 사소하고 주관적인 생각들을 밝히는 글들에 대해서도 말이죠.

차후에 정당한 검증이 네거티브몰이로 호도되지 않기를 바란다면
우리편이라고 감싸주지 말고, 정당한 검증과 네거티브의 구별부터 제대로 자리잡게 만들면 됩니다.
263 2016-09-09 14:34:43 0
이재명 지지하시는 분들 대상으로 한가지 궁금한게 있습니다. [새창]
2016/09/09 14:14:44
이재명보다 행정능력이 높다고 말할수 있는 사람이 거의 없죠.
말씀하신거처럼 국정원장이나 총리를 맡겨도 잘할거라는 기대치도 큽니다.
다재다능한건 군주나 승상 스타일이죠.
대통령급이 아니라면 서울이나 경지도지사의 우두머리로 써야 제격입니다.
내각으로 흡수할려면 분위기 환기용으로 버릴 총리가 아니라, 제대로 전권 휘두를 권한이 부여된 총리급은 되야 할겁니다.
262 2016-09-07 18:16:20 3
이재명을 지지합니다. [새창]
2016/09/07 17:38:12
상처받지 마요. 이정도는 네거티브 축에 끼지도 못하고 실수라고 할것도 없습니다.
문재인지지하면서 이재명의 부적합성 논하는 댓글들 보면

최근에 본것만 대충 떠올려도
욕설건, 검사사칭건, 논문건...최근에는 조리돌림이니 뭐니...
상대 단점 지적하는 내용이 형형색색으로 추천받고 빛납니다.

님이 언급한 수준은 그런 글들 비교하면 상대적 비교하는 수준이지, 네거티브니 뭐니하는건 오바입니다.

경선은 경쟁전입니다. 서로 합의하고 토론하면서 좋은것들만 취합하면서 공통의 결론 도출하는게 아닙니다.
더럽고 치졸한 꼬투리로 네거티브 하는것과, 한명을 선택하기 위해 상대적 비교하면서 비교우위를 주장하는건 구별들 좀 해야죠.
261 2016-09-07 17:22:26 0
[새창]
지금 아주 잘하고 있는 겁니다.
정치는 구도싸움입니다.
불과 한달정도만에 오유내 문재인지지층에게 이재명이 견제를 심하게 받고 있다는 분위기가 감지되죠.

일단 구도가 만들어진거죠.
더구나 김부겸이나, 김두관은 말할것도 없고,
박원순시장, 안희정지사와도 비교가 안되게 지지층의 실체가 존재합니다.

박원순시장, 안희정 지사의 경우, 같이 갈 사람들이니 좋게좋게 가자거나 충청대망론같은 것을 내세우며
좀더 효율적인 정권교체의 이야기를 하는 반면
이재명 지지글이나 분란글을 보면 직설적으로 이재명의 단점을 나열하고, 문재인의 단점을 직설적으로 들추면서
자기 후보가 대통령이 되야하는 이유들로 싸움이 생기곤 합니다.
(오유에서는 일방적인 결과로 흐르지만요...)

그럴수밖에 없는 것이 박원순시장 안희정지사의 경우 친노의 적자는 아니지만, 문재인전대표와 결이 같은 정도인반면
이재명 시장의 경우 그들과는 결이 다른 특성들을 보여주며, 색이 다른 코어 지지층을 확보해왔기 때문이죠.

이재명 시장은 이제 점점 키우기만 하면 됩니다.
야권이 문재인 후보로 충분하다는 것이 대세라면 아무리 몸사려도 어차피 이번에 대권에 도전할 일은 없을 거고,
문재인 후보로 불충분하다는 것이 숨겨진 민심이라면 구도를 더 선명하게 하는 것이 경선승리의 방책입니다.

이재명 시장을 기초지자체장이라고 괄시하고 부유한 지자체에 숟가락 얹은 것처럼 분위기 모는 경향이 좀 있는데...
지방자치 실시한지 수십년...전국의 수십수백개 지자체에 그런 인물이 안보였다는 것은 본시 이재명이 낭중지추의 인물이라는 뜻입니다.
문재인전대표가 대표시절에 이재명시장 밀어줘서 자기 사람으로 만들길 바랬는데...

아마 이재명은 문재인 지지층이 자기를 더 강하게 까주길 바랄겁니다.
경선에서 확실하게 구도 만들어서 1,2위 결선까지 가서 친노를 벗어난 자기 색깔을 어필하게 되면 최고의 시나리오가 되기 때문이죠.

경선승리하면 그것도 좋고

경선에서 떨어져도 대선까지 협조 마무리 잘하면
문대표가 대선나가서 낙선할시 2회나 낙선한 친문색의 대체제로 거론될 것이고
문대표가 당선되도 5년 정치결과물을 떠안고 치뤄야하기에 불리할수 밖에 없는 다음 대선에서 처음부터 다른색을 내세웠기에 홀가분하게 시작할수 있게 됩니다.

문전대표가 이번에 승부수를 띄울 타이밍이고 지지자들도 그것을 알기에 조급해하는건 알겠지만...
이재명을 까면 깔수록 이재명에게 좋은 상황이 되어가고 문전대표에게 안좋은 상황이 되어갑니다.

민주당 경선이야 문재인님이 될 확률이 9할은 될겁니다.
그걸 넘어서서 문재인대통령 만들려면...당장은 아니꼽겠지만 야권지지층 결집과 중도층 잡는데 총력을 기울여야 할겁니다.
자기의 문전대표에 대한 신뢰감 과시한답시고 다른 지지층 자극하다가는 정작 중요한 일만 실패하고 남좋은 일만 시켜줄 겁니다.
260 2016-08-28 09:45:52 1
소위 "민주화 세력" (운동권) 이 앞으로 변해야만 하는 이유. [새창]
2016/08/28 01:43:55
운동권이 정치에 임하는 자세를 바꾸어야 한다는데 공감하면서도
운동권에게 부족한것이 대중에게 어필하는 능력이고 그것을 키워야하는것인가에 대해서는 쉬이 생각이 갈무리 되지는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정당민주주의가 기존 국회중심 민주주의를 대체하고 있는 현실때문입니다.
댓글에 국회의원은 1인 입법기관이기에 전문성을 갖추어 활동해야 함에도 지난 회기에 110여명의 국회의원의 활동이 무엇인지도 의문이다라고 문제제기를 하셨는데...

이러한 현상은 민주주의가 오래된 나라들이라고 다르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역구 국회의원은 국정에 대한 민의를 반영하기 위해 해당 지역을 대표하여 직접 선거로 뽑히는 사람들이라 기본적으로 전문성이 떨어질수밖에 없습니다. 이것을 보완하는것이 보다 전문적이고 조직적인 행정부의 입법기능강화와 4년임기의 국회의원 개인들보다는 안정된 조직을 장기간 유지하는 정당차원의 체계적 입법관여가 강화되어 온거죠.

국회의원 개개인이 어느정도의 소양을 갖추어 원내에서 입법안을 처리한다는 원론적 차원의 입법은 이미 도태된지 오래이며
정당차원에서 입법안을 사전 검토하고 정당간에 협상을 통해 입법에 대한 윤곽을 잡아 국회에서는 형식적으로 표결 처리하는 형식으로 바뀌어 왔습니다. 언론에서 집중해서 다루는 시끄러운 의원들을 제외하고는 뭐를 하는지 잘 모르겠다라는 것은 이러한 현실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을뿐입니다.

300명 정도의 국회의원들이 자신들의 존재의의를 대중에게 어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시도하고, 언론이 발맞추어 그러한 활동들을 조명하기 시작하면 굉장히 피곤한 정치가 될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정치인으로 확대하면 구의회의원들부터 정치에 뜻을 둔 잠재적 공직자들까지 그러한 활동이 필요하다는 것인데...너무 피곤한 일이 될 가능성이 농후하죠.

또한 양향자님이 이번에 선출되신 경위를 바람직하게 받아들여 반성적으로 따라가야 하는 것인가도 쉬이 결론이 나지가 않습니다.
정당의 중요한 기능중 하나가 유력 정치인을 길러내는 것이죠. 계파나 운동권이라고 하면...일단 부정적 느낌이 드는 것은 사실입니다. 다만, 계파내 정치인을 내세우고 지지하는 현상은 끼리끼리 해먹으려는 것이다라는 부정적 평가도 가능하지만, 내부적으로 길러낸 능력있는 정치인을 대중에게 선보이는 과정으로 긍정적으로 볼수도 있습니다.

양향자님의 선출은 새로운 얼굴을 갈망하는 대중의 변덕이었을수도 있죠...양향자님의 성공적인 개인사에 비해 정치인으로써의 가능성은 어떤가를 생각해 볼때는...전 변덕이라는 쪽으로 생각이 기웁니다. 그게 아니라면 유은혜의 개인적 매력과 어필의 문제보다는 그를 내세운 계파가 그간의 정치활동을 실패한것이라 봐야겠죠.

암튼 다른 나라처럼 정당중심민주주의가 뿌리박힌 나라이기에 원론적인 의회중심민주주의의 관점만으로 사태를 파악하기는 쉽지가 않습니다.
승리한 쪽에서는 유권자의 변화를 읽어 시대에 발맞춘 좋은 예라고 생각할수 있지만...
패배한 쪽에서는 유권자를 못 읽은 반성을 해야할 것인지...아니면 직접민주주의의 강화로 인한 위험성이 생긴것인지...어떻게 변화할 것인지...정치인 개인이 변해야하는 것인지 정당의 규칙이 변해야 하는 것인지 고민이 시작될 가능성이 크겠죠.

국민참여와 민주주의는 어감이 상당히 좋으나...
가깝게는 브렉시트 사태나, 멀게는 히틀러의 등장처럼...참여한 국민의 승리가 항상 선의 승리로 이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친노패권이니 친문패권이니 요새 많이들 쓰는 말이고, 강한 힘으로 찍어서 당을 장악하는 것도 아닌데...잘못이지 않나라는 생각도 했었지만...
한편으로는 당내 직접민주주의가 강화된 추세에서 대중에게 인기가 약한 정치인에게는 그 인기가 큰 힘과 압력으로 와닿고 있기에 그런 말을 쓰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덧붙여서 30년 가가운 소수진보정당의 열세는 대한민국이 택한 정치제도의 한계에 기인하는 바가 큽니다.
사표가 다수 발생하는 소선거구제에서는 자기표가 사표가 되길 원하지 않는 경향이 크기에 목소리가 약한 정당이 표를 얻기가 매우 힘듧니다.
거기다가 대통령제 하에서 항상 유력 대선후보를 내세우는 두 정당사이에 존재감을 내세우는데 한계가 있을수밖에 없죠.
미국은 아예 양당제가 자리를 잡아버렸고...미국식 대통령제를 그대로 본따온 우리나라에서 그래도 꾸준히 목소리를 내세우고 최소한의 정치활동을 계속하고 있다는 것은 나름대로 애쓰고 있다고 봐야죠.

일베의 지지를 대놓고 받으며 애국보수라고 극찬하는 새누리당은 여전히 굳건한 정당인데
메갈의 지지를 받는것인지도 모호하고, 현상에 대한 논평한번 잘못내고 사라질 위기에 처하는게
우리나라 정치체제어서 소수당이 겪고 있는 현실입니다.
그 당이 2석의 지역구 자리밖에 없는게 그 정치인들의 문제라고 쉽게 판단할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전 기본적으로 국민참여 즉 직접 민주적인 요소는 간접민주적 요소를 보완하는 측면과
간접민주가 독선으로 흐르지 않도록 그 저변을 다양화하는데 핵심이 있다고 보기때문에...
이번 선거의 경과가 바람직했는지에 대해서는 확신이 서지는 않습니다.
259 2016-08-25 20:05:59 7
추미애 입각 제의 논란에 쯔음하여..... [새창]
2016/08/25 19:58:57
입각제의가 팩트니 아니니로 싸울일은 아니죠.
다만, 그걸 용서했다고 해석하는건 무리수인듯 싶네요.
저도 논란글들 눈팅하면서 제일먼저 생각난게 한나라당에 대한 대연정 제안...누가 그런걸로 용서라고 평가하나요? ㅋ
왕정시대의 왕이 은사로 관직내리는것도 아니고...대통령으로써 좀 더 나은 국정운영을 위한 정치적 판단일뿐이죠.
258 2016-08-22 19:21:15 1
[닉언] snoopydoll님 추미애가 탄핵 사과 안한 증거 요구합니다. [새창]
2016/08/21 09:14:39
목함지뢰 사건때 북한의 언급이 사과였는지에 대해서도
수많은 언론사가 사과라고 떠들었지만, 그것이 명확히 사과였다는 결론은 아직 없고,
진보에서는 그것이 사과라고 보지는 않죠.

공유하는 대전제를 확인할것
의견차이가 갈리는 부분을 명확히 할것
해결가능하면 공유하는 대전제를 활용하여 상호 논리로 답을 구해보고
해결 불가능하면 상호 존중...어렵다면 차이확인을 하는 정도로 끝낼것.

개인적으로 감정적 피로를 피하기 위해 마련한 토론원칙입니다.
257 2016-08-22 19:12:12 3
[닉언] snoopydoll님 추미애가 탄핵 사과 안한 증거 요구합니다. [새창]
2016/08/21 09:14:39
이건 스누피님이 논리적인거 같은데요.

사과라는건 형이상학적 개념이라 그 행위를 정확히 상상하기가 힘들죠.
잘못을 인정하고 용서를 빈다라는 평가가 필수적으로 수반되구요.

때에 따라서는 아무 행동도 하지 않음에도 사과가 성립할수도 있죠.
예를 들자면, 피해자가 니가 나에게 사과하는 것은 이번선거에 후보로 나오지 않는것 뿐이다라는 식의 요구를 했다면
요구를 수락하여 아무 행동도 안하는 것이 곧 사과가 성립하게 되는 경우겠죠.

두분 사이의 논리를 보니 논쟁의 쟁점은 삼보일배를 사과로 평가할수 있는지 여부인데...
4립님 말씀대로 사과로 볼수도 있다는 것도 하나의 주장이고
스눕님 말씀대로 사과로 보기 힘들다는 것도 하나의 주장이고...

저격까지 할일은 아닌것같고...없다는 증거를 가져오라는 것은 많이 무리인거 같고...
적당히 논쟁을 종결하는 것은 삼보일배에 대한 평가에 상호 의견차이가 있다는 선에 마무리하자는 스눕님 입장이 합리적인거 같네요.
뭐...상호 과열되어 말씀이 썩 기분좋은 말투는 아닌듯 하지만...

내용으로 보자면...서약서와 삼보일배는 다르긴 하지만...
삼보일배라는 취지가 애매한 행위를 평가하는데는 전후의 사정이 중요한 판단요소로 작용할수도 있기에
내용적으로 그것이 탄핵에 대한 사과였다고 보기에는 확실히 무리수가 있어보입니다.

사과로 보기에는
노무현 대통령께 미안하다라는 한마디만 하면될걸...굳이 삼보일빼까지 하는 마당에 그 한마디 덧붙이는게 어려워서
이렇게 논란을 일으킬 여지를 남겼을까요...
256 2016-08-15 20:15:52 3
이재명 성남시장 “정권교체에 도움 된다면 대선 나가겠다” [새창]
2016/08/15 16:23:32
어제 오늘 사이...

김종인패거리가 노동자를 민주당 강령에서 없애는 짓거리를 한다는 글이 베스트로 가고
이재명이 노동자라는 민주당의 본질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언급한 일침이 베스트로 가고

불과 이틀사이 게시글만 봐도 싫은 얘기를 했던것이 보이는구만, 뭘 단한번도 안한다는 거죠?

아니면 맨날 박근혜 저격하듯이 김종인을 대놓고 저격해서 문재인의 정당성을 키워주어야 바른 정치인인가요?
이재명이나 문재인이나 몇몇 쟁점에서 의견이 다르다고 아군을 저격하는 그런 어리석음을 보여준 것은 기억하지 못하는데요.

선행되어야 할 의문은 이것이죠.
왜 김종인이 문재인보다 이재명에게 우호적인가?
< 이전페이지 다음페이지 >
< 26 27 28 29 30 >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