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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17 13:2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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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과 현재를 사는 사람임.
일전에 다른 프로에서 경선의 결과가 안좋으면 어떻게 되냐는 식의 질문을 받았는데,
본인이 생각하는 정치는 결과가 아니라 과정이라고 하면서 그건 그대로 의미있는 일이라고 했었음.
지금 탄핵에 대해서도 이래저래 말들이 많고, 다들 각자의 논리대로 수긍할만한 주장들이라고 생각하지만...
탄핵도 함께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함.
탄핵이란건 국민여론과 상관없이 위법한 행정권에 대해 국회가 견제할수 있도록 헌법이 부여한 권한임.
그런데, 박근혜는 대통자리에 앉아있어서는 안된다는 여론이 이리 강력하다면...국회도 자기들에게 부여된 권한을 휘둘러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함.
이재명이 대선 앞두고 이름값 알릴라고 오바하는거라고 볼수도 없음.
일전에 성남시 자치재정 문제로 정부랑 부딪힐때도
정부요구 거부, sns홍보, 티비 출연, 광화문 시위, 상위 지자체인 경기도와의 분쟁
급기야는 박근혜표 헌재에 권한쟁의심판까지 청구하면서 자기 수단을 모두 동원해서 목적달성을 위해 노력했던 사람임.
어차피 죽을거 왜사냐는 단순히 국민들 듣기 시원하라고 던진게 아니라
될까 안될까 결과를 계산하지 않고, 가능성 있는 목표라면 일단 올인해서 관철시키려는 과정에 가치를 두는 이재명식 정치의 본질이기도 함.
이재명에 대해 알아가는 사람들이 이재명의 칼춤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지는 것에 대해
일부 사람들이 근거없는 기대라고 폄하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재명의 언행에 드러나는 바가 있고, 그것을 명확히 설명하진 못해도 대중은 느끼고 있다는 뜻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