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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7 10: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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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식대 너무 비싸요.
근데 식대는 결국 식재료의 가격이 반영될 수 밖에 없고 식재료는 유통마진을 고려해야하죠.
유통은 사설이 주된 공급을 하니 가격인상을 막을 수 없는데,
그래서 시장 기준을 만들기위해 축협과 농협같은 협동조합을 통해 직거래 장터와 기준가격을 정하려 했더니
협동조합이 딴주머니를 차고 관리도 안되는 비리의 온상이 되었어요.
하나씩 파면 결국 협동조합을 잡아야되요.
유통단계는 이미 늘어있고 그들 모두가 마진을 남겨요.
근데 축협이니 농협이니 해서 하나로 마트 같은곳으로 저렴한 식재료가 공급되버리면
복잡하고 빡빡한 유통단계는 자연스럽게 줄어들게 되지 않을까요?
지금 농협에서 운영하는 하나로 마트랑 그냥 사기업에서 운영하는 홈플러스랑 파한단 가격 비교해보시면 기가찰겁니다.
하나로 마트가 더 비싸거나 비슷하거든요.
유통이 문제다! 이래봐야 유통을 사설에서 하는 시점에서 바뀌는건 없다고 봅니다.
당장 통영굴 같은 산지 물품을 인터넷으로 주문하나 동네 마트에서 생굴을 사나 가격이 비슷해요.
직거랜데 이럽니다.
생산자부터가 유통단계를 건너뛰고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생각보다는,
어차피 경쟁을 하지 않으니 유통단계의 마진을 본인들이 먹기위해 인터넷 판매를 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공산품은 모르겠지만 적어도 채소, 야채 같은 농수산물은
협동조합의 마진을 어느정도로 제한하고 생산자에게는 수익을,
소비자에게는 시장기준가격을 제시하는 형태의 시장개입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까놓고 협동조합들 저 핑계로 은행업, 보험업, 증권, 주유소 까지 하고있습니다.
이정도 특혜면 유통에 대한 책임정도는 지라고 해야하는게 맞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