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2
2023-10-05 08:5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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첵과 영상은 완전 다른 분야입니다.
영상은 그냥 보여주면 됩니다. 그 안에 많은 언어가 들어가지만,
우리는 소통을 위한 언어에 많은 것을 생략하기에 영상의 언어가 이상하다는 생각을 전혀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책은 활자로 상상력을 자극시켜야합니다. 가끔 그 안에 삽화가 들어가지만,
대부분의 책은 삽화없이 글로써 모든걸 표현합니다.
영상에서 한컷에 담기는 소리, 바람, 분위기, 밝기, 긴박감... 그리고 대사.
이걸 책은 모두 활자로 표현해야하고 상상력을 자극시켜야합니다.
때문에 매끄럽지 않은 책의 언어는 사람들이 매우 빠르게 알아채고 이상함을 이야기하지요.
책이 읽기 귀찮다면 장르문학이라도 한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그것도 귀찮다면 성인 동화 같은것도 좋습니다.
리처드 바크의 갈매기의 꿈이나 안네 프랑크의 안네의 일기 같은 것...
짧지만 강한 여운을 주는 책은 우리 주변에도 흔하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