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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18 01:4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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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단체장이라 아직 전국적인 지명도가 없고, 정치력을 증명한 적이 없어서 급도 안되지만,
무엇보다 음주운전, 공무원 사칭,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비록 예전 일이나 대선국면에 이슈가 될시 큰 타격을 받을 치명적인 약점이 있음.
음주운전은 살인행위나 마찬가지이고, 검사사칭은 특정 목적달성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않는다는 나쁜 인상을 심어줄 수 있음.
공무집행방해의 기물파손행위의 경우 그의 강경 강성좌파 이미지를 덧씌워주줌.
이런 그의 약점들이 아직까지 크게 주목받지않은건 그가 여전히 단순한 기초단체장일뿐이기때문임.
이런 단점을 보완하려면 차기정부에서 장관등 으로 활동하거나, 국회의원, 시장/도지사등으로 활동하며 일단 체급을 키우는것이 중요하며,
경선과정이나 장관청문회등에서 이런 그의 과거 전과에 대한 사과와 해명등을 통해 이를 희석화시킬 시간이 필요함.
이런 과정없이 그가 대선무대에 직행한다면 야권전체에 재앙임.
대선과정내내 그의 발목을 잡는 치명적인 약점으로 이슈화되고 확대재생산될 것임.
그의 통제받지않는 가족도 마찬가지로 대선국면에서 언제든 맛있는 공격용 재료로 사용될 수 있음.
취약한 당내기반과 지역적 지지기반이 없는 그가 대선후보로 나서면, 솔직히 이번에는 필패임.
그에게는 아직 우리나라의 망국적 영호남 대결구도를 깰 수 있는 힘과 기반이 없음.
부울경을 잡지못하고선 절대 대선을 이길 수 없고, 그곳을 그가 잡기엔 인지도도 기반도 없고, 이곳 유권자에게 그의 약점들은 치명적인 비수가 됨.
그러니, 이번 대선경선과정 그가 참여하는건 자기 마음이지만, 욕심은 접어둘 필요가 있음.
그저... 그 과정을 자신을 알리는 기회로 삼고, 자신의 약점을 사과하고 해명하고 희석화시킬 기회로 사용하는것이 바람직함.
김두관처럼 이번에 꼭 자신이 되겠다고 나대면 한방에 훅 갈 수도 있음.
아직 이재명 시장에게 여전히 숙성될 시간이 필요함.
정권교체후 지금의 편향된 언론환경이 개선되는 것도 그에게는 큰 힘이 될 것임.
그 시간을 그가 인내하고 기다리고, 낮은 자세로 지금처럼 노력한다면 그에게 반드시 기회가 주어질 것임.
무엇보다 그는 아직 젊고 할 일이 많은 사람이니, 조급하게 나서지말고 자신을 갈고 닦으며 기회를 기다리는게 모두를 위한 최선의 선택일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