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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3 2017-12-04 12:15:5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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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어머님과 서로의 의견존중이란게 가능한사이신가요? 저희엄마도 같은이유 +@@@로 결혼 반대했거든요. 이 @@@가 더 어마어마한 이유라서 말하기가 그렇지만 어째튼 저는 엄마와 의견존중 및 합의라는게 불가능한 사이라서 여쭤봐요. 엄마는 본인이 옳다고 생각하는걸 꼭 하지 않으면 홧병나시는 분이라서..

만약 서로 타협이 가능한 정도로 사이가 괜찮으시거나 대화가 가능한 사이라면 계속 대화로 중간의 합의점을 찾으면 되겠지만, 저같은경우 이게 불가능해서 엄마한테 이런식으로 말했거든요. "알겠어, 엄마가 그렇게 생각하는건 충분히 알겠어, 엄마의 의견은 존중하지만 내 삶에 책임지는건 나잖아. 내가 만약에 실패하면 그때 엄마는 거봐 내말대로 했어야지! 라고 나를 원망해, 나는 내 결정에 내가 책임질테니까" 라던가 "엄마가 무슨말을 하는진 알겠지만, 나는 내 생각대로 할게" 이런식으로? 엄마가 벽에대고 말하는것처럼 느껴지게 말했거든요.

작성자님 어머님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저희 엄마는 "다 너를위해서 그랬어" 라는 말로 본인이 한 행동과 언행에 스스로 면죄부를 주시더라구요. 상처받은 사람의 감정은 그대로 남아있는데.. 그래서 지금도 사이는 쭉 안좋아요. 최대한 안보고 연락안하고.. 사이가 벌어지는게 아니라 그냥 평행선을 유지하는것이 나름의 관계회복이라고 생각하고 사는정도..

남자분에 대한 신뢰가 확고하다면 행복하게 잘 사세요. 그게 제일 내 정신건강에 제일 이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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