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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0 2018-01-16 13:44:3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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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마인드가 개떡같아서.. 특히 이거요

“ 요즘같은시대에 거의다 맞벌이 하는데 그럼 맞벌이 하는 부부들은 다 부모로써 자격박탈인건지?? 결게에 분명 맞벌이 하시는 분들도 많을텐데”

작성자분이 갖고 계시는 생각 자체가 틀렸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1249 2018-01-16 12:50:1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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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님 말한게 누구에게는 꿈꾸는 삶일수도 있죠.
집은 시댁에서 해주고, 남편은 남편대로 돈 잘벌고 애들은 양가 부모님찬스 쓰고, 도우미 이모님 불러서 집안일 하고, 나는 나대로 내 커리어도 지킬수 있고 거기다가 내가 잘 못하는 귀찮은 경제권도 남편이 다 알아서 해준다 하고 얼마나 좋아요? 근데 또 이게 누군가에게는 헬게이트의 시작일수도 있는거거든요.

누군가에게는 그럴수 있어요. 근데, 이건 작성자님 배우자 될분이 그런 사람인가 의 문제 아닌가요? 그걸 와이프 될분과 이야기 해보셔야지 다른사람에게 그래도 되나요? 하고 묻고 대답을 얻어서 어쩌시게요.. “내가 어디에 물어봤더니 이정도는 해도 된다더라” 라고 설명이라도 해주시려구요..? 그건 그 대답을 한 사람의 기준이라구요.. 타인의 기준에 본인이나 와이프되실분을 맞추지 마세요.

나는, 배우자 될 사람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가? 가 중요하지, 백날 타인에게 물어봤자.. 감정의 골만 깊어져요. 직접 대화하세요.
1248 2018-01-16 11:52:48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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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제가 여자분이고 남자분이 이런생각을 갖고계신거 알면 이결혼 안할거 같아요.

계산적이라 생각하실수도 있겠지만, 여자분 혼자 벌어도 부모님 노후는 내가 어떻게든 할수 있을거 같거든요. 그리고 남자쪽 부모님이 해준 7억짜리 집이 그냥 옛다 너 해라 하고 올거라는 확신도 없을거 같고, 그런상태에서 아이까지 낳으면 내인생은 없어질거 같은데 남편될 사람은 혼자 벌어도 먹고 살만한 상황에서도 애키우면서 일까지 하길 바라고.. 대체 결혼을 해서 내가 얻는건 뭔가요? 재산증식? 그거 결혼한다고 해서 그재산이 내꺼가 되는것도 아닐테고.. 설령 내명의가 된다고 해도 남편이 소유권을 주장할수 있는 입장일텐데, 뭘 얻기위해 이 결혼을 할까요?

저는 조금 덜벌고 못먹고 못입더라도 내가 존중받고 상대를 존중해줄수 있는 반려자랑 살고싶을거 같아요.
1247 2018-01-16 10:44:5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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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를 하는데에는 가정마다 다 이유가 있겠죠.
혼자 벌어서 먹고살기 힘들어서 그럴수도 있고, 둘다 각자가 성취욕이 있어서 그럴수도 있고, 여자가 일을해도 아이까지 케어할수 있을만한 상황이니 할수도 있고, 그건 각자 집안의 사정이니 본인과 비교해서 자격을 운운하시는건 좀 예의없다고 생각해서 비공 드리구요.

일하는 문제는, 결혼하기 전에 그정도 이야기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여자입장에서는 남편이 혼자 일해도 먹고 살만 한데 굳이 나까지 일해야 하나.. 하고 생각할수도 있을거 같아요. 그런데 작성자님 생각이 그게 아니라면 확고하게 말씀을 하셔야죠. 이 문제를 이야기 하고 결혼을 해야 후에 트러블이 크게 안생기죠. 여튼 근데 이건 두분이 상의하실 문제고 타인의 의견을 물을게 아니라 본인이 옳다고 생각하는걸 이야기하는게 맞아요.
1242 2018-01-08 12:35:3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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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분께 링크 보내주신다니 글써요.

먼저 저도 세아이 독박육아에 살림도 거의 혼자하고 프리랜서긴 해도 일도 해요. 셋째가 이제 18? 19개월정도 됐네요. 첫째는 8살이구요. 저희남편은 주중에는 거의 밤 9~10시에 들어와요. 들어오면 밥도 먹어요. 집에오면 게임하시고 집안일에서는 그냥 손 떼셨어요. 거기에 부부관계도 평균 주 1.5회정도 하세요.

그런데, 한가지 확실하게 잘 하는게 있어요. 이분은 어떻게 하면 제 멘탈이 튼튼해 지는지를 아주 정확히 알고 있어요. 저는 혼자있는걸 좋아해요. 그래서 첫째가 100일이 된 이후부터 지금까지 산후조리 기간을 제외하고는 하루에 30분 ~ 1시간씩 남편이 들어오면 혼자 나가서 커피를 마시거나 드라이브를 하고 와요. 그 시간만큼은 애들이 깨도 혼자 케어하고 무슨일이 생겨도 어지간히 큰일 아닌이상 저한테 절대 전화하지 않아요. 7년가까이 매일매일 꾸준히 반복되는 일이예요. 사람이 일단 내 멘탈이 튼튼해야 주변이 보여요. 근데 지금 와이프분은 멘탈이 튼튼하지 않은 상태잖아요. 와이프분이 뭘 원하는지, 어떻게 하면 회복이 되는지 정확하게 알거나 물어본적 있으신가요? 사람은 의외로 사소한것에서 멘탈이 회복되는경우도 많이 있거든요.

글을 읽다보니, 남편분은 부부관계를 애정의 척도로 생각하신다는 느낌이 들어요. 음담패설 = 사랑한단 말의 다른표현이란 느낌도 있구요. 그런데, 그거 아니예요. 같은 표현이라도 내 정신이 건강하지 못한 상태에서 듣는것과 내 정신이 건강한 상태에서 듣는건 정말 차이가 많이나요. 예를들면 “오늘은 널 먹어야겠어” 를 애 셋보다가 널부러져 있는 상태에서 들으면 “아 저 미친새x 왜저래?” 가 되는거고, 멘탈이 건강한 상태에서 들으면 “ 그럴까?” 가 되는것 처럼, 같은말이라도 상대가 어떤상태인지에 따라 받아들이는게 다른데, 남편분은 와이프분이 회복할 시간을 전혀 주시지 않은상태에서 후자로 받아들이기를 원하시는거 같아요. 그러니 당연히 감정도 바닥나고 신경도 예민해지고 체력도 한계가 오니 부부관계 거부로 이어질수 밖에 없는 상황인거라고 생각해요.

나의 사랑과 애정표현의 방식이 관계라고 생각한다면, 상대방이 원하는 애정표현 방식도 아셔야 할거 같아요. 그리고 건강한 부부관계를 위해서는 남편분이 작성자님의 멘탈부터 챙겨주세요.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멘탈이 건강해야 주변이 보여요.
1241 2018-01-03 15:22:4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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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성 인격장애.. 이게 진짜 무서워요.. 위에 댓글 구구절절 써놧지만 결론은 저희 엄마가 경계성 인격장애예요. 엄마의 성격을 이해하고자 아빠는 대학원에서 심리학을 공부하셨구요. 이와 별개로 저같은경우는 엄마와 가까이 지내는 친인척이 상담사예요. 그래서 엄마 본인만 모를뿐 진단은 경계성 인격장애거든요. 저와 제동생은 여기서 벗어나고자 상담만 몇년을 받았네요. 참.. 저위에 제일처음 토끼와만두님이 말씀하신것 처럼 항상 계란위를 걷는 기분이라는말에 동의하고 갑니다.
가능하다면, 이라는 전제하에.... 연애만 하세요 연애만.. 평생 같이살기엔 너무 힘든사람입니다.
1240 2018-01-03 10:50:5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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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일어나서 다시 읽어도 참 답답한 글이네요.

먼저 작성자님이 물어본
"제 과거 질투를 심하게 하는 남자친구에게 제가 무어라고 말해줘야 안정을 찾을 수 있을 까요." 에 대한 답은 이 게시판에서는 아마 못들으실 거예요. 기혼자분들도 많고, 기혼이 아니어도 어떻게 될지 미래가 뻔히 보이는 상황인데, 무슨 방법이 있다고 좋은 답변을 해줄까요.

"내 기분이 나쁜건 너때문이야. 니가 잘못 했잖아. 그러니까 넌 날 달래줘야해" "너때문에 내가지금 우울하잖아 그러니까 빨리 날 위로해줘" 지금도 이런데 결혼하면... 회사에서 본인의 잘못으로 인해 지적을 당했지만, 그와중에 아주 티도 안나는 사소한 작성자님 잘못을 누군가 지적한다면 "니가 이걸 안해줘서 내가 오늘 상사한테 혼났잖아! 내가 오늘 혼난건 다 너때문이야" 평생 무한반복이예요. 감정에 있어서만큼은 자기밖에 모르는 사람.. 자신의 기분상태가 항상 최우선인사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작 본인은 남의 감정을 신경쓰지 않는 사람. 다정하고 섬세해요. 배우자를 엄청나게 사랑하는것도 맞아요. 근데 그게 본인의 사랑방식일 뿐이고 배려없는 사랑이예요. 대외적으로 평판도 좋은사람도 이고, 나에게 좋은사람도 맞을거예요 아마 다만 본인이 원하는일을 하거나 본인이 좋을때는요. 그치만 본인의 틀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용납이 안되는사람. 배우자를 자기 틀에 가두려고 하지만 그 틀이 어디부터 어디까지인지는 살아봐야 알테죠.

그리고 지금은 사과하도 하지만 사랑이란 감정이 흔한취급 받는데 미안함이라고 안그럴까요? 다만 너의 미안함은 당연한거고 나의 미안함은 너때문에 일어난 일이니 내가 사과해야할 이유가 없다. 가 될수도 있구요. 아마 이건 좀더 시간이 흐른 뒤겠죠.

저는 바위를 앞에두고 돌아가거나 비켜갈 생각은 절대 하지 않고 그걸 꼭 누군가 치워줘야만 갈수있는사람.이라고 표현하는데, 그 누군가가 작성자님 일테고 아이들이겠죠. 저 이런사람 잘 알아요. 저희 엄마가 그래요. 평생 못고치구요. 의처증도 있을거고 배우자 뿐만 아니라 자식들이 평생 엄청 괴로워요. 본인이 아니라 자식에게 까지 트라우마를 안겨줄거예요. 만약 꼭 결혼하실거라면 절대 아이는 낳지 마세요. 저 30이 넘어도 저런 성격을 가진 엄마땜에 개고생하고 있어요. 저희엄마 60넘어도 똑같아요. 절대 안고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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