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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7 2017-12-08 10:00:3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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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너무 길어질까봐서 본문에서는 안적었는데, 부모가 지속해서 일관성이 없는 모습을 보여주면 아이가 나중엔 거짓말을 해요. 그런데 아이의 거짓말에는 그 나름의 이유가 있어요. "내가 사실대로 이야기 해도 혼날수도 있으니 차라리 상황을 만들자" 에서 점점 거짓말을 믿어주지 않는 부모를 원망하게 되는 상황이 와요.

예를들면 우리가 조퇴를 하고싶을때 배가 아프다고 하잖아요. 근데 정말 배가 아프다고 말한 순간부터 배가 아픈거 같다고 느끼는데, 주변에서 알아주지 않으면 그걸 믿어주지 않는 사람에게 배신감을 느끼는것과 비슷한 기분? 이라고 하면 좀 비슷할거 같아요.

아이는 본인이 한 거짓말을 스스로 세뇌시켜요. 그래서, 그때부턴 이게 거짓말이 아니라, 아이에게는 사실이 되는거고, 이걸 믿어주지 않는 부모가 아이에게는 나쁜사람이 되는거예요. 결국 불신이 불신을 낳은 결과가 오더라구요. 사실 그래서 슬프지만 저는 저희엄마 아직도 못믿어요 ㅋㅋㅋㅋ

제가 부모님때문에 상담받고 내아이는 나처럼 키우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에 육아코칭도 받고 하다보니 육아에서 원인이 없는 결과는 없더라구요. 다만 그 원인이란게 20년전일일수도 있고 30년전일이라, 주변 누구도 기억하지 못하고 아주 사소한거일수도 있어서 결과만 있는거 처럼 보일수 있다는거?? 그래서 지금 내가 할수있는건 최대한 원인을 만들지 않도록 노력하는정도 인데 저도 사람이니까 실수를 하긴하겠죠. 다만, 결과가 저처럼 최악의 관계로 닿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노력하고 있을 뿐이예요.
1205 2017-12-07 21:32:2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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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건 저도 첫째가 어렸을때 많이 겪어봤던거 같아요. 어른들이 조금만 같이 생각을 공유하고 이해해 주시면 좋을텐데, 그게 잘 안돼더라구요.
안만나거나, 내가 이구역의 미친x이다 라는걸 확실히 보여줄수 있게 임팩트 큰걸로 한번 터트리거나..

근데 사실, 셋째를 키우다보니 느끼는게, 치즈나 젤리정도는 한두개 괜찮더라구요... 물론 엄마가 안괜찮다고 생각하는게 제일 큰 문제겠지만요ㅠ 차라리 이런경우는 아이가 먹을수 있는 과자를 가져가서 어른들한테 나눠주시고, 이거먹이세요. 하는게 제일 좋을거 같아요.
1204 2017-12-07 21:12:4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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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최우선으로 치는게 인내심과 일관성이이예요. 본문에도 적었지만, 엄마가 일관성이 없어서 혼란을 많이 겪었어요. 그래서 나름(?) 상담과 육아 코칭을 받아가면서 아이들을 키우고 있어서 이게 지켜지고 있는거 같아요. 잊어버릴만 하면 상담사님이 한번씩 채찍질 하고 가시고.. 그래서 그래요.
1203 2017-12-07 21:08:0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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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좀 많이 쳐서 5살로 잡았지만, 사실 24개월만 되도 알 아이들은 다 알죠.
1202 2017-12-07 18:36:4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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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는 그래서 친정 잘 안가요. 아이들만 보내거나, 아빠만 집에 오시거나.. 저희도 친정엄마가 피곤하게 하는 스타일이시거든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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