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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09 17: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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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구 = 대프리카. 아프리카 출신 유학생도 한 여름 대구가 아프리카보다 더 덮다고 한다.
2. 이 '야당'은 여당, 야당 할 때의 그 야당이 아님. 야당은 두류공원 야외공연당으로 그 주변 잔디밭에서 나무 번호를 대고 치맥을 시키면 치킨과 맥주, 그리고 돗자리를 가져다 줌. 즉 몸만 가서 시키기만 하면 됨. 매년 가을 정기적으로 치맥축제도 함(코로나 기간중엔 중단됨).
3. 대구 시내에 유일하게 많은 사람들이 모일 수 있는 공간임. 서울로 치면 광화문광장쯤? 뭄론 규모는 훨씬 작음. 집회도 여기서 함.
4. 대표적으로 대구 시내에서 모이는 약속장소임(중파 = 중앙파출소). 서울로 치면 강남역 정도?
5. 전국에서 제일 캠퍼스가 큰 학교가 영남대임. 기숙사에서 사회과학대 수업들으러 가려면 오토바이 타고 10분 가야 됨. 예전엔 경산시 폐기물 처리장이 영남대 안에 있었는데, 그건 팔았다고 들었음.
6. 지하철 1, 2호선은 지하 3층에 있는데, 모노레일인 지상철 3호선은 지상 4 층에 있음. 5개 층을 한번에 움직이는 긴 에스컬레이터를 타야 함.
7. 아마도 막창을 잘 못 쓴 것일 수도 있음. 대구에서 곱창은 안지랑곱창골목에서만 거의 취급하며, 한 바가지에 만원임. 단 서울에서 먹는 곱창과는 전혀 다른 맛임. 대신 막창은 대구 시내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있는 편임.
8. 주말마다 북한산 등반한다고 생각하면 됨. 대신 북한산은 836m이고, 팔공산은 1,192m 임. 훨씬 개 빡쎔.
9. 대프리카에서 맵디맴운 엽떡 먹기라니, 게다가 땡볕에서...
10. 대프리카에서 에어컨없이 어떡하라는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