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 편도선염에 걸린 적이 있었다, 열이 39.5℃까지 올라가고 혼절까지 했었었는데 늘 가던 소아과에선 감기란다. 결국 항생제랑 해열제 처방을 받았지만 별 차도는 없었다. 결국 다른 내과에 가게 되었고, 그곳에서 편도선염이란 진단을 받았다. 편도선이 부어서 음식은 커녕 침도 삼키기 힘들 지경이었지만 그땐 이미 한 고비를 넘긴 순간이라나. 결국 몇 가지 약들을 처방받아 돌아왔고 며칠 뒤엔 언제 그랬냐는 듯이 나았다. 그리고 그 후론 소아과엔 잘 안가게 되었다. 나이도 들었지만 왠지 소아과 의사는 돌팔이 일 것 같다는 그런 생각이 들어서 일지도 모르겠다.
일반적인 2살 터울의 남동생이었다면 절대로 왕자님이 될 수 없겠죠. 개 뭐로 시작되는 욕이나 애! 정도로 짧게 불리는 정도? 음... 그런데 친척 중에 4촌 6촌 8촌을 통틀어서도 형은 커녕 누나도 없어서 잘 모르겠네요. 저보다 6살 어린 당고모님은 계십니다만... 그 고모가 초등학교 1학년때 중학생인 제가 설날에 절하고 용돈 달라고 했던 기억이... 고모는 오빠야가 자기 놀린다고 엉엉 울었던 기억이 납니다.
전두환같이 언론 통폐합 시켜버리면 안되나. 아, 그건 허삼수가 기획하긴 했지만... 어차피 지금 정권은 자기 똥꼬 빨아주는 언론을 길들이기 할 생각은 전혀 없을테고... 노무현 대통령이나 문재인 대통령이 김영삼같은 전투형 모델로서 하나회 혁파, 금융실명제 실시 하듯이 했었으면 참 좋았을텐데...
UAE에서 해외 건설을 했던 내 친구는 그 동네 바다 물고기는 잡아도 별로 먹을만하지 않다고 하던데... 따뜻한 물에, 영양소가 풍부하다보니까 키기는 커도 별로 살이 단단하지 못해서 식감이 그리 좋은 편이 되지 못한다고... 남태평양에서 활개치고 다니던 참다랑어라면 모를까.
개인적으로는 악어, 말, 개구리, 자라, 토끼, 타조, 꿩은 못 먹어봤음. 그나마 그중에서 먹어 본 것 중에 돈이 제일 아까운 것은 고래고기였음. 가격 대비 양 이라던가, 맛이 그닥 추천할만한 것이 되지 못함. 가성비로만 따지면 그나마 개고기가 가장 나을 듯 함. 그마저도 요즘은 비싸져서 고르기에 애매하기도 하고... 그나마 아직까지 가성비로는 돼지국밥 만한 것을 보지 못했음.
제가 10년간 전문대 간호학과에 강의를 나갔다 보니까 조금은 공감하며 읽었습니다. 지금 제 별명도 첫 해, 첫 학기 수업에서 학생이 저에게 붙여 준 별명이거든요. 참으로 골때리는 그녀로군요. 3년제 간호대에선 거의 필살기적으로 공부를 시키던데, 그런 와중에도 저런 사람이 나온다니 참으로 신기한 일입니다. 참! 제가 다니던 그 학교는 몇 년 전 4년제로 바뀌면서 제 과목을 담당할 교수를 새로 뽑는 바람에 제가 졸지에 실업자가 되었습니다. 그 바람에 시간강의 보따리장사꾼에서 자영업자가 될 수 밖에 없었죠. 한 학기에 12~15학점 정도 강의하면 입에 풀칠할 수준은 되었었는데 말입니다.